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상후 (문단 편집) ==== MBC 사내게시판 글에 [[나치즘]] 구호 파문 ==== 박상후 당시 MBC 시사제작국 부국장은 2017년 8월 28일 언론노조 MBC본부의 파업을 앞두고 MBC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게시판에 ‘[[나치즘]]을 연상하는 글을 게시하였다. 박씨는 당시“JEDEM DAS SEINE”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는데 이 문구는 나치가 2차 세계대전 중에 사용한 구호로 ‘각자 자기 방식대로’ 혹은 ‘자업자득’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박씨는 “이제 또 회사가 시끄러워지는 것 같다. 누군가는 파업을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일을 하게 되는 상황, 독일 부헨발트(Buchenwald) 수용소에 붙어있다는 유명한 문구 ‘Jedem das seine’가 생각난다”며 “투쟁이든 일이든 각자 운명처럼 맡겨진 몫을 하면 된다. Jedem das seine!”이라고 말했다.([[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8676|미디어오늘]]) 해당 사안에 대해 <미디어오늘> 측은 박상후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전화를 끊은 채 일절 대답하지 않았다. Jedem das seine는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홀로코스트]] 만행이 자행되었던 강제수용소에 걸려있던 문구이다. 온 인류에게 특히 홀로코스트의 희생자였던 [[유대인]]들에겐 저런 문구 작성은 있어서는 안되는 문구이다. 사실 파시스트가 자신의 적을 파시스트로 부르는 것은 러시아에서부터 시작된 신종파시즘이다. 이 신종파시즘은 스키조파시즘이라고 명명되었다. 홀로코스트 연구가이자 파시즘 연구가인 [[티머시 스나이더]] 교수의 스키조파시즘 내용을 인용하자면 이렇다. 스키조파시즘 러시아의 돈바스 개입은 "러시아의 봄Russian Spring"이라고 불렸다... [[알렉산드르 두긴]]에 따르면, 유대 혈통의 외교관은 "더러운 돼지"였고, 유대 혈통의 우크라이나 정치인은 "시체를 파먹는 악귀"이자 "후레자식'이었다. 알렉산드르 프로하노프 역시 3월 24일 러시아 텔레비전에서 예벨리나 자캄스카야Evelina Zakamskaia와 이야기하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유를 우크라이나의 유대인과 홀로코스트 탓으로 돌렸다. 이런 사고는 스키조파시즘schizofascism(정신 분열 파시즘)이라고 부를 법한 새로운 종류의 파시즘이었다. 실제 파시스트들이 자신들의 적을 "파시스트"라고 부르고, 홀로코스트들을 유대인 탓으로 돌리며, 제2차 세계 대전을 더 많은 폭력을 행사하기 위한 논거로 들이대는 것이다. 러시아는 순결하기 때문에 러시아인은 절대 파시스트가 될 수 없다고 여기는 러시아의 영원의 정치학에서 자연스럽게 도출되는 다음 단계였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소련의 선전은 적을 "파시스트"와 동일시했다... 전쟁이 끝난 뒤, 스탈린은 소련보다는 러시아의 민족적 승리를 찬양했다. 이런 태도에는 "파시스트"라는 적이 자본가보다는 외부자라는 의미가 담겨 있었고, 따라서 더욱 항구적인 충돌이 예상되었다... 브레즈네프는 "파시즘"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결정적으로 바꾸었다... "파시즘"은 제2차 세계 대전으로 대표되는 서구의 영원한 위협을 의미했다. 그리하여 2010년대의 지도자들과 선전가들을 비롯해 1970년대에 교육을 받은 러시아인들은 "파시스트"는 "반러시아"를 의미한다고 배웠다... 그리하여 두긴 같은 파시스트는 파시즘의 언어로 파시즘의 승리를 찬양하면서도 자신들의 적수들을 "파시스트"라고 비난할 수 있다... 고문인 글라지예프처럼 푸틴 또한 러시아의 침공에 저항하는 우크라이나인들을 파시스트로 규정했다. 3월 18일 푸틴은 러시아가 이웃 나라를 침공하면서 야기한 혼돈에 관해 말하면서 "민족주의자, 네오나치, 러시아 혐오자Russophobe, 반유대주의자 등이 이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이후 내용 생략) -티머시 스나이더 著, 유강은 譯(2019), "가짜 민주주의가 온다: 도둑 정치, 거짓 위기, 권위주의는 어떻게 권력을 잡는가", (원제: The Road To Unfreedom(2018)) 中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