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밤편지 (문단 편집) == 곡의 난이도 == [[아이유]]의 노래들이 대부분 가수 본인이 수월하게 불러서 그렇지 실제로 불러 보면 난이도가 대단히 높은데, 이 곡 역시 난이도가 상당한 편이다. 진성 '2옥타브 시', 가성 '3옥타브 도'로 최고음은 그리 높지 않지만,[* 남자 키로 바꾸면 진성 '2옥타브 파#', 가성 '2옥타브 솔' 정도로 [[테너]] 음역대의 남성이라면 무난히 올라가는 음이다.][* 고음으로 말하면 <[[좋은 날]]>의 3단 고음은 말할 것도 없고, <[[너랑 나]]>에서는 춤을 추면서 진성 '3옥타브 파'를 내던 아이유다.] 포크 송이면서도 거의 R&B 수준으로 음정 하나하나 디테일이 꽉 차 있으며, 멜로디 구성 자체가 저음과 고음을 중간 단계 없이 휙휙 뛰어넘어 제대로 음정을 맞추어 부르기 어렵다. 즉, 높아서 못 부르는 노래는 아니지만 각 잡고 제대로 부르려면 한도 끝도 없이 어려워지는 곡이다. 고음역대는 없지만 곡의 많은 부분이 애매한 중음역대에 걸쳐 있어서, 힘없는 가성으로 부르기엔 낮고 진성으로 부르면 곡의 정서가 와장창 깨져 버린다. 이 노래를 꽥꽥 대면서 쌩목으로 부르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보낼'''게요 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음-''' 실제로 일반인들은 노래 시작 후 고작 20초 만에 걸려 넘어진다. 도입부에 해당하는 곡의 첫 번째 테마를 보면, 시작은 저음이지만 '그(날의)'와 '가(까이)'에 상당히 까다로운 멜리스마(파-솔-파-미b)가 있고, '창 가까이 보낼'''게요''' / '''음-'''' 파트에서 곡 최고음인 보낼 '게요'(3옥도-2옥시b)를 약한 믹스로 예쁘게 휙 올려야 하고, 곧바로 음- 부분은 사실 '음음음음'''음'''음음음'으로 무려 8개의 음(시b-라b-솔-파-'''미'''-도-레b-도)으로 된 하행 멜로디 멜리스마를 넣어야 한다. 원래 멜리스마는 상행 멜로디보다 하행이 몇 배나 더 어렵고, 심지어 이 멜리스마 파트에서 중간의 미(E4)음은 이 곡의 조성인 내림마장조(Eb Major)의 스케일 밖에 있는 음이다.[* 내림마장조 스케일에서 완전1도인 미b 대신 증1도인 미를 쓴 것으로, 한 마디로 '''내기 어려운 음이다'''.] 만약 앞부분의 음정을 정확히 찍어냈다면 이 지점에서는 호흡이 달리게 되는데, 곧바로 숨을 한 번 쉰 뒤에 이어지는 '(사)랑한다는'에서는 2옥시b에서 1옥시b으로 1옥타브에 해당하는 스케일을 '''하행'''으로 훑어 내려와야 하고(2옥도-2옥라-'''2옥시b'''-2옥라-2옥솔-'''1옥시b''') 곧바로 '말'에도 멜리스마가 있다.(파-솔-파) 그리고 이 고난이도의 프레이즈 마지막은 '(말)이에요'로 중음역인 2옥미b 음을 2분음표 동안 유지하다가, 곧바로 허밍으로 다시 '''하행''' 멜리스마를 해야 한다.(미b-레-미b-레-도-시b) 반대로 말해 이 파트에서 음정을 제대로 찍어부른다면 꽤 괜찮은 가창력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물론 기술적인 면만 언급해도 이 정도이고, '''감정 전달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