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발견법 (문단 편집) == 휴리스틱에 대한 인지심리학의 접근 == 휴리스틱에 대해, 인지심리학 내에서는 휴리스틱이 인간의 '비합리성'을 대표하는 사고방식으로 보는 접근과, 반대로 휴리스틱이 그 나름대로 합리성을 갖고 있다고 보는 접근이 나뉜다. 전자의 대표가 [[행동경제학]]의 창시자로도 유명한 에이모스 트버스키(Amos Tversky)와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이라면, 후자의 대표에는 게르트 기거렌처(Gerd Gigerenzer)와 게리 클라인(Gary Klein) 등이 있다. 트버스키와 카네만 등은 확률과 관련된 판단이 많은 부분 휴리스틱에 의존하고 있음을 보였으며, 이로부터 더 나아가 상황을 정의하는 방식에 따라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되는 전략이 달라진다는 '틀 효과(framing effect)'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의 관점으로부터 [[행동경제학]]이 시작되게 되는데, 즉 합리적 행위자로서의 개인은 없으며, 대부분 휴리스틱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본능적 인간만이 있을 뿐이라는 것. 아래는 이 둘의 관점을 대표하는 휴리스틱 실패의 예. > 린다는 서른한 살의 미혼 여성이다. 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하고 매우 똑똑하다. 철학을 전공했다. 학생 때는 차별과 사회 정의 문제에 매우 관심이 많았고 반핵 데모에도 참가했다. 린다는 다음 중 무엇일 확률이 더 높을까? > > 1. 은행 직원 > 1. 좌파적 성향을 가진 은행 직원 1·2번이 서로 포함 관계이므로 어느 쪽 확률이 높은지는 사실 [[안 봐도 비디오|명약관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2번을 답으로 고르는데, 이는 특정 대상을 대표한다고 여겨지는 정보를 토대로 추론하는 '대표성 휴리스틱' 때문이다. 그러나 논리적으로는 린다가 무슨 사람이든간에 '은행원'(1번)일 확률이 '좌파 성향이면서 은행원'(2번)일 확률보다 더 크다. 2번의 경우가 1번의 경우의 부분집합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린다가 '철학을 전공'하고, '차별과 사회 정의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는 정보로부터 그녀가 '좌파 성향'일 확률이 높다고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기거렌처나 클라인 등은 실제적 상황에서는 휴리스틱들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며, 그런 직관을 기반으로 내린 판단이 실제로 옳은 결정을 이끌어내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주장한다. 이런 과정에서 알고리즘적인 접근을 억지로 시도하려고 하면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직관이 방해를 받아 옳은 답을 내는 데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 것. 이러한 결과를 기거렌처나 클라인은 위험 판단 연구들을 통해 입증해 왔다. 이 두 분파의 접근은 연구 대상도 주로 대학생과 전문가층으로 달랐고, 그들이 연구했던 문제 또는 의사결정 상황의 특징 역시 다르며, 연구 방법론 역시 차이가 있었으므로, 어느 쪽이 일방적으로 옳고 그르다고 결론지을 수는 없다. 결론적으로, 대부분의 경우 인간은 알고리즘적 추론보다는 휴리스틱에 의존하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인간은 휴리스틱을 많이 사용하지만 이것이 어떤 상황에서는 판단이나 문제 해결을 오류로 이끌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