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퀴벌레 (문단 편집) === 식성 === 집바퀴 종류는 보통 거의 모든 [[유기물질]]을 소화시킬 수 있다. [[비누]]까지도 바퀴에게는 식품에 해당된다. 사람의 [[각질]], [[손톱]], [[눈썹]]까지 갉아 먹을 수 있다. 다만 먹을 수 있다는 것이지 선호하진 않으며, 대부분의 곤충들처럼 바퀴벌레 역시 녹말과 당분을 선호한다. 머리카락, 손톱, 비누는 아주 먹을 것이 없을 때 먹는 정도이다. 인간처럼 입맛을 가릴 처지는 아니므로 사람 몸에 붙은 눈썹이나 손톱을 갉아 먹는 경우는 보기 어려워도, 땅바닥에 떨어진 손톱이나 머리카락은 잘 주워 먹는다. 바퀴벌레는 잡식성이라 [[연가시]]도 바퀴벌레에 종종 기생한다. 한 경험자의 말에 의하면 시골에서는 바퀴벌레에 연가시가 기생해 죽이는 일이 꽤 흔하다고. 바퀴벌레 역시 자연에서는 연가시의 수많은 숙주 중 하나일 뿐이다. 그리고 모든 곤충이 그렇지만 [[동충하초]]도 바퀴벌레 몸에서도 자란다. [[https://www.flickr.com/photos/rainforests/35606072200|동충하초가 자란 바퀴벌레(약혐)]][* [[동충하초]]의 인식이 좋은 이유는 진귀한 약재라서도 있지만 이렇게 해충들을 숙주 삼아 개체수를 줄여 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우리가 한약재로 먹는 동충하초는 중국산으로 [[누에]]에서 자란 것이다.] 이미지와는 달리 적게 먹는다. 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미국 집바퀴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2~3주일, 물만 마시고도 90일을 버틸 수 있다.[* 바퀴벌레의 수명은 약 180일이다. 즉, 인간으로 치면 '''아무것도 안 먹어도 4~5년은 버티고, 물만 마셔도 인생의 절반을 버틸 수 있는''' 것이다.] 덕분에 해외 전파에 유리해서, 무역으로 인해 해충이 타국으로 번지는 사례의 대표적인 예가 되었을 정도. 미국바퀴의 고향은 [[아프리카]]인데, [[노예무역]]선을 타고 [[미국]]으로 퍼졌다. 또한 [[세계 대전#s-2|1, 2차 세계대전]] 중 전 세계에 공급된 [[미군]] 물자는 바퀴벌레가 전 세계에 퍼지는 원인이 되었는데, [[무역]]이 활발해지면서 거대한 이질바퀴(미국바퀴)가 동양권으로 진출해 서식지 다툼에서 우위를 차지해가고 있다. 한국 역시 [[한국전쟁]]을 거치며 다량의 미군 물자가 흘러들어 왔고, 이질바퀴 역시 함께 유입되어 지금까지 식품 관계 업자와 다른 모든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 그런데 세스코 통계자료를 보면 한국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바퀴는 미국산 이질바퀴가 아니라 독일바퀴[* 가장 많다.]와 집바퀴(일본바퀴)[* 독일바퀴 다음으로 많다.]다. 유연한 몸을 가져 좁은 틈새가 많은 곳에서 서식하며, 따뜻하고, 어둡고, 습기 찬 곳을 좋아한다. 화장실의 개수구나 부엌 싱크대 등 배관 주변은 완벽한 서식지가 된다. 일례로 어느 낡은 [[게스트하우스]]에서 가끔씩 바퀴벌레가 한두 마리씩 출몰해 나올 때마다 잡아주고 방을 바꿔주고는 했는데, [[추석]] 연휴가 끝나고 처음 체크인한 고객이 기겁을 해서 달려가 보니, 화장실에 바퀴 30여 마리가 반송장 상태로 꿈틀대고 있었다고 한다. 업체를 불러서 조사해 보니 오래되어 틈이 벌어진 변기통과 화장실 바닥 사이의 공간에서 번식한 놈들이었다. 즉, 30마리로 불어날 때까지 인기척이 있는 낮에는 숨어 있다가, 밤에 기어 나와서 생존 활동을 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