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반물질 (문단 편집) == 디랙의 바다 == 발견되기 전에 이론적으로 존재가 예견되었는데, [[폴 디랙]]이 상대론을 어느 정도 반영한 형태로 양자 역학에서 쓰이는 방정식을 수정했을 때 에너지(전하가 아니다.)가 플러스인 전자와 마이너스인 전자를 근으로 얻었다.(양쪽 모두 전하는 마이너스이다.) 처음에는 질량이 마이너스일 수 없다는 이유에서 무시되었지만, 이후 그 의미를 다시 해석해서 양전자의 존재를 예측하게 되었다. 물론 질량이 마이너스인 전자 자체가 양전자인 것은 아니다. 음의 에너지를 가진 전자가 모든 가능한 위상공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것을 '디랙의 바다'라고 부른다. 여기에 에너지를 주면 에너지가 낮은 전자가 에너지를 받아서 보통의 전자가 되고, 그 '전자가 빠져나가면서 음의 에너지 위상에 생기는 구멍'이 질량은 플러스인 양전자가 된다는 설명이다. 쉽게 얘기하면, 물통에 물을 가득 채워넣고 물방울을 떼어내서(에너지를 줘서) 공기에는 물방울(전자)을 만들고 물에는 공기방울(양전자)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는 어디까지나 폴 디렉의 설명이며, 현재는 이런 방식으로 반물질을 설명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예로 리처드 파인만은 반입자가 과거로 역행하는 입자라고 설명한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반입자는 입자와 CP대칭이고 수학적으로는 CP대칭과 T대칭은 동일하다. 즉 시간에 역행하고 있는 전자(T대칭)와 양전자(CP대칭)는 서로 구별할 수 없다. 여기서 단일 전자 우주론(One-Electron Universe)이 출발한다. Richard P. Feynman, 'QED', princeton university press, 2006.] 더 수학적으로 복잡하지만 완성도가 높은 방법으로 설명한다고.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디랙 장(Dirac field)을 두 파트로 쪼갤 수 있는데[* 그런데 이 쪼개는 방식이 사실 하나만 있는 건 아니다. 입자-반입자를 쪼개는 거 말고도 두 가지나 더 있는데 (그래서 디랙 장은 실질적으로 총 8개의 성분을 가진다) 그 중 하나는 chirality를 분리하고, 나머지 하나는 생성자(creator)와 소멸자(annihilator)를 나눈다. (양의 에너지 파트와 음의 에너지 파트에 해당한다.) 이 생성자와 소멸자는 다분히 양자역학적인 녀석들로 쌍생성과 쌍소멸과 좀 많이 다른 이야기이다. 저 두 현상을 서술하는데 어떤 기능을 하긴 하지만 딱히 저 녀석들 때문에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이 '''도구'''들은 다른 모든 현상들을 (심지어 소멸이고 생성이고 뭐고 없이, 아니 아예 전자-양전자 말고 전자-전자 간의 단순 충돌만 하고 슥 지나가는 현상을 포함해서) 설명할 때에도 쓰이는 범용적 도구 정도의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 다만 [[양자장론]]이 대두되기 전 과거에는 이들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클라인-고든 방정식]]이 버려졌고 디랙의 바다가 대두된 것이다. 다만 현대에 와선 틀린 해석이지만 이 해석을 가지고 반물질이 예견되었고 실제로 발견까지 된 건 꽤 재밌는 일이다.], 그 중 한 파트가 보통 물질에 해당하고 나머지 한 파트가 반물질에 해당한다. 이후 '''모든 물질'''에 대응하는 반물질이 발견되는데, 처음엔 전자만 이를 갖는다고 생각해서 양전자라는 이름을 붙였으므로 전자의 반물질만이 특별한 이름을 가진다. [[한국어]]에서도 '''반'''전자가 아니라 '''양'''전자라고 부르는 점에서 이를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 어느 정도. 사실 반물질 중에서 가장 안정한 것이 반전자이다. 반물질 중에서는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또 '물질'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입자 가속기 외의 장소([[우주]])에서 최초의 발견이 이루어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