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찬욱 (문단 편집) == 작품 특징 == 박찬욱의 영화는 극단적으로 과장된 감정과 냉정한 표현의 결합, 블랙코미디와 아이러니, 표현주의적인 화면 구성, [[금기]]의 위반, 잔혹한 [[폭력]] 묘사 등이 자주 발견되며, 여기서 '''인간의 본성과 죄의식을 탐구'''하고 있다. 여성에 대한 폭력 묘사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작품도 많은 편.[* 단, 박찬욱의 영화에서 여성은 대게 자주적이고 능동적인 주체로 묘사된다. 마찬가지로 여성에 대한 폭력 묘사가 드러나면서도, 여성을 수동적이고 의존적으로 묘사하는 김기덕의 영화와는 다르다.] 이런 점들 때문에 그의 영화가 나올 때마다 찬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린다. [[프랑스 영화]]잡지 [[카예 뒤 시네마]]는 [[봉준호]][* <[[괴물(한국 영화)|괴물]]> 2006년 최고의 영화 TOP10 / <[[마더(한국 영화)|마더]]> 2009년 최고의 영화 TOP10 / <[[괴물(한국 영화)|괴물]]> 2000년대 최고의 영화 TOP10 / <[[기생충(영화)|기생충]]> 2019년 최고의 영화 TOP10 등][* 그 세계적인 명성을 떠나서, 자신만의 고유한 독창성을 기반으로 해외 평단으로부터도 호불호가 거의 없이 호평받는 감독 중 하나이다.]와 [[홍상수]][* <[[극장전]]> 2005년 최고의 영화 TOP10 / <[[하하하]]> 2010년 최고의 영화 TOP10 / <[[우리 선희]]> 2013년 최고의 영화 TOP10 / <[[그 후]]> 2017년 최고의 영화 TOP10 등] 감독의 영화들을 높게 평가하고 오늘날 가장 중요한 시네아스트[* Cinéaste:예술 영화 작가로서의 영화감독을 지칭하는 [[프랑스어]]. cinéma + artiste(예술가)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으나, 원래는 이 단어의 창시자인 Louis Delluc 이 발행하던 잡지의 제목인 Cinéa에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aste(영어의 -ist)를 붙여 만든 단어.]로 평가하는 반면, 박찬욱의 영화들에는 매번 혹평을 남기고 있다. 다만 2022년 개봉한 <헤어질 결심>에 대해서는 카예 뒤 시네마도 극찬하였다. 배우에게 가장 중시하는 것은 외모라고 한다. 연기력이나 탁월한 두뇌 같은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외모 그 다음이라고. 그러나 이것은 무조건 잘생기거나 예쁜 외모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만들려고 하는 영화의 인물에 어울리는, 자신이 생각하는 조건에 맞는 외모라는 뜻이다. 외모가 예쁜 여배우가 영화에서 예쁘지 않거나 평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매우 마음에 안 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최민식]] 같은 경우는 연륜 있어 보이는 주름과 인간미 있으면서도 날카롭기도 한 다채로운 느낌의 눈이 좋아서 자기 영화의 배우로 나오는 걸 원했다고 한다. [[김옥빈]]은 남자를 손에 쥐고 흔들 것 같은 느낌이라 캐스팅 했다고 한다. 박찬욱의 작품은 특유의 [[미장센]]으로 항상 호평받는다. 쇼트가 진행되는 공간의 외형을 상당히 신경쓰는 편이며, 이는 [[헤어질 결심]]에서 절정을 이뤘다. 강력한 주제의식, 이를 표현하는 방식, 미학적으로 훌륭한 쇼트 등 '표현'에 있어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거의 모든 영화에서 여성 캐릭터가 핵심적으로 등장한다. [[친절한 금자씨]], [[스토커]], [[아가씨(영화)|아가씨]], [[리틀 드러머 걸]]처럼 여성이 이야기를 중심적으로 이끌어가는 영화들이 상당수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서 박찬욱은 [[올드보이(2003)|올드보이]]에서 미도 캐릭터를 유일하게 끝내 진실에서 소외된 채로 퇴장하는 인물로 그렸던 게 마음에 걸려 친절한 금자씨를 기획하게 되었고, 이후 여성 캐릭터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밝힌 바 있다.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가 묘사될 때 자식은 대부분 [[딸]]이라는 점도 발견된다. 아들이 나오는 작품은 [* 처음엔 여자아이처럼 나오지만 알고보니 가발을 씌워 여장시킨 남자아이.]과 <[[박쥐(영화)|박쥐]]> 정도. 시나리오의 면에서 보면, 박찬욱의 주인공은 에로스를 강력한 동기로 삼고, 에로스를 성취하고자 개인적 세계를 변화하고자 노력한다. 결코 [[거대담론]]에 다가서지 않고, 개인적 변화를 도모한다. 따라서 박찬욱의 주인공들은 도피를 꿈꾸거나, 도피에 성공한다. 예를 들어, 올드보이의 4명의 주요 인물들이 모두 그러하고, 박쥐, 아가씨, 하물며 남성이 주인공인 공동경비구역 JSA에서도 주인공 사이의 동성애 코드를 읽어내는 많은 평론가들이 있다. 특히 신작으로 갈수록, 박찬욱의 주인공들은 여성이 되고 있다. 이 여성들의 답답함과 탈출의 욕구를 시각화하기 위하여, 여주인공들은 끊임없이 매달리고 높은 곳에 올라간다. 이렇게 개인의 갈등에 집중하기 때문에, 박찬욱의 영화는 외부를 돌아볼 겨를이 없다. 특히 또다른 주인공이 아닌 악역에 대하여 단순히 주인공의 방해물의 장치 이상의 묘사가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다른 가치의 충돌이 아닌 선대 악의 충돌을 묘사하게 되어, 현실감이 사라지고 동화와 같은 상태를 가지게 된다. 특히 아가씨의 몇몇 장면에서는 삽화와 같은 구도의 씬마저 보인다. 영화마다 [[피]]와 [[혈액형]]이 중요한 요소로 나오며, [[복수는 나의 것]]에서 혈액형을 묻는 장면과 대사가 중요한 요소로 나오고, [[올드보이(2003)|올드보이]]에서는 (수혈하기 위해) 혈액형을 묻는 장면이 나온다.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는 주인공이 팔을 그어 피를 내는 장면과 함께 오프닝 타이틀이 뜬다. 아예 [[박쥐(영화)|박쥐]]에서는 [[뱀파이어]]를 등장시켜서 피가 이야기의 주를 이끌어가기도 한다. 영화광답게 본인의 영화에서 많은 고전영화들을 [[오마주]]한다. 박찬욱의 작품에서 오마주를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국 영화 감독 중에서는 [[이두용]]과 [[김기영(1919)|김기영]]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다만 작품성과는 별개로, 대한민국 영화계의 최고의 거장 중 한명인 것에 비해 싫어하는 관객도 많은 편이다. 위에서도 적혀있지만 그야말로 호불호가 매우 심한 편. [[봉준호]]와는 대비되는 점인데, 봉준호 감독의 작품세계가 어두운 편에 대중성을 추구하진 않지만, 그래도 절제되어 있는 연출 및 수위와 몰입도 높은 각본 덕분에 대중성까지 챙긴다는 호평이 매우 많다. 박찬욱 감독은 자신만의 작품 세계와 미장센으로 사랑을 매우 받고, 사실 흥행도 나쁜 편은 아니지만, 너무 과감한 미장센과 폭력성, 감독의 변태성이 매우 돋보이는 선정성 및 염세주의적이고 파격적인 소재,[* 대표작인 올드보이만 봐도 금기를 깨는 소재 때문에 싫어하는 관객이 많았다.] 표현주의적인 화면과 딱딱하고 과장된 감정 묘사가 호불호를 일으킨다는 평이 많다. 봉준호는 그래도 친구들이나 연인, 가족들이랑 보는 경우가 있는데, 박찬욱 감독의 작품들은 그런 경우를 찾기가 힘든 편.[* 사실 박찬욱 감독작 중에는 가족들과 볼 수 있을 만한게 [[공동경비구역 JSA]]말고 존재하지 않는다. [[헤어질 결심]]은 그나마 15세 관람가지만 폭력 묘사가 은근히 있는 편이고, 결정적으로 소재가 [[불륜]]이다. 공동경비구역 JSA도 그나마 박찬욱 치고는 덜 과격하다는거지, 무거운 주제와 더불어 폭력 묘사도 없지 않다. 무엇보다 박찬욱 작품이 주제의식이 굉장히 강하고 난해한 연출이 많아 가족들이나 연인들이 보기에 좋지 않다.] 이런 점이 단점이라고 말할 수도 있으나, 그만큼 충무로에서 작품세계가 제일 뚜렷한 감독이자 매니아층도 두터우며, 이런 개성과 수위에도 관객층이 큰 것,[* 이런 점과 흥행 추이에서는 [[쿠엔틴 타란티노]]와 매우 닮았다. 두 감독 다 수위가 상당히 세고, 그래서 [[천만 영화]]나 [[10억 달러 돌파 영화]]를 내놓았을 만큼의 흥행 감독은 아니지만, 대체로 300~400만명의 관객수(박찬욱)나 3~4억 달러(타란티노)의 수익을 기록해 손익분기점을 넘길 만큼 관객층 유지가 얼추 되는 편. 사실 타란티노도 잔혹한 수위와 과감한 미장센, 너무 많고 지루한 대사 등 호불호 요소가 뚜렷해서 관객과 평론가에게 마냥 사랑받는 감독은 아니다.] 해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점은 그런 단점을 누를 만하다. 박찬욱의 작품 대부분은 [[CJ ENM MOVIE]](옛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