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반미 (문단 편집) === [[유럽]] === 서유럽, 남유럽 국가들의 경우 미국과 함께 서방 진영, NATO의 일원으로 똘똘 뭉쳐있고 대외적으로 친미 노선을 표방하고 있지만 정작 이들 나라들에서도 민간 차원의 악감정은 찾을 수 있다. 주로 "우리가 원조이다", "미국은 진정한 백인 국가가 아니다."[* 주로 러시아 같은 동유럽에서] "미국인들은 무식하다.", "미국인들은 돈만 알지 기초적인 외모 관리도 안 해서 평소에 선크림이나 바르는지는 모르겠고 하나같이 뚱뚱하다." 같은 문화적 우월감이다. 물론 중동과 중남미의 몇몇 국가들만큼 심하지는 않다. 대표적인 국가로 [[프랑스]]를 들 수 있다. 한동안 [[프랑스]]의 [[맥도날드]]가 프랑스인들에 의해 업무방해까지 겪을 정도. 서양음식문화를 선도한다고 주장하는 프랑스이니만큼 미국의 [[패스트푸드]]에 대해 '저질음식문화'를 조장하고 있다고 혐오하고 있을 정도다. 이를테면 GMO 농작물의 유해성 논란이나 '풀 대신 옥수수를 먹여서 키운 소에서 나온 소고기나 우유를 먹으면 오메가-6 때문에 먹는 사람도 체중이 증가한다.' 등등 같은 주장도 프랑스를 중심으로 나온 것이다. 고기나 곡류, 채소 같은 식자재 외에도 프랑스인들은 미국인들의 맥주, 와인 등까지 모조리 싸잡아서 다 까는 편이다.[* 물론 [[파리의 심판]] 문서에서 보듯 괜히 근자감으로 미국을 비하하는 경우도 있긴 했다.] 한편 프랑스의 대중 지식인인 기 소르망[* 기 소르망은 실제로 프랑스에서 교수 생활을 역임했으며, 현재 활발하게 저술과 평론을 하고 있는 인물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대중저술가(public intellectual)이지 학문적 영역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은 '석학'은 아니다. 한국에서 그에 대한 평가는 특정 계열의 입맛에 맞게 과장되어 있다.]은 프랑스 등 [[유럽]]의 반미는 다분히 감정적이고 편파적이라고 비판한다. 유럽인들의 반미는 미국이 누리고 있는 패권을 질투하고 있는 것이며, 알고 보면 [[제국주의|유럽이야말로 현재의 미국보다 더한 횡포와 폭력을 세계에 휘둘렀다는 것.]] 오히려 지금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야말로 1, 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키게 만들었던 유럽 주도의 세계 질서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평화적이라고 주장한다. 물론 이런 말이 괜히 나온 것은 아닌게 프랑스는 미국 독립의 대표적인 후원국이기도 했던만큼, 정치적으로는 미국과는 긴밀한 관계가 있었다. 대한민국에 번역된 유럽의 반미주의에 대한 책으로는 안드레이 S. 마코비츠의 "미국이 미운 이유(원제: Uncouth Nation: Why Europe dislike America)"가 있는데 주로 서유럽 쪽을 다루고 있는게 특징. 그리고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기준 유럽인들이 미국으로 이민이 폭주했던 것과 다르게 오늘날에는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민하는 인구 비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데, 그 때나 지금이나 심지어 서유럽보다는 미국이 (화이트컬러 직종 기준) 임금 수준이 훨씬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사내 복지, 공교육이나 의료 등등을 문제로 미국 이민을 꺼리는 경우도 많다. 과거 [[바르샤바 조약기구]] 소속 국가 출신 이를테면 폴란드나 루마니아 혹은 구소련 출신 리투아니아나 우크라이나 등등 국민들도 미국 이민보다는 대신 스웨덴, 독일, 노르웨이, 영국 이민을 희망하는 편이다. 또 다른 이유도 있다. [[백인]]이 미국의 기득권이지만 단순히 비율상으로는 신생아 기준으로는 미국에서 [[백인]]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등 상황이고, 새로 이민을 가서 집세가 싼 곳에 정착하면 [[정치적 올바름]]을 떠나서 히스패닉이나 흑인이 많은 동네가 치안이 문제 되는 것은 사실이다. 외국인이 미국 여행을 가면 주로 미국 대도시로 가니 "가보니까 미국은 서양이라고 할것도 없고 유색 인종 투성이더라"하는 말부터 시작해서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긴 하다. 다인종 세계화를 거부하는 차원에서 반미 감정을 가지는 경우도 있지만 오늘날 유럽인들이 더 이상 아메리칸 드림을 갖지 않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미국의 자유방임주의 경제 정책, 무한경쟁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스페인]] 또한 [[미국-스페인 전쟁]] 때 해외 식민지의 상실로 인해 스페인 내부에서는 정권이 바뀌고, 사회가 뒤집히고, 군부가 설치고, 온갖 개판이 뒤따르면서 [[국가 막장·멸망 테크|국가 막장 테크]]를 밟게 되었던 데에 미국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피해자가 된 가해자|자국의 제국주의에 대한 향수라는 관점]]'''에서 미국을 싫어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애초에 [[스페인 제국]]의 가장 큰 상실이었던 중남미의 독립 전쟁 자체가 바로 미국의 전례를 이념적으로 충실하게 따른 결과물이었기 때문에 라틴 아메리카와 역사적으로 한다리 걸친 반미주의를 주장하는 셈이다. 그리고 사실 유럽 전반적으로 특히 전쟁 전 세대와 직접적으로 닿아있는 노년층에서 자국의 젊은이들이 갈수록 싸구려 미국식 패스트푸드나 찾고, 미국식 대중 음악이 자국 전통 음악을 대체하고, 길거리에 나가보면 뭔 [[할렘]]가인지 동네 남녀애들은 죄다 바지 허리춤이 엉덩이까지 내려와있고 약이나 빨고 문란해져 프리 섹스나 탐한다는 둥 이런 식의 전형적인 '''꼬장꼬장한 문화적 관점'''에서의 반미 감정은 널리 퍼져있다. [[포르투갈]] 또한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반미감정이 더 강한 편이다. 서유럽권에서는 이 두 나라가 전반적으로 제일 반미감정이 심한 편이다. 심지어 이둘은 중국에 빌붙으려 하는 추태까지 벌이기도 한다. 심지어는 [[미국 중앙 정보국]]의 주 스페인 북한 대사관 침입이 스페인 내 반미감정을 부채질한 꼴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그 [[스페인]]과 [[포르투갈]]도 [[미국]]의 동맹국이고, 다른 서유럽 국가들처럼 문화적인 반발만 있는 것이지, [[중국]]과는 경제적 관계 외에는 멀리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애초에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이탈리아]] 같은 [[서유럽]] 내 [[라틴|라틴 국가들]]의 자국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그래서 패스트푸드를 좋아하지 않는다. 실제로 대부분 [[미국]]에 대한 감정이 좋은 [[친미]] 국가다. 애초에 주요 [[NATO]]나 [[해외 주둔 미군|미군 기지]]가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위치해있다. 그리고 이들이 [[미국]]에 의존하는 경향도 있다. 그래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반서방 국가라고 보기에는 힘들고, 친서방인 서유럽 국가들 중 [[중화인민공화국|중국]]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다고 봐야되는 것이 맞다. '''허나 [[유럽 연합]]과 [[아이슬란드]],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키프로스]],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과 같은 서유럽 내 [[NATO]] 회원국들과 [[아일랜드]], [[스웨덴]], [[핀란드]]와 같은 중립국이지만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미국의 제일 든든한 우방으로 있는 한 반미란 각국 국민들의 사적 감정일 뿐이다.''' [[트럼프 행정부]] 시대 들어서 EU권, 특히 서유럽 국가들 중에서 (이전에 비해) 반미적인 행보가 보여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는 반미라기보다는 2000대부터 꾸준히 지속되어온 미국 의존도의 하락과 결속력의 약화, 그리고 트럼프 정부의 노골적인 반유럽 발언이나 EU-미국간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대립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유럽 국가들이 이전보다 친미 경향성이 줄어들었다고 반미로 보는 것은 억지인 감이 있으며, 자국, 혹은 EU권의 이익과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서 대미의존도를 줄여가는 것으로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 [[동유럽]]의 경우는 복잡하다. 세르비아의 경우 1990년대 유고슬라비아 내전 당시 미국을 위시한 NATO 동맹군의 군사개입으로 사실상 미국과 전쟁을 치르기도 했고 2008년 코소보 독립으로 미국, 서방과 갈등을 빚기도 했을 정도로 이 때문인지 일반 국민들에 대한 반미 감정이 심하다. 반면 폴란드나 불가리아,[* 현재 EU, NATO에 가입하였지만 19세기 러시아-투르크 전쟁 때 러시아가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독립을 도와줬다는 이유로 러시아와의 우호관계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루마니아, 체코, 헝가리 등은 [[친서방|미국과 서유럽 세계를 우호적으로 바라보는 편인데]] 아무래도 역사적, 정치적으로 냉전시대에 러시아, 소련의 위성국화와 내정간섭으로 자국 주권이 크게 침해당하고 냉전이 끝나고 소련이 붕괴되자 EU와 NATO에 가입할 정도로 러시아에 대한 반감이 워낙 컸던 것도 있다. 심지어 2003년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일으킬 때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찬성했을 정도였으니. 게다가 [[폴란드]], [[아르메니아]], [[우크라이나]] 등의 경우는 미국으로 건너간 자국 이민자들과 지속적으로 깊은 관계를 맺으며, 미국 내에서도 이들 이민자 그룹이 사회 주류에 크게 진출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삼촌이 사는 시카고"란 식으로 호감을 품는 경우도 많다. 대신 이들은 중국, 러시아랑은 경제협력만 할뿐이지 미국, 일본, 한국과 관계가 더 깊으며 중국, 러시아는 싸잡아서 주적으로 간주한다. [[튀르키예]]와 [[북키프로스]]의 경우도 좀 많이 복잡하다. NATO 회원국이자, 미국 다음으로 거대한 군사규모를 가진 NATO회원국이 튀르키예다. 특히 지정학적으로 튀르키예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끼고 있고 대러시아 견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나라이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튀르키예를 놓칠 수 없고, 반대로 러시아 입장에서도 튀르키예는 [[시리아 내전]]과 [[카프카스]] 지역안보 및 영향력에서 적대적이어봐야 좋을게 없는 상황이다. 튀르키예는 [[에르도안]] 대통령 장기집권 이후 '''미국과 거리를 보이는 것 처럼 보이고 때때로 반미적 언행을 쏟아내기도 하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미국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동맹''' 같은 멘트도 같이 해준다. 전통적인 서방진영의 일부로써의 튀르키예라는 기존 외교전략이 서방과 러시아 사이의 줄타기로 입장이 바뀌었다고 보면 적절하다. 때문에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튀르키예는 국익에 따라 미국과 러시아에 대해 가까이 다가가다가도 거리를 두는 등 복잡한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중국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로 다가가는것 같다가도 [[위구르]]와 소수민족 문제를 들고나와 일정한 선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의 반미감정은 엉뚱하게도 [[와패니즈|서양 특유의 일본 애호 성향]]과 결합하기도 한다. 반미 성향과 친일 성향을 함께 가진 유럽인들은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도쿄 대공습]]과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 투하]]를 통해 착하고 무고한(?) 일본인들을 학살했다고 주장, 야만적이고 인종차별적인 미국이라며 비아냥거리는 경우가 꽤 있다. 반미 성향 유럽인들은 이 두 사건을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에 빗대어 미국을 까기 위한 대표적인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는 유럽권에서 일본에 대한 호감, 아시아 역사에 대한 교육 부재 및 무관심이 맞물려 "일본인은 친절하고 착한 민족"이라는 고정관념이 어느정도 있는데다가 [[일본의 전쟁범죄]]가 유럽권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마치 [[소련]]의 침공 때문에 나치 독일과 손잡은 [[핀란드]]처럼 일본 역시 미국의 압박에 어쩔 수 없이 [[나치 독일]], [[파시스트 이탈리아]] 같은 악당들과 손을 잡았다고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간혹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반미와 친일 성향을 동시에 보이는 경우는 마찬가지로 일본에 우호적인 사람이 많은 [[브라질]] 등 남미 국가에서도 보이며, 일부 [[대안 우파]] 성향 인물들 중에서 이러한 사람들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