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우돌리노 (문단 편집) == 등장인물 == * 바우돌리노 : 주인공, 가난한 [[농노]]의 아들이었지만 여러 가지 일을 계기로 바르바로사의 양자가 되어 굵직굵직한 중세사의 중심에 서게 된다. 파리 유학 시절 사귄 친구들과 함께 프레스터 존의 왕국을 찾아 떠나지만 좌절하고 돌아온 후, 니케타스에게 자신의 모험담을 들려 준 뒤 다시 한 번 프레스터 존의 왕국을 찾아 떠나게 된다. [[제노글로시|외국어를 두어 차례 듣는 것만으로도 쉬이 익히며]], 사실에 허구를 끼워넣는 창작의 재능이 있다고 두루 인정 받는다. 십자군 기사들에게서 니케타스를 구하는 장면까지는 매우 유능한 사람처럼 보이긴 하나, 그 뒤 이어지는 바우돌리노 스스로의 이야기는 사실과 본인의 망상이 뒤섞인, 진짜라고 믿긴 어려우나 흥미로운 이야기다. 바우돌리노 본인은 이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 갈리아우도 : 바우돌리노의 아버지, 바르바로사가 황제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한 채 그저 지방의 유력 귀족이라고 생각하곤 아들을 거의 팔아넘기다시피한다.[* 사실은 직접적으로 팔아넘겼다기보다는 처음에 바르바로사가 양자로 데려가려 하자 거세게 반발했지만 바르바로사가 돈을 주자 바로 반색하며 데려가라고 한다.] 그 후 15년 동안 바우돌리노를 만나지 못하다가. 프라스케타가 알레산드리아로 바뀐 뒤 만나게 된다. 그 후 얼마 있지 않아 병으로 세상을 뜨게 되는데, 임종 시 그가 손에 쥐고 있던 나무그릇을 바우돌리노는 성배로 사용한다. 심지어 나중에는 바우돌리노 자기 자신도 그것이 성배라고 믿어버린다. * [[프리드리히 1세]] 바르바로사 : 실존하였던 신성로마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1세와 동일인물. 양자로 삼은 바우돌리노를 매우 아꼈고 [[십자군 원정]]에도 데려갔지만, 십자군 원정 도중 [[터키]] 지방의 유력자 아르즈루니의 성에 머물다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만다. [[파일:attachment/baudolino-kimtae.png]] 덕분에 바우돌리노는 [[김태권(1974)|김태권]] 작가의 [[십자군 이야기]] 5권에 [[카메오]] 출연했다. * [[니케타스 코니아테스]] : 실존하였던 [[동로마 제국]]의 궁정 대신이자 역사학자. [[제4차 십자군]]의 약탈로 콘스탄티노플이 엉망진창이 되고 자신도 죽음의 위기에 놓이지만 바우돌리노의 등장으로 목숨을 구한다. 이후 콘스탄티노플을 벗어나 안전한 지역까지 바우돌리노와 동행하며 바우돌리노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청자가 된다. * 압둘 : 바우돌리노가 파리 유학 시절 사귄 친구. 시를 잘 짓는다. 그런데 그 창작의 원동력이 되는 게 '초록색 꿀'이라는 마약이다(…). 초록색 꿀을 먹을 때마다 그는 망상 속에 머나먼 이국 땅의 공주의 환영을 보고, 결국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중세의 2D사랑-- 사실 압둘은 어렸을 적 [[하산 에 사바흐]]의 암살자 집단에 납치되어 노예 생활을 했었는데, 그 때 도망쳐 나오면서 초록색 꿀을 입수한 것이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에서 주인공이 어쌔신들이 복용했다는 하시시와 아편을 섞어 만든 초록색 죽 같은 마약을 손님들에게 권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묘사가 유사하다.] 압둘은 삼바티온을 건넌 후 일행들이 만티코어와 맞서 싸우던 중 부상을 입고 사망. * 보롱 : 바우돌리노의 파리 유학 시절 사귄 친구이다. 진공의 유무에 대해 항상 키오트와 티격태격하며 싸운다. 모험 중 죽지 않고 콘스탄티노플로 돌아온 5명 중 하나인데 후일 고향 땅으로 돌아가 성배에 관한 글을 쓰겠다고 한 뒤 고향으로 떠난다. 이 등장인물은 실제로 아서 왕과 성배에 관한 3부작 서사시를 남긴 [[프랑스]]의 시인 피에르 드 보롱을 모티브로 하였다. * 키오트 : 바우돌리노의 파리 유학 시절 친구. 보롱과 항상 티격태격한다. 귀향한 후 기사들의 모험에 대한 서사시를 쓰겠다고 하고 떠난다. 이 등장인물은 [[아서 왕 전설]]에 나오는 기사 [[퍼시벌]]에 대한 유명한 13세기 독일 서사시 '파르치팔'에서 저자 볼프람 폰 에셴바흐가 자료의 출처 중 하나로 언급하는 [[프랑스]] 시인 키오트 데 프로방스를 모티브로 하였다. * 시인 : 바우돌리노의 파리 유학 시절 친구. 사실 시인이라고 불리긴 하는데 작중 시를 실제로 짓는 등장인물은 바우돌리노와 압둘이다. 원문에는 '대시인(Archipoeta)'으로 나오는데 실제로 '대시인'이라는 필명으로만 알려진 12세기 독일 궁정시인을 모티브로 하였다. 여담이지만 20세기 작곡가 [[칼 오르프]]가 이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것이 [[마성의 BGM]]으로 유명한 [[카르미나 부라나]]. * 솔로몬 : '라비 솔로몬' 이라고 불리는 [[유대인]]. 흩어진 옛 유대 민족의 지파를 찾기 위해 프레스터 존의 왕국에 가고 싶어한다. 유대인이다 보니 안식일에는 아무 것도 안 하려고 하는데 삼바티온을 꼭 건너야만 했던 동료들에 의해 뒤통수를 맞고(…) 뻗은 상태에서 안식일에 삼바티온을 건너게 된다.[* 삼바티온은 안식일에만 잠잠해져서 사람이 건널 수 있다.] 픈다페침에서 귀환하여 어쌔신 집단에게서 로크새를 타고 탈출하는 것까지 성공하지만, 유랑 상인의 집단을 보고는 옛 유대 민족의 지파로 오해하곤 정신 착란을 일으켜 몸부림을 치다가 로크새에서 떨어져서 사망. * 보이디 * 스카카바로치(촐라) * 포르첼리 * 아르즈루니 * 쿠티카 * 콜란드리노 : 바우돌리노의 첫 아내인 콜란드리나의 남동생. 프레스터 존의 왕국으로 떠난 바우돌리노 일행 가운데 가장 어리다. 훈 족의 침략에서 살아남아 다시 프레스터 존의 왕국으로 향하다 뱀에 물려 사망한다. * 조시모스 : 실존했던 그리스 출신 [[수도자]]. 다만 소설에선 약간 음험한 인물로 등장하는데[* 소설상에서 묘사되는 외모나 행동이 영락없이 [[라스푸틴]]이다.][* 바우돌리노와 술을 마시면서 프레스터 존 이야기를 뽑아낸 후 본인이 섬기던 군주에게 그대로 써먹었다. 이 사실을 알아낸 바우돌리노와 친구들은 비잔틴에 찾아가 조시모스를 신나게 두들겨팬다.], 바르바로사의 죽음으로 혼란한 틈을 타 성배를 가지고 도망친다. 그래서 그 성배를 이용하여 동방의 어떤 작은 기독교 마을에서 마치 신처럼 군림하지만, 그 정체가 들키는 바람에[* 성배가 아니라 아르즈루니에 의하여 위조된 성자의 두개골을 가지고 있었으나 조시모스 본인은 그것을 몰랐고 사실을 알아챈 후에는 천사가 성배를 가져갔다고 말하려 설교대에 올랐으나 전날 신나게 퍼마신 탓에 넘어지면서 상자를 떨어트렸다(...)] 눈이 뽑히는 등 신체형을 받곤 불구가 되어 겨우겨우 콘스탄티노플로 돌아와 거지로 살게 되었다. * 히파티아 : 픈다페침 근처에 사는 전설상의 반인반수. [[사티로스|상반신은 인간이지만 하반신은 염소이다]]. 사실 특정 등장인물의 이름이라기보다는 이 생물들의 통칭이 히파티아이다. 각자의 특별한 이름은 없다. 그러나 사실 수많은 히파티아들 중에 작중 직접 등장하는 히파티아는 하나뿐이므로 등장인물의 이름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픈다페침을 방문한 바우돌리노와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훈족의 침입으로 인해 바우돌리노의 자손을 [[임신]]한 채로 생이별을 하게 된다. 참고로 히파티아들은 모두 여성이며 짝짓기는 산 너머 사는 사티로스들과 하게 되는데, 여기서 여자가 태어나면 히파티아, 남자가 태어나면 사티로스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히파티아는 최초로 [[혼혈]]을 임신한 셈. 히파티아라는 이름은 4세기부터 5세기 초까지 그리스 알렉산드리아에서 활동하던 여성 철학자, 수학자 [[히파티아]]를 모티브로 하였다. * 콜란드리나 : 바우돌리노와 같은 고향 사람으로 그와 결혼한 뒤 아이를 낳다 사망한다. * 가바가이 : 다리가 하나밖에 없는 종족인 스키아푸스의 한 인물. 픈다페침에서 맺은 인연을 기반으로 바우돌리노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바우돌리노의 동료들마저 서로를 배신하고 음험함이 난무하는 와중에 가바가이만큼은 끝까지 충성을 다한다. 종국에 어쌔신 집단에서 탈출할 때 몰려드는 경비병을 상대로 일행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끝까지 엄호하다 결국 안타깝게 사망.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