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울로 (문단 편집) == 바울로의 신학 == 바울로의 친서[* 로마서, 고린토 1서, 고린토 2서, 갈라디아서, 필립비서, 데살로니카 1서, 필레몬서]들은 신학 논문이 아니라 사목적(司牧的)인 의도로 쓰인 서간들이기에 그의 신학을 체계적으로 재구성하기는 매우 어렵다. 중요한 신학적 본문이 뜬금없어보이는 타이밍에 갑자기 훅훅 지나가며, 바울로가 '적수'와 논쟁을 하고는 있으나 '적수'에 대한 정보도[* '적수'가 누구인지, 단일 집단인지 복수의 집단인지, 구체적으로 뭐라고 주장했는지, 혹시 바울로가 적수에 대한 정보를 편파적으로 보도하는 건 아닌지 등.] 그다지 적혀있지 않다. 논문이 아닌 서간이기에 같은 바울로 친서끼리도 진술이 긴장을 이루고[* 가령 갈라디아서와 로마서에서 율법을 다루는 논조가 다르다. 갈라디아서는 적수를 논박하기 위해 "'''율법을 지키는 것에 의존하는 사람은 언제나 저주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2 (갈라 3장 10절, 공동번역)}}}"라고 매우 부정적으로 율법을 언급한다. 반면 로마 공동체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라 할 수 있는 [[로마서]]는 그보다 훨씬 차분한 어조로 "'''율법은 어디까지나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정당하고 좋은 것입니다. ... 우리가 아는 대로 율법 자체는 영적인 것입니다.'''{{{-2 (로마 3장 12-14절, 공동번역)}}}"라고 말한다. 굳이 두 서간이 모순된다고 볼 필요까지는 없더라도, 구체적으로 조화시키는 건 아마추어 독자들에게 쉬운 일이 아니다.] 고상하다기보다는 격정적인 파이터의 문체로 글을 썼다는 것도 난이도를 높인다. 따라서 다음은 어디까지나 대략적인 설명일 뿐이다. [[예수 그리스도]] 이후 형성되기 시작한 초기 그리스도교에서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가 된 야고보와 예수의 직계 제자들인 [[12사도]]들은, 주로 [[예루살렘]]에서 [[유대인]]을 대상으로 선교했다.[* 후대의 교회 전승에서는 신약에 자세히 기록되지 않은 사도들이 흩어져 스페인이나 에티오피아, 인도에 이르기까지 많은 나라에 전도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지만 그 근거가 사도들의 시대보다 훨씬 후대를 출처로 하는 경우가 많아 신빙성이 떨어진다.] 여기에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합류했고,[* 사도행전 6장의 일곱 보조자들이 이 사례이다.] 마침내 이방인들에게도 교회가 개방되었다. 사도행전 10장에서 보듯 베드로는 이방인들에게 유대인의 문화를 요청하지 않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배경에서 회심을 하고 교회에 합류한 사람이 바울로이다. 바울로는 '''이방인의 사도'''[* 로마서 11:13 ‘이제부터는 이방인 여러분에게 말씀 드립니다. 나는 이방인들을 위한 사도로서 내가 맡은 직책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공동번역) ]로서 당대의 코스모폴리 분위기에서 그리스 등 [[지중해]] 지역을 중심으로 로마 제국 전역에 선교하여, 그리스도교가 세계종교로 발돋움하는 촉매를 마련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