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이올린 (문단 편집) === 활 === ||{{{#!wiki style="margin:-5px -10px;" [youtube(7Mdx7OqrEpU,width=100%)]}}}|| || ▲$500, $40,000, $90,000, $160,000 활 비교 영상 || 우리가 오늘날 알고 있는 활의 모양새는 18~20세기에 걸쳐 François Tourte([[https://youtu.be/aEuo6-xzyDI|프랑수와 투르트]]), Eugène Satori(외젠느 사토리), Charles Peccatte(샤를 페까뜨)이 정립한 것으로 현재 대부분의 바이올린 활은 '사토리 스타일'과 '페캇 스타일' 두개의 형태로 나누어 진다. 사토리 스타일 활은 사토리의 활을 이미테이션 한 것이고 페캇 스타일 활은 페캇 활을 이미테이션 한 것이다. 그 두 개의 차이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사토리 스타일 활은 민감해서 살짝 눌러도 많은 힘이 들어가고 페캇 스타일은 약간 텐션을 많이 줘야 한다. 그 이전에는 실로 다양한 디자인들이 시도되었다. 현재까지도 투르뜨 카피, 페까뜨 카피 등이 제작되고 있으며, 바이올린과 마찬가지로 제작자들이 자신의 고유 모델을 만들기도 한다. 시장에는 공장제, 워크숍, 1인 제작활이 판매되고 있다. 올드활도 인기가 좋지만 대충 보아서는 크랙 유무를 판단하기 어렵다. 주의하자. 중급자들은 100만원 남짓의 중국제 공방활을 잘 찾아보는 걸 추천한다. 물론 국내에도 활 제작자들이 많아졌고, 해외 유명 제작자들을 직접 컨택할 수도 있다. 최고의 활은 프랑스나 독일제. 하지만 프랑스에서 만든 활이 좀 더 고급품 취급을 받으며, 200만원에서 3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는다. 그 중에서도 제대로 된 프랑스 올드 활을 구하려면 가볍게 1000만 원을 넘어간다. 문화재급 활 가격 치고는 싼 편이다. 기본적으로 활은 소모품이다. 프랑스, 독일의 활이 전통이 있고 품질이 좋다는 게 가장 큰 이유지만 다른 이유 중 하나는 크레모나는 악기 제작자가 활도 부업 겸으로 같이 만드는 경우가 많고, 그마저도 악기 제작자로서 명성을 얻게 되면 귀찮고 돈이 덜되기 때문에 잘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태리 보우의 대략적인 특성을 쓰자면 주로 거칠고 견고한 속성이 있어서 활이 잘 안 휘어지고 잘 긋지 않으면 소리가 거칠게 난다. 즉 소리 내기가 힘들다. 하지만 올바른 보잉을 한다면 악기에 딱 알맞는 좋은 소리를 낸다. 하지만 역시 제작자에 따라 다 다르고, 크레모나에 유명한 활 제작 전문 학교가 있으니 이태리 활이 무조건 더 떨어진다고는 할 수 없다. '''활과 소리''' 위에 서술한 대로 활의 경우 객관적인 스펙만으로 대략적인 퀄리티를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좋은 활이라 해서 자신에게 맞는 활이라는 보장은 없다. 자신의 악기 소리를 잘 끌어내는 활, 자신의 연주 스타일에 잘 맞는 활이 좋은 활이다. 이 또한 글로 설명하기는 힘든 부분이다. 꼭 직접 테스트해보자. '''활대''' * 재료: 활대로 사용되는 목재 중 가장 선호되는 것은 페르남부코인데 벌목이 심해 점점 희귀해지고 있다. 브라질리안 우드랑 같은 나무이나, 목재의 중심부에 가까워 밀도가 높은 부분을 '페르남부코'라 부른다. 중저가에서는 스네이크 우드로 만든 활도 발견할 수 있다. 최근에는 카본으로 만든 활도 주목을 끌고 있는데 인공소재라 휘어지거나 비틀리지 않고 웬만해선 부러지지도 않아 나무 활보다 관리가 쉽고 탄성이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대체로 유연성이 떨어지고 인공적인 소리가 난다. 동가격 나무 활에 비하면 가성비가 좋으나 고가의 나무 활은 당하기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 소리가 싸구려라고는 하지만 고급 모델쯤 되면 안정적인 보잉이 되기 때문에 연주용으로 아예 못 쓸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전공자들은 몇몇 연주자들 빼고는 대부분 페르남부코 나무활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런 활을 메인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카본 활은 세컨 활로 가지고 있는 정도이다. [[https://photos.smugmug.com/Environment/Brazil-Wood-the-Tree-that/i-7wX73Xv/1/e70e8f37/L/20040408_DE_Brazilwood_07-L.jpg|페르남부코 사진]] * 강도와 탄성, 유연성에 따라 소리가 조금씩 달라진다. 무게 밸런스와 함께 연주자, 악기와의 어울림이 결정되는 부분. * 무게와 밸런스: 보통 60g 전후이며 아주 가벼운 활은 50g 초반까지 가기도 한다. 밸런스 포인트는 취향 차이이지만 프로그쪽 활대(나무)가 시작하는 지점에서 24-25cm가 일반적이다. 밸런스 포인트가 멀수록 활팁이 무겁게 느껴지고 가까울수록 프로그가 무겁게 느껴진다. 밸런스가 좋은 활은 무게가 62-3g에 달해도 크게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 각활과 라운드활: 요즘은 둥근활을 선호하는 추세라지만 각진 활 선호자와의 논쟁이 있다. 활대가 뻣뻣하면 강하지만 일차원적인 소리가 나고, 유연하면 더 풍부한 소리가 나기 때문에, 동일 질량으로 만들면 각활이 더 경직될 수 있지만, 제작자들 말로는 좀 더 가는 활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또 다른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제작자에게는 완벽한 각활을 만드는 일은 수시간의 추가적인 공을 들인 작업을 필요로 하는 까다로운 과정인데, 연주자들은 활의 미적인 완벽함보다는 활이 내는 소리에 훨씬 더 관심이 많고, 각활은 각진 소리가 나고, 둥근활은 둥근 소리가 난다는 아주 일차원적인 편견을 지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연히 제작자는 아무래도 시장이 원하는 둥근활을 더 많이 만들게 된다. 즉 각활이냐 둥근활이냐 하는 것보다 활의 탄성이나 무게 중심, 나무의 밀도와 곡도 같은 것이 당연히 훨씬 중요한데, 결국 소리를 들어보고, 성능을 보고 판단할 문제지만, 그 전에 소비자가 이미 싫어하기 때문에 각활은 잘 안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몇 백만 원 이상인 활을 쓸 이유가 없는 취미생들 입장에선 몰라도 되는 부분. '''활에도 가격이?''' 대부분의 물건이 그렇듯이 저가는 풀세트, 고가로 갈수록 각각의 구성품을 따로 사야 한다. 바이올린 본체가 백만 원 이상이면 대부분 활도 별매이다. 활이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소리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특히 어려운 기교가 필요할 때 활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어야 수월하게 연주할 수 있다. 보통 시중의 연습용 활로는 스피카토 등의 주법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아무리 좋은 활이라도 연주자마다 무거운 활을 선호하기도 하고 가벼운 활을 선호하기도 한다. 또 활의 무게 균형에 따른 느낌 등 취향이 천차만별이라 구입 시에는 여러 개를 비교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활을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전공자, 전공생들이 쓰는 건 적어도 2~300만 원 이상, 때로는 천만 원 이상이다. 그거 외에도 세컨, 서드 활을 가지고 다니는데 그것도 각각이 100만 원 이상일 때가 많다. 사실 100만 원 수준의 활은 그냥 취미용 활 중 조금 좋은 수준이고 잘 쳐줘봐야 전공자 입문용 활 정도 되는데, 사실 300만원 정도 가격대의 활이 전공생의 입문용 활 취급 받는다. 전공생들은 이 정도 활을 쓰다가 좀 더 좋은 활로 바꾸게 되면 그 활이 세컨 활이 된다. 반면 카본활은 정말 싸다. 제일 싼 건 8만 원대도 있고[* 연주를 위해서는 프로그를 장착하고 무게중심도 잘 맞아야 좋은 활이 되는데 저가형 카본 활에서 과연 그게 맞아서 판매되는지는 논외. 품질은 보증 못한다. 이름 없는 제조사에서 만든 저가 카본 활은 되도록이면 써보고 사자.] 유명한 카본 활 제조사인 코다보우의 플래그십 모델인 Codabow Diamond GX의 정가가 75만 원이고 중고가격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물론 이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도 일반적인 카본 활 말하는 것이고''', 전공자의 카본 활도 독일의 [[https://www.arcus-muesing.de/en/products/violinbows/s-series.html|ARCUS S9]]과 같은 1000만 원이 넘는 제품도 있다. '''활의 장식''' 활 팁, 바니시, 프로그, 프로그 장식, 슬라이드, 버튼, 래핑, 즉 활대를 감싸는 실과 가죽 역시 제작 의도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고가 활 중에서도 제작자가 생각하기에 최상의 품질을 가진 활에 금사와 금 팁, 금 버튼을 장착한다. (중저가 활에 금사를 씌운다고 고급 활이 되는 건 아니다.) 프로그는 사각 또는 곡면으로 제작되며 프로그의 슬라이드는 보통 자개로 장식된다. 고급 올드 활 재료로 거북이 등딱지, 고래힘줄이 사용되기도 한다. 국내에서만 사용하겠다면 사는 걸 말리지 않겠는데, 악기를 들고 해외에 드나들 일이 잦으면 다른 재료로 교체 후 구입하자. 이 외에도 상아(활 팁, 펙 장식), 자개(펙, 테일피스, 프로그의 장식재), 로즈우드(펙과 테일피스, 턱받침 재질)에도 무역 제한 이슈가 따라다닌다. [[http://violinholic.tistory.com/84|참고.]] '''수명''' 모든 나무 활에는 수명이 있다. 활을 많이 써줘서 그 탄성이 사라지면 활이 휘어지게 된다. 특히 힘을 준 잘못된 보잉을 하면 더욱 빨리 휘어지게 된다. 만약 활이 휘어지면, 복구는 가능하지만 활로써의 기능은 떨어져 가는 것이다. 나무가 가진 탄력을 잃어 탄성력으로 더이상 휘어짐을 복구하지 못하게 되면 그 수명은 끝난 것이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일정 방향으로 점점 휘다가 나중에는 활이 완전히 뒤틀리게 된다. 보통 활이 휘어지게 된다면 악기사에서 활의 곡도를 복구해 줄 수 있다. 복구한 횟수가 많아질수록 활은 탄성을 잃게 되고, 점점 휘어지는 빈도수가 늘어나게 된다. 그래서 올드활은 같은 제작자의 것이라고 해도 상태에 따라 가격이 천지차이가 되기도 한다. 몇몇 사람들은 '올바른 보잉'을 하면 활이 휘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말이다. 텐션을 과도하게 주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보잉을 할 때 활이 더욱 빨리 휘는 건 맞지만, '올바른 보잉'을 하더라도 활은 휘게 된다.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보잉을 할 때 활이 지판쪽으로 미끄러져 밀려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활에 약간 각을 줘서 세우는데 그래서 활대를 세웠을때 기준 오른쪽 방향으로 힘이 작용하게 되고, 어쩔수 없이 활이 휘는 것이다. '''활털''' '활털'도 소모품이다. 활털도 거친 활털이 있고 부드러운 활털이 있는데, 거친 활털은 연주하기엔 좋지 않지만 잘 끊어지지 않는다. 활털이 부드러울수록 활털이 잘 끊어진다. 보통 말의 꼬리갈기를 표백하여 사용하는데, 몽골리안 품종의 긴 꼬리에서 채취한 활털을 최상품으로 치며 꼬리가 길수록 활털 값이 비싸진다. 이유는 끝으로 갈수록 말의 소변으로 활털이 손상되기에 끝으로 갈수록 활털에는 부적합하여 어느 정도는 쳐내야 되는데, 꼬리가 짧으면 상대적으로 손상모가 활털부위에 포함되기 쉽기 때문이다. 활이 20만 원대에 진입하면 그냥 활털만 교체하지만, 저가 활은 활 자체가 활 털 교체 비용보다 저렴해서 활을 새로 사는 게 낫다. 활 털 교체 비용은 2015년 예술의 전당 앞 기준 보통 8~12만 원 선으로 상당 부분 인건비라고 보면 된다. 오래 쓸 생각에 활털가닥을 많이 넣어 달라는 경우가 있으나, 늘 그렇듯 적당량을 넣는 게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