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정희 (문단 편집) === 제8대 대통령 취임사 === >친애하는 5천만 동포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친애하는 5천만 동포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 >우리는 오늘 고난과 시련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안정과 번영의 보람찬 새 역사를 기록해 나가야 할 엄숙하고도 뜻깊은 전환점에 섰습니다.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은 이 순간을 지켜보는 역사의 증인들입니다. > >나는 지금부터 우리가 기록해야 할 역사는 활기찬 창조의 새 역사이어야 하며, 민족의 자주성에 입각한 영광의 역사이어야 한다고 굳게 믿는 바입니다. > >이러한 민족사의 새로운 출발점에서 나는 국민 여러분의 절대적 지지 속에 민족통일과 번영의 대임을 맡은 제8대 대통령으로서 헌법이 부여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조국과 민족의 양심 앞에 엄숙히 맹세하였습니다. > >나는 우리 조국의 안정과 평화, 통일과 번영에 대한 온 겨레의 염원 속에서 마련된 이 식전이, 나에게는 막중한 책임과 숭고한 사명의 십자가를 지게 하는 헌신의 제단이며, 우리 모두에게는 조국의 밝고 희망찬 내일을 위해 온 겨레의 뜻과 힘을 하나로 묶는 구국 유신의 대광장이라고 믿습니다. > >친애하는 동포 여러분! > >지난날 우리의 오천년 역사는 영예와 오욕으로 점철된 것이었으며, 특히 우리의 현대사는 수난과 비운의 연속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 >그러나 5.16혁명을 기점으로 우리는 민족의 위대한 자아를 되찾기 위한 보람찬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 >그리고 온갖 시련과 도전을 이겨내면서, 국력배양에 일로 매진해왔습니다. > >우리는 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통해서 공업 입국의 터전을 튼튼히 닦아 놓았으며, 이제 바야흐로 중화학 공업시대의 막을 열었습니다. > >지금 이 시간에도 4대강 유역의 크고 작은 마을에선, 번영의 꿈을 이룩하려는 우렁찬 개발의 고동이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 >새마을 운동은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을 일깨우면서, 도시와 농촌간의 격차를 착실히 좁혀 나가고 있습니다. > >그리고 새마을 정신은 새로운 정신혁명이 원동력이 되어, 전국에 요원의 불길처럼 타오르고 있으며, 우리의 정신문화와 정치제도는 이제 떳떳하게 그 국적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 >또한, 우리는 이십년 동안 단절되었던 남북간의 대화의 문을 열어,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달성할 수 있는 전망을 갖게 하였습니다. > >이제 우리는 분단의 논리가 지배하던 냉전의 대결구조에서 벗어나, 서로 번영을 추구하는 평화와 조화의 구조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 >나는 지난 10년간의 우리 역사가 비단 고난과 역경만의 연속은 아니었으며, 오히려 시련을 극복하는 용기와 잘 살 수 있다는 자신을 안겨 준 보람찬 긍지의 기록이라고 자부하고자 합니다. > >다시 말해서, 우리는 남들이 수 백년 걸려서 이룩한 정신적 자아의 발전을 불과 10년이란 짧은 기간에 이룩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이것은 바로 우리 민족의 위대한 저력을 실증한 것이며, 불굴용기로 새 역사를 창조해 나가는 무한의 가능성을 부여 준 것이라고 나는 확신합니다. >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 >우리는 지금 우리가 되찾은 민족의 위대한 자아와 민주, 자립의 역량을 한 차원 더 높이 승화시켜, 이를 세계사의 진운 속에 드높이 발양해야 할 새 역사의 관문에 이르렀습니다. > >나는 이 같은 일대 전환점에서 우리 민족이 나가야 할 길은 오직 하나, 그것은 국력배양의 가속화를 통해 번영된 통일 조국을 구현하는 것뿐이라는 것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 >전쟁 없는 평화 속에 5천만 동포가 다 함께 행복과 번영을 누리며,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하여, 민족의 영광을 드높이는 것이야말로, 오늘을 사는 우리 세대가 반드시 이룩해야 할 엄숙한 민족의 소명인 것입니다. > >그러나,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결코 평탄한 대로만은 아닙니다. 우리 눈앞에는 국제권력정치의 거센 파도가 휘몰아치고 있으며, 그 속을 헤치며 나가야 할 통일과 번영의 길은 아직도 시련과 도전의 연속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 >우리는 용감하게 이 시련을 극복해야 합니다. 우리는 슬기롭게 이 도전을 이겨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나는 또다시 국민 여러분에게 촉구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더 많은 땀과 더 많은 정열을 우리 조국에 바쳐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조국의 번영과 통일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총화전진의 시대를 열어야 하겠습니다. > >국민 여러분!! > >동서를 막론하고 모든 국가가 시대와 환경에 따라 그들 나름대로 생존을 유지하고 번영을 누리기 위한 이념과 제도를 가져야만 했던 것은 역사발전의 엄연한 법칙입니다. > >우리도 오늘의 현실에 대처하고 시대적 사명을 완수할 수 있는, 우리 자신의 생산적인 이념과 제도를 마땅히 가져야만 합니다. > >그 이념이 바로 10월유신의 기본정신이며, 그 제도가 지금 유신적 대개혁을 통해 정립되고 있는 것입니다. > >10월유신은 되찾은 우리 민족의 위대한 자아를 바탕으로 하여 안정과 번영, 그리고 통일의 새 역사를 창조해 나가기 위한 민족의지의 창조적 발전입니다. > >이 유신은 우리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개척해 나아가기 위한 한국인의 사상과 철학의 확립이며, 그 실천인 것입니다. > >따라서 나는 이 숭고한 유신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전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 국정전반에 걸친 일대 개혁을 단행해 나갈 것입니다. > >이 개혁을 통해 이루어지는 유신질서는 번영과 통일을 위한 새 질서이며, 도의와 협동과 능률과 생산을 위한 새 질서일 것입니다. > >나는 앞으로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 남북이 서로 하나의 민족으로서 평화와 번영을 추구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북한공산주의자들과 대화를 계속하고, 이를 더욱 넓혀 나갈 것입니다. > >또한, 우리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현실에 가장 알맞는 정치제도를 육성 발전시켜, 생산적인 민주주의의 기틀을 마련하고, 정치의 진실과 능률을 극대화해 나갈 것입니다. > >농공병진에 의해 균형있게 배양되는 국력이 국민 개개인의 행복과 직결될 수 있도록, 모든 국민에게 일터가 보장되는 탄력성 있는 정책을 집중적으로 펴 나갈 것입니다. > >그리고 땀흘려 일하는 근로와 창의, 생산과 능률의 미덕을 사회윤리의 기본으로 삼고, 일하는 국민에게 안정 속에 보람있는 생활을 누리게 할 수 있도록 사회보장제도를 더욱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 >또한 기업의 공개와 근로자의 지주제를 실시함으로써, 근로자의 이익과 복지를 증진시키는 복지체제를 갖추어 나갈 것입니다. > >사회지도층에게는 검약과 봉사로써 스스로 사회복지의 균점에 이바지하도록 하는 사회기풍을 크게 진작시킬 것입니다. > >그리고 우리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더욱 창의적으로 계발하여, 민족문화의 꽃이 활짝 피어나도록 문예중흥의 시책을 펴 나갈 것입니다. > >친애하는 동포 여러분! > >나는 이러한 혁신적인 유신작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정부와 국민이 그 어느 때보다 혼연일체가 되어, 서로 신뢰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 >그래야만 유신의 열매도 더욱 알차게 맺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 >특히, 나는 민족의 사활과도 직결된 이번 유신과업은 일차적으로 공직을 맡은 사람들의 자세와 태도에 그 성패가 달렸다고 보고 이제부터 나 자신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는 막중한 책임과 숭고한 사명을 더욱 절감하고, 공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가다듬고 유신대열에 앞장서서, 솔선 수범할 것을 다짐하는 바입니다. > >이 길만이 국민의 절대적 지지에 보답하며, 겨레의 소망에 부응하는 길이라 믿습니다. > >공직자들이 맡은 바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모든 국민들이 유신과업에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할 때, 국가발전을 위한 위대한 전진은 힘차게 계속될 것이며, 유신의 보람찬 열매는 반드시 맺어질 것입니다. > >나는 조국에 대한 사랑, 국가에 대한 충성심이 없는 사람은, 자기의 가정에서도 진정한 화목과 우애를 이룰 수 없다고 믿는 것입니다. > >따라서, 이 애국심, 이 조국애가 곧 우리들이 정립해나가야 할 국민기강의 근본이라고 강조해 두고자 합니다. > >나는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나와 국가를 하나로 알고, 국력배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때, 비로소 그 국력은 국민 각각의 안정과 번영에 직결될 수 있으며, 행복하고 명랑한, 그리고 도의가 지배하는 사회를 건설할 수 있게 된다고 믿는 것입니다. > >우리는 안으로 근면과 검소, 정직과 성실의 기품을 크게 일으키고, 조국을 위한 사랑, 국가에 대한 충성을 굳게 다짐하면서, 국력증강을 위해 더욱 힘차게 매진해야 하겠습니다. > >밖으로는, 민족의 진취적인 기상과 슬기로운 자주성을 더욱 드높여, 우방과의 친선. 협력관계를 증진하여,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 >이것이 곧, 민족의 대웅비를 기약하는 발판이 되며, 민족사의 진운을 영예롭게 개척해 나가는 새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 >우리는 서로 이 강토 위에서 영원토록 사랑을 가꾸어 나가야 할 한 핏줄의 아들. 딸들입니다. 서로 힘을 합쳐서 비능률과 부조리, 퇴폐와 낭비가 스스로 자취를 감추고, 합리와 능률, 성실과 근면이 뿌리를 박은 아름다운 생활풍토를 이룩해 나갑시다. > >그리고, 다시는 전쟁의 포성이 울리지 않게 하고, 그 대신 번영과 정의의 꽃이 만발하는 희망과 행복의 통일조국, 위대한 한국을 건설합시다. > >그 날의 영광을 앞당기기 위해, 다같이 이 보람찬 유신의 대행진에 참여합시다. > >그리고 힘차게 끈기있게 전진합시다. > >그리하여, 이 위대한 유신의 횃불을 무궁한 조국의 영광과 더불어 길이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줍시다. > >우리는 오늘 고난과 시련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안정과 번영의 보람찬 새 역사를 기록해 나가야 할 엄숙하고도 뜻깊은 전환점에 섰습니다.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은 이 순간을 지켜보는 역사의 증인들입니다. > >나는 지금부터 우리가 기록해야 할 역사는 활기찬 창조의 새 역사이어야 하며, 민족의 자주성에 입각한 영광의 역사이어야 한다고 굳게 믿는 바입니다. > >이러한 민족사의 새로운 출발점에서 나는 국민 여러분의 절대적 지지 속에 민족통일과 번영의 대임을 맡은 제8대 대통령으로서 헌법이 부여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조국과 민족의 양심 앞에 엄숙히 맹세하였습니다. > >나는 우리 조국의 안정과 평화, 통일과 번영에 대한 온 겨레의 염원 속에서 마련된 이 식전이, 나에게는 막중한 책임과 숭고한 사명의 십자가를 지게 하는 헌신의 제단이며, 우리 모두에게는 조국의 밝고 희망찬 내일을 위해 온 겨레의 뜻과 힘을 하나로 묶는 구국 유신의 대광장이라고 믿습니다. >---- >1972년 12월 27일 대한민국 대통령 박정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