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지훈(번역가) (문단 편집)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 >"I was gonna ask..." >박지훈: '''[[성관계|그거 할래?]]''' >올바른 예시: "저번에 얘기했던 거 말인데..." 이 오역으로 인해 버키는 '''본의 아니게 게이가 되어 버렸다.'''[* 바로 다음 대사인 '어렸을 때처럼 바닥에 쿠션 놓으면 된다'는 대사까지 [[바닥딸|더 이상하게 들리게 되었다]].] 직역하면 "내가 물으려고 했던 건..." 정도가 되었어야 했고, "저번에 내가 말했던 거 말야..." 정도로 표현해야 자연스럽다. 본래 맥락상 '''어머니의 별세 후 가족 없이 혼자가 된 스티브에게 버키는 자신의 집에서 같이 살자고 권했었고, 그동안 생각좀 해봤냐''' 다시금 물어보는 장면이다. 전체적인 대화의 맥락은 이렇다. >스티브의 어머니의 장례식이 끝나고 > >버키: How was it? (어떻게 됐어?) >스티브: It was ok. She's next to dad. ((장례는) 잘 끝났어. 아버지 옆에 모셨지.) >버키: '''I was gonna ask.. (아니, 내 말은...)''' >스티브: I know what you're gonna say Buck, I just.. (나도 알아, 버키. 그냥...) 문맥을 몰라도 저 표현은 보통 다음에 할 말이 생각이 안 나는 등의 이유로 [[거시기|시간을 벌기 위해 하는 의미없는 말]]이므로, "내(가 하려던) 말은..." 정도만 하고 넘어가도 충분히 자연스럽고 뒷문장과도 연결된다. 후에 TV판에선 "부탁 하나만 할게"로 고쳐졌다. 인피니티 워만큼 화제가 안 되어서 그렇지 진지한 스릴러 영화였던 윈터 솔저에서 한순간 관객들이 처음부터 가져온 긴장감을 무산시켜버리며 작품에 해악을 끼친 최악의 오역이다. 오죽하면 사람들이 지금도 그거 할래가 아니라 올바른 번역이 들어간 자막이 있는 버전을 일부러 찾아서 볼 정도다. 넷플릭스에서는 '부탁 하나 하자'로 제대로 된 번역으로 올라와 있다. 그러나 웨이브에서는 아직도 오역이 방치되어 있다. >"Whatever he did helped Bucky survive the fall." >박지훈: 어떻게 한 건진 몰라도 그게 버키를 '''비행기 추락에서 살렸을 거야.''' >올바른 예시: (그가) 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버키를) 추락에서 살렸어. 버키는 '''절벽 위를 지나던 열차에서 떨어졌다.''' 즉 비행기 추락이 아니다. 애초에 비행기라는 단어는 없으니 맥락을 봐야 하는데 맥락을 안 봤다. 사실 맥락까지 볼 필요도 없고 그냥 원문 그대로 추락이라고만 썼으면 아무런 문제도 없었을 것인데 박지훈 특유의 멋대로 사족 붙이기가 들어간 하나의 예시라고 할 수 있다. >"Yeah, I bet you look terrible in them now." >박지훈: 그 '''몸매'''로 입어 봐야 '''민폐지.''' >올바른 예시: 그래, 퍽이나 안 어울리겠다. / 그렇긴 하겠네. 원문은 "그렇게 좋은 몸매로 비키니가 잘도 안 어울리겠다" 정도의 뉘앙스로, 반어법을 통해 블랙 위도우를 칭찬하는 말이었는데 의미를 정반대로 바꿔 놓았다. TV 방영판에선 "비키니 입긴 글렀네."라고 수정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반어법으로 보이긴 해서 오역의 피해를 덜 봤다. 다만 영알못이 번역을 해도 몸매라든지 민폐라든지 하는 단어는 전혀 쓸 일이 없다. 대화의 흐름만 봐도 "흉터 때문에 확실히 비키니는 못 입겠네"라는 뉘앙스가 강하다. 즉 단순히 블랙 위도우의 대사에 대한 '네 생각이 그렇다면야' 정도의 공감성 멘트다. 의역을 한다 쳐도 가볍게 "확실히 그렇겠네", "눈치보이긴 하겠네" 정도가 적절한 것이다. 이런 오역이 나온 이유를 유추하자면 그저 이 문장 전체의 해석이 아니라 terrible in them now 정도만 대충 보고 의미를 자의적으로 결론낸 것으로 추정된다. 아니면 terrible의 강조의 의미를 신경쓰지 않았다거나. 한국어에는 이런 용도로 쓰이는 "퍽이나"란 훌륭한 단어가 있다. "그래, 퍽이나 안 어울리겠다"라고 하면 원문도, 반어법도 간단히 살릴 수 있다. 굳이 저런 식으로 민폐란 단어를 넣어 마치 정색하고 하는 말처럼 어감을 바꿀 이유가 전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