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이올린 (문단 편집) === 송진 === 연주 전에는 활털에 [[송진]](Rosin)을 발라야 한다. 물론 이 송진도 돈 주고 사야 한다. 싼 건 3500원에서 비싼 건 무려 10만 원까지 있지만 보통 비싸도 3~5만 원대의 송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부담은 없는 편. 바르다 프로그(활끝 쇠 부분)에 닿아 조금 깨지면 은근히 아깝다. 오래 쓰긴 하지만, 깨먹기가 쉽기 때문에 다 쓰기 쉽지 않다. 송진은 활에 따라, 계절 따라, 사용자 따라 맞는 송진이 있고, 선호되는 제품이 다양한 편이다. 일반적으로 색이 짙을수록 무르고 잘 녹으며, 밝을수록 딱딱하고 더위에 강하다. 밝은 송진은 더운 날씨에도 잘 녹지 않고 활털이 끈적이지 않는다. 짙은 송진은 끈끈하며 추운 날씨에도 잘 굳지 않는다. 입자가 가늘고 덜 끈적이는 것을 바이올린용, 그렇지 않은 것을 비올라나 첼로용, 또는 여름용, 겨울용 으로 나누기도 하는데, 기능은 결국 비슷하므로 편의상 분류는 사실 맞지 않고 얼마나 끈적이는지, 느낌이 어떤지를 보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게 된다. 송진이 소리를 크게 좌우하지는 않으며 보통 활이 현에 닿는 느낌이 달라질 뿐이다. 그리고 송진은 한두 달 쓰고 바꾸는 게 아니니 경험해볼 기회는 적은 편이라 전공생, 전공자도 그냥 가격 좀 있는 걸로 사서 바르는 편이다. 그래도 대표적인 송진 몇 가지를 소개 하겠다. * 심로 가이펠 - 악기 사면 흔히 딸려오는 그 콰르텟 그림이 케이스에 그려진 송진이다. 가격은 대형은 5000원, 소형은 3000원. 악기 사면 스티로폼 케이스에 거의 무조건적으로 딸려오기 때문에 한국에서 가장 많이 쓰는 송진일 거라고 추측된다. * 맙사 안드레아 - 맑으면서도 경쾌한 소리를 좋아하는 연주자들이 주로 애용한다. 게다가 점성이 적당하고 가루날림도 적어 여러 모로 편리하다. 사이즈는 Full Cake와 Half Cake 두 종류가 있으며 5가지 종류가 나온다. 비올라용을 써도 상당히 소리가 좋다고 한다. 가격은 대략 2만 원 정도. * 기욤 - 점성이 강하고 무르지만 잘 녹지 않고,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송진에 고속도로(특정 부분만 깊게 파이는 것)가 거의 생기지 않는다. 점성이 강한 송진들이 내는 텁텁한 소리가 나지 않으며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소리가 난다. 다만 너무 달라 붙어서 지직거리는 소리가 나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철제와 목제 케이스 두 가지와 리필용으로 나온다. 종이 박스에 담긴 리필용 송진은 20000원, 철제 케이스는 22000원 가량, 목제는 몇천원 더 비싸다. * 멜로스 - 현에 잘 붙으면서 밝고 (다크는 어둡고) 풍부한 소리를 내는 송진이다. 라이트와 다크로 2가지 버전이 있어 계절에 따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라이트가 부드럽고 풍부해서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다크가 깔끔하게 소리가 잘 난다고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가격도 2만원 내외로 싼 편이니 가성비도 매우 좋다. * 피라스트로 송진 시리즈 - 피라스트로가 현에 맞추어 내놓은 송진이다. 올리브 현이면 올리브 송진 이렇게 있는 식. 다만 최근 나온 파시오네에 맞춘 송진은 없는 듯.[* 공식 홈에서는 올리브/에바 송진을 추천한다.] * 베르나델 - 입자가 매우 고운 송진이다. 부드러운 소리가 난다. 한국 여름에 쓰기에는 좋으나, 겨울에 쓰기에는 너무 가볍고 밀착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 리벤젤러 - 송진에 금이나 은, 크롬등을 첨가해서 나온다. 어둡고 무른 송진으로 I~IV까지 종류가 나오는데 금속 첨가 때문인지 다른 송진보다 비교적 고가이다. 바이올린은 입자가 고운 I, II를 주로 쓰는데 숫자가 커질수록 무르고 끈적인다. 부드러운 소리를 내주며 볼륨도 적절하다. * 라리카 - 리벤젤러를 현대식으로 계승하여 재출시한 제품. * 레더우드 - 송진들 중에서도 ~~흑우~~ 끝판왕이다. 꿀 성분으로 제작하여서 송진 안에 들어있는 꿀이 줄을 강하게 당겨주어 그 어떤 송진도 넘볼 수 없을 정도로 밀착력이 뛰어나다. 풍부한 소리마저도 잃지 않고 갖추고 있어 성능으로는 최고인 듯 하다. 대략 8만원에서 9만원 내외로 가격이 센 편이다. 역시 다크(CRISP)와 라이트 (SUPPLE)가 있다. 송진이 잘 깨지는 편[* 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스타일이라 금가는 정도에 그치지만.]이라서 배송 중에 깨지는 경우가 많아서 오프라인에서만 판매하는 악기점도 있다. * 보가로&클레멘테 - 악세사리로 유명한 보가로&클레멘테 답게 송진에도 별의별 모델이 다있지만 역시 가장 대중적인 건 바이올린 몸통 모양으로 생긴 송진이다. 바이올린용과 첼로용이 구분되어 있는데 사실 바이올린 용은 라이트고, 첼로용은 다크 송진이다. 가끔 첼로용이 깔끔한 소리가 난다고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 힐앤썬 프리미엄 - 레더우드와 함께 최고가 송진 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바이올린용은 한종류만 있으며 점도나 경도가 대단히 적절하다는 평을 받는 송진이다. * 카플란 - 미국산 송진만 사용하여 제조했다는 송진. 프리미엄 송진의 편리하고 독특한 케이스를 비롯하여 다다리오답게 가성비로 승부하는 송진이다. 라이트와 다크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다크가 더 많이 쓰인다고 한다. 단, 레더우드와 마찬가지로 송진이 상당히 잘 깨지는 편이라 주의가 필요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