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하마 (문단 편집) == 경제 == [include(틀: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의 경제)] [[통화]]는 [[바하마 달러]]로 보통 B$로 표시한다. [[미국 달러]]와는 1:1 고정환율로 연동되어 있으며, [[영연방]] 일원 아니랄까봐 일부 지폐에는 전 [[영국]] [[국왕]]인 [[엘리자베스 2세]]의 초상이 들어가 있다. 주력 산업은 [[관광]]업으로 GDP의 약 75~80%를 차지하며 전체 일자리의 반 이상을 공급한다.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포트로더데일 등에서 출발하는 초대형 [[크루즈(선박)|크루즈]]선들이 매일같이 수도 나소와 코코케이 같은 도시에 기항한다. 세계에서 제일 큰 225,000톤급 크루즈선인 [[오아시스 오브 더 시즈]]도 주로 플로리다와 바하마를 왔다갔다 한다. 관광업 다음은 [[돈세탁|금융업]]. GDP의 15%를 차지한다. 바하마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조세 피난처]]이다. 이에 힘입어서 1인당 [[GDP]]가 상당히 높다. 1960년엔 1,550달러로 [[노르웨이]]나 [[프랑스]], [[영국]]보다도 높았다. 지금은 예전만은 못하지만 2017년 기준 24,631달러로 결코 낮지 않다. 흑인이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나라 중에선 압도적으로 높다. 그리고 2018년 기준 약 34,330달러로 한국보다 다시 높아졌다. '''그러나 이것이 국민들의 생활수준까지 높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나라가 관광이나 [[금융업]]으로 돈을 많이 버는 것이지, 그 돈이 국민들에게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일단 바하마는 [[실업률]]이 높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관광업이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해서 국민의 대다수가 관광업에 종사한다는 건 아니다. 관광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인구의 극히 일부이고, 30%가 넘는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관광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높은 소득으로 그럭저럭 벌어먹고 살 수 있지만, 나라 특성상 관광업에 발을 들이지 못하면 일자리가 많지 않다. 관광업에 종사한다고 해도 GDP의 대부분이 관광업으로 버는 것과 맞물려 바하마의 경제는 세계경제, 특히 [[미국/경제|미국 경제]]의 영향을 직격으로 받는다. 예를 들어 바하마 또한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팬데믹]]을 비켜갈 수 없었는데 노동인구의 40%가 실업 중이거나 일시해고(furlough)중이라고 [[https://ewnews.com/labour-director-40-percent-of-workforce-in-limbo-economy-on-life-support|한다]]. 또한 바하마는 카리브해 국가들이 다 그렇듯 거의 모든 생필품을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운송비와 [[관세]]가 붙어서 식료품, [[공산품]], [[휘발유]] 등이 미국의 2-3배 가격으로 물가가 상당히 비싸다. 예로 미국에서 $25,000에 팔리는 중형 자동차를 바하마에서 사려면 $50,000 정도를 내야 한다. 이런 식으로, 벌이가 어느 정도 되더라도 지출로 다 나가버린다. 더구나 교육열이 높은 나라도 아니라서 많은 국민에게는 [[가난]]이 [[대물림]]된다. 바하마의 수도인 나소에도 크루즈 터미널 근처 바닷가에는 각종 가게들로 가득하지만, 크루즈선이 한 척도 안 들어오는 날은 대낮에도 거의 모든 가게들이 닫혀 있고, 길거리를 걷는 사람들도 거의 보이지 않는 거의 유령마을이다. 그리고 바닷가에서 50m만 내륙으로 들어가면 주민들이 사는 지역이 시작되는데, 거의 [[빈민가]]나 다름없다. 여기저기 폐가도 많고, 사람들이 사는 집들도 정원 관리는 전혀 되어있지 않고, 걸어다니기가 무서울 정도다. 나소에서 자동차를 타고 나가서 바닷가에 보이는 좋은 저택들은 현지인의 주거지가 아니라 다 외국인 소유의 [[별장]]들이다. 이처럼 GDP로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실제 국민들의 생활 수준은 1만 달러대 중진국 수준에 머물고 있다. 국가가 돈이 많기는 한데 부의 재분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다보니까 [[빈부격차]]가 심하다. 연봉 수십억쯤 되는 사람들(백인)이 조세피난 및 휴양할 겸 [[이민]]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이 인구의 3%~5%나 된다. 그 외 95%의 사람은 대략 연 $8,000(비공식 통계치)의 임금으로 [[스위스]] [[제네바]] 수준의 물가를 견딘다. 지역 주민들의 일상을 잘 보여주는 영상이 있다. [[EBS]]다큐 [[https://youtu.be/ddIwDGKqfLY|1편]][[https://youtu.be/ctvFNWFD1-k|2편]][[https://youtu.be/s0i9bCLl5CE|3편]][[https://youtu.be/Z5VnVnYlfzs|4편]] 사실 이는 비단 이 나라뿐 아니라, [[태평양]]이나 [[카리브해]] 등지에 있는 [[조세 피난처]]들 대부분이 겪는 문제이기도 하다. [* 허나 그렇다고 해서 바하마 흑인들이 부유한 백인들한테 적대감을 가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애초에 바하마 사람들이 그나마 이 정도의 삶을 누리는 것도 '부유한 백인'들 덕분이며 이 부유한 백인들이 없어지면 별다른 산업도 없는 바하마는 나라의 경제 자체가 박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Marinetraffic이라는 사이트에서 선박을 확인해보면 종종 배 국적이 이 나라로 뜬다. 물론 [[조세]] 회피를 위한 것이다. 조세 회피도 조세 회피지만, 이 나라나 [[아이티]] 등으로 선박을 등록해 두면 '''[[북한]], [[이란]], [[러시아]], [[미얀마]]''' 등 미국에게 [[경제제재]]를 당하고 있는 나라들과 무역할 수 있다. 일단 법적으로 [[미국]]과 다른 나라인만큼, [[대북제재]]를 준수하라고 미국이 외교적으로 압력을 가해도 '''바하마 정부에서 씹어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로 [[중국]] 선박들'''이 바하마나 아이티 등으로 선박을 등록하고 [[북한]], [[이란]], [[러시아]], [[미얀마]] 등과 열심히 [[무역]]을 한다. 2022년 10월 4일, [[유럽연합]]에서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와 함께 조세 피난처 블랙리스트에 등록되었다.[[https://caribbean.loopnews.com/content/eu-adds-anguilla-bahamas-turks-and-caicos-tax-blacklist|#]]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