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방공 (문단 편집) === 141 104 방공작전통제 === 보직명 그대로 방공작전을 통제하는 보직이다. 줄여서 방작병이라고도 칭한다. 명령상 현행 작전 인원으로 분류되어 실상황 대비를 이유로 경계 근무, 불침번, 당직병, 배식 등 일반 병사가 하는 모든 근무와 훈련에서 열외된다. 방공작전통제 보직에 지원하여 입대하는 모든 병사는 육군방공학교에서 별도의 교육을 받은 다음 자대로 배치된다. 배치될 수 있는 부대로 크게는 사령부 급, 군단, 사단 급, 작게는 여단 급 부대로 전속된다. 이외에 모집병은 아니지만 육군훈련소에서 방공학교로 배치돼 보직을 받을 수도 있고 사단 신교대서 군단, 사단 방공대대 또는 방공중대로 분류되어 인원 보충 개념으로 후반기 교육을 받지 않고 방공작전통제 보직을 수행하는 경우가 있다. 간혹 인원이 너무 부족해 지휘관 판단하에 발칸, 천마, 신궁 등을 운용하다가 진지에서 내려와 방작병으로 보직이 변경되는 경우도 있다. 방공작전을 수행하는 곳을 AOC(Air defense Operation Center)라 하는데 위에서 언급한 사령부 급부터 여단 급 부대 지통실에 존재하며 실질적으로 현행 작전을 수행하는 곳은 사령부 또는 군단, 사단 정도이며 여단 AOC는 말단 소초에 있는 대공무기를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AOC는 실상황이 밥먹듯이 걸리고 업무량도 많아 하드하며 교대 수에 따라 그 정도가 차이가 난다. 보통은 3~4교대로 근무를 서며 야간에 근무를 서면 그 다음 날 아침에 잠을 자고 오후 늦게 일어나서 저녁 근무에 투입되고 다음날 오후 근무 그 다음날 오전 근무 이런 패턴으로 군생활 내내 돌아가게 된다. 인원이 많아 4교대 이상이 나오는 곳은 정말 축복 받은 곳이다. 주로 사령부 영외에 존재하는 방공대대에서 파견을 가게 되는데 파견지는 엄밀히 다른 부대이기 때문에 본부대 또는 근무지원단 행보관 입장에서도 방작병을 부려먹기는 애매하고 방공작전통제관보다 짬이 낮거나 그러면 마음대로 써먹기도 어렵다.[* 그래서 병사끼리 갈등이 야기될 수 있다. 방공 인원들은 근무 특성상 파견 간 부대의 근무(불침번 등)는 일체 안 하기 때문에, 파견을 받는 부대의 병사들 입장에서는 각종 의무는 다하지 않는 주제에 눈 앞에서 쉬고만 있는 방작병들을 나쁘게 본다. 공군 파견대라면 복무일수가 육군보다 길고 소속 군이 아예 다르니 육군 간부가 아예 건드릴 수도 없고 방공 1개 분대보다 인원이 더 적은지라 존재감도 없다. 그래서 육군 방공이 같은 파견이지만 이들보다도 인식이 나쁘다.] 하지만 반대로 전혀 그런 개념이 없거나 짬이 찰대로 찬 행보관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교대 근무는 교대 근무대로 서야하며 파견지에서 시키는 각종 작업과 정신교육을 수도 없이 들어야 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누구 하나 휴가라도 가면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다. 근무하고 오니 정신교육을 시킨다던가...] 그렇다면 어떤 일을 할까? AOC에서 주로 하는 일은 각종 이름 모를 위치에 존재하는 진지와 공군 부대, 포대와 연결된 통신망을 점검하고 각종 조기경보체계와 같은 장비를 점검하고 고장나면 고치는 임무를 수행한다. 군단, 사단 급 정도가 되면 뒤에 간부 한 명과 방작병 2명이 같이 근무를 서며 선임자 한명 후임자 한명이 같이 근무를 들어가 후임자 한명이 모든 업무를 도맡고 사수는 옆에서 멍때리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뒤에서 간부와 잡담을 한다. 하루 평균 100통 이상의 전화를 받아야하며 정말 귀찮은 일 투성이다. 거기에 실상황에 대응하는 작전도 익혀야 하고 거기에 맞는 예규도 암기해야 하며 방공은 초 단위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수많은 교육 훈련과 모의 교전을 반복해야한다. 따라서 파견 와서 근무 들어가는 초기에는 낮과 밤이 바뀌는 스트레스와 수많은 전화를 받으며 사람을 상대해야 하고 실상황이라도 걸리면 당황해 옆에 있는 사수와 뒤에 있는 간부에게 털리면서 멘탈도 같이 부서지게 된다. 진지와 전화하는 일이 많은데 같은 부대 출신이면 진지 인원도 선임이기 때문에 진지에서 반말하는 경우도 허다해 온갖 스트레스를 다 받는다. 이렇게 하드코어한 임무를 할 수 있어야 하기에 실제로 하다가 못하겠다고 말하고 진지로 올라가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하고 전역할 때까지 손에 익지 않아 고통받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이다. 따라서 자기가 단기간내에 수많은 작전을 암기할 자신이 없고 모르는 상대와 통화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면 아예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어쨌든 지휘통제실에서는 공중과 관련된 모든 상황은 AOC에 짬을 때리기 때문에 여기서 언급한 것 외에 추가적으로 해야하는 업무가 많이 생긴다. 휴가 관련해서는 일단 휴가가 매우 짜다. 대부분의 포상 휴가는 부대 생활을 잘해서 얻는데 매일 주말 공휴일 할 것 없이 24시간 돌아가야 하는 업무 특성상 제대로 부대 활동을 할 수도 없고 파견지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관련 지휘관은 무관심하다. 그래도 격오지 개념으로 보상 휴가를 부여하기 때문에 육군 평균 정도의 휴가는 받을 수 있다. 게다가 교대 근무 특성상 한명이 휴가를 나가게 되면 교대수가 줄어들어 그만큼 근무를 더 해야하기 때문에 눈치도 보이고 휴가 출발 일과 관련해 트러블이 많이 생기기도 한다. AOC는 외출과 외박이 불가한 부대도 존재한다. 가장 큰 예가 수방사인데 수방사로 자대배치 받았다고 좋아했다가 실망하는 동기생이 많이 생긴다. 수방사 관할 서울의 영공은 허가 받지 않는 이상 그 어떤 비행체도 들어올 수 없으며 들어온다면 즉각 사격을 할 수 있도록 뛰어가야한다. 그만큼 상황도 많이 걸리고 간부들의 뽕도 제대로 맞아서 절대 쉽지 않은 곳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