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발성(음악) (문단 편집) ==== 두성 ==== 고음(두성)을 낼 때 윤상갑상근(CT, cricothyroid)의 수축으로 갑상연골이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성대의 길이가 늘어나게 된다. 그러면 성대의 긴장도(tension)가 높아지고, 진동 부위의 접촉면적이 얇아진다. 따라서 두성은 성대의 상연만 접촉하는 소리이다. 두성, 즉 Head voice라는 이름은 이 발성을 구사할 때 소리가 마치 위, 머리 쪽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에 붙여진 추상적인 명칭이다. 성대음이 입 밖으로 방사될 때까지 성대음을 증폭시키고, 필터링 시키는 공간은 '성도'이다. 실제로 성대음이 머리의 공간(전두동과 같은)에서 공명되는 것은 아니다. 달리 말하면 [[민경훈#s-7.2|머리에 마이크를 갖다 댄다고]] 나는 소리가 두성이 아니다. 2020년대까지도 '두성 어떻게 써요?' 라는 식의 질문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즐비한데, 과거 이 소리는 마치 가성과 같이 들리기 때문에[* 가성처럼 들린다는거지 가성이란 소리가 아니다. 성대가 붙으면 일단은 진성이다.] 남성에게는 팔세토(falsetto, false voice, 가성)라고 불렸으며 여성의 경우에만 두성(head voice)이라고 불렸다. 대신 남자는 특유의 우렁찬 고음을 두성이라고 불렀는데 실제 그 소리는 중성(middle voice, voce mista)이다.[* 이 소리는 성대의 가운데부터 upper margin까지 접촉해서 진동하는 상태이다.] [[고음병]] 환자들이 집착하는 단어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명칭이 아니라 '''실제 소리를 내는 것'''이다. 어디를 울리며 발성한다 등의 말에 집착하는 게 두성이 아니라, 성대의 상연만 접촉한 상태로 발성하면 그것이 바로 두성이다. 물론 성대 상연이 붙는 감각을 모르면 백날 상연 붙어라 해도 실가창에선 소용없는 일이긴 하다. 그래서 감각을 익히기 위해 이런저런 복불복 방법을 써보는 것. 또 초심자들은 두성만 배우면 혹은 두성으로 성구전환만 되면 모든 고음이 잘 될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기도 하는데, 사실 두성 구간에서도 (물론 생목으로 걍 지르는 것보다야 훨씬 낫지만) 고음은 만만찮은 에너지를 요구한다. 게다가 질 좋은 두성 소리를 내는 건 프로 가수들에게도 평생의 숙원일 것이다. 초심자들이 내는 초기 두성은 주로 조금 명료해진듯한 가성 소리와 흡사하거나 힘을 줘도 잘못 줘서 고수들만큼 고음을 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보니 이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두성은 말이 두성이지 성대 접촉율(Closed quotient, CQ), 후두의 위치, 타고난 성도의 모양 및 공명기관(혀, 턱, 상후두관, 연구개, 입)의 세팅 등에 따라 다양한 질감, 소리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초심자들이 그 상태에서 가수의 소리를 따라하려고 하면 소리를 조작해 잘못된 소리를 내는 경우가 매우 많다. 따라서 특히 독학러의 경우 시행착오의 가능성이 확 올라가기 때문에 소리를 잘 아는 사람이 곁에서 지도해 주는 것이 당연히 효율성이 좋다.[* 물론 인터넷 시대에 독학으로 프로가 아닌 노래방 스타 정도 수준의 성구전환을 익히는게 아예 불가능한건 아니다. 다만 본인한테 맞는 방법을 찾아헤매다 몇 년 이상씩 걸리는 경우도 허다하고 진짜 타고나지 않은 이상 한계도 있기에 들이는 시간이나 노력을 생각하면 차라리 몇 달만이라도 진짜 성구전환을 제대로 가르치는 전문기관에서 돈 주고 배우는게 낫다는 것. 물론 성대가 두성에 적응하려면 이후에도 틈틈이 연습해야 되고, 전문교육기관에서 배워도 재능적 차이는 당연히 있다.] 만약 여건이 안 된다면 인터넷 카페 같은 곳에서 소리 피드백이라도 받아보는 게 삼천포로 빠질 가능성을 그나마 줄여줄 것이다. 물론 인터넷 특성상 관련 종사자들조차 오판할 가능성은 있기에 현실에서 레슨받으며 실시간으로 교정받는게 더 효율성이 좋다는 거지만. 당연히 여기서 기본 전제는 성구전환을 제대로 가르치는 기관에서 배운다는 것. 지금도 성구전환을 안 가르쳐 혹은 못가르쳐주고 취미반마냥 노래 녹음에 디렉팅 정도만 해주는 곳이 생각보다 여전히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