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리공주(웹툰) (문단 편집) ==== 125~129화(김현감호)[* 신라 시대에 전해져내려오는 이야기로, 김현이란 사람이 호랑이 처녀와 사랑에 빠지나 호랑이 처녀는 오빠들의 죄를 뒤집어쓰기로 하고 김현에게 죽는 비극이다.] ==== * 김현 호랑이 처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 청년. 호녀네 사당 주변 고을에서 나졸로 일하고 있다가 늦은 밤 호녀와 만난다. 호녀가 밤중에 산으로 가려고 하자[* 호녀의 집은 산의 사당이다.] 위험하니까 자기가 바래다주겠다고 호녀와 동행하게 된다. 그와 동행하던 호녀가 소원이 뭐냐 묻자 나라에 공을 새우고 싶다, 조선에서 필요로하는 인물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원본 전래동화에서 김현도 나라에 공을 세우고 싶어하던 사람이었다.] 김현은 호녀를 집에 바래다준 다음날에도 거리를 찾아온 호녀와 길을 가면서 서로 친해지게 된다. 이후에도 김현은 호녀와 또 만날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빠져있다가 다른 나졸에게서 손 다쳤냔 말을 듣고 아무것도 아니라 둘러댄다.[* 김현이 이 때 얼굴에 손을 댄 건 저번에 그가 호감을 가진 호녀와 손이 살짝 맞닿았기 때문.] 그러다 다른 나졸에게 자기네 원님이 미신 근절해야한다고 산신당을 폐쇄해야 한다, 호랑이 잡으러 가야 한다 하는등 일을 왜 만드는지 모르겠단 말을 듣는다. 김현이 산신당이 반발이 심할거라 하고 호랑이는 요즘에 안 나타나지 않냐고 하자 동료 나졸도 거기에 공감하면서도 '호랑이를 많이 잡으면 품계 올려준다니 더 그러는걸지도 모른다' 란 말을 해준다. 그러다 거리에서 또 호녀를 만나고, 김현은 호녀와 더욱 깊은 사이가 된다.[* 김현감호 3화에서 다른 나졸이 김현의 마음을 들추는 대사를 하자 급히 아니라고 둘러대기도 했다.] 그러나 한편으론 호녀가 양반가 자녀라 생각해[* 호녀가 인간 모습으로 변신해서 다닐 땐 부유한 양반가 자재들이 입을법한 예쁜 옷을 입고 다녔으니 김현 입장에선 양반가 자녀라 생각하는것도 무리는 아니다.] 일개 나졸인 자신과의 혼인은 어렵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김현은 우연히 자기 고을 원님과 대화를 나누게 되고, 원님이 단순히 미신이 싫거나 공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호랑이에게 가족을 잃은 원한이 있어 호랑이 신앙을 부정하고 호랑이 사냥에 열을 올림을 알게 된다. 그리고 원님에게서 김현은 착호갑사 이야기를 듣고 다시 호녀와 만난다. 김현은 호녀 앞에서 그 이야기를 들려주며 양반인 그녀의 옆에 있으려면 자긴 무엇이든 해야한다고 말한다. 호녀는 이를 듣고 김현 앞에서 자신의 정체를 털어놓는다. 그러나 민가에 호랑이 소동이 벌어져, 김현은 일단 호녀보고 위험하니 안에 들어가라 말하고 자신은 나졸들과 함께 호랑이를 상대하러 간다. 하필 김현이 호녀와 자주 붙어다닌 경험 때문에 호녀에게서 김현의 냄새가 배어있었고, 호녀의 오빠들은 그가 자기 여동생을 꼬셨다는 핑계로 김현을 가장 먼저 공격하려들었다. 다행히 호녀가 제지하여 김현은 구사일생한다. 호녀는 호랑이 모습의 자신을 보여주고 두려워하지만 자신을 알아보는 김현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이후 김현은 원님 명을 받아 다른 나졸들과 함께 산신당을 봉쇄하러 갔다가[* 민가까지 내려온 호랑이들이 사당에 있다는 말이 원님 귀에 들어가서 원님의 명령을 막을 구실이 없어졌다. 사람들과 무당들이 반발하고 나졸들도 탐탁지 않아했으나 윗분 명령이니 착호갑사가 와서 호랑이 잡을 때까지만 참아달라 하고 달래는 실정.] 사당에서 호녀를 불러내 그녀와 조우하고 보고싶었다고 말한다. 김현은 호녀와 재회하고 자신이 그녀를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하지만, 호녀는 자신과 그의 끝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아차린다. 한양에서 호랑이 잡으러 착호갑사들이 오자, 김현은 보름간 그가 산신당을 지키고 있던 나졸이란 이유로 착호갑사들에게서 호랑이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된다. 김현이 모른다고 둘러대지만 착호갑사 중 한 명은 그에게 있는 호랑이의 흔적을 보고, 호랑이 사냥은 협력이라며 공을 노리고 수작부리는거라면 그만두는게 좋다고, 진짜 그런다면 자기가 먼저 그를 찢어버리겠다고 경고한다. 결국 오빠들의 죄까지 뒤집어쓰고 산신 자리까지 포기한 호녀가 민가에 나타나 날뛰자 김현은 호녀를 쫓아 다시 산신당까지 가게 된다. 김현은 호녀를 도와주기 위해 착호갑사들까지 따돌리려는 등 자신의 이해득실에 관계없이 호녀를 위하려 한다. 그러나 호녀는 그런 김현을 만류하고 김현의 창으로 죽어준다. 남겨진 김현은 호녀의 시신 옆에서 엎드려 운다. 원본 전래동화에선 호랑이 처녀가 자신에게 사냥당한 후 공을 세웠다며 벼슬까지 받았으나 호랑이 처녀를 잊지 못해 [[독신]]으로 살며 그녀를 기리는 절을 세웠다고 한다. 웹툰에선 호녀가 사망한 후 김현의 이야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 호녀 산신의 딸인 호랑이 처녀.[* 호랑이어서 그런지 머리색이 호랑이 줄무니같다.] 자신이 산신의 자식[* 그것도 차기 후계자.]임을 알고 있어 거기에 자부심을 가지고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착한 호랑이이다.[* 바리는 그녀가 산신이 된다면 반짝반짝 빛날 거라고 생각했다.] 초면에 바리를 만나고 신격이 있음을 알아보며[* 자기들끼리 토속신앙이라고 일컬었음으로 바리와 무장승의 정체도 알아본 것으로 추측됨.] 친하게 지내기로 한다. 그러다가 김현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 때문에 바리에게 연애상담을 하기도 한다. 바리와 무장승은 부끄러워져서 바로 대답을 못해주지만.] 김현과의 사랑이 깊어 산신의 자격조차 포기하고 김현과 함께 평범하게 결혼해서 살기로 마음을 굳히기까지 한다. 허나 원본 전래동화에서처럼 오빠 호랑이들이 사람을 사냥한다는 사고를 치고도 반성을 하지 않자, 산신이 될 자격조차 포기하고[* 이때 바리와 대화하며 바리와 만나서 다행이었다고 말한다. 자길 기억해줄 벗이 있으니까라고.] 오빠들을 가두고 자신이 나서서 민가에 난동을 부리는 척 어그로를 끈다. 김현이 소속된 착호군들이 호녀의 뒤를 쫓고, 호녀는 여기저기 다쳐서 약해진 채로 원래 지내던 산신당까지 도착한다. 김현은 호녀가 민가에서 날뛰는걸 보고도 호녀를 의심하긴커녕 그녀가 다친걸 걱정한다. 호녀는 자기를 도와주려는 김현을 만류하고[* 호녀는 김현을 끊어내고 산신이 되어 살 수도 있으나 김현 없이 살 자신이 없어서 사랑을 택했다.] 김현의 손에 죽어준다.[* 죽은 호녀의 옆에 말풍선으로 '그대 나를 잊지 마라' 라는 대사가 뜬다.] * 호녀의 오빠들 호녀처럼 산신의 자식들이나 인육 맛을 들이고 거기에 반성하지 않는 나쁜 호랑이들이다. 호녀가 어릴 적엔 같이 손잡고 인간의 거리를 구경시켜준 적도 있지만,[* 복식으로 보아 조선시대보다 한참 전. 삼국시대 아니면 고려시대로 추측.] 어느 순간부터 인육에 맛들여 답이 없게 되어 어머니에게 감금당했다. 호녀가 인간인 김현과 어울리자 인간의 변덕을 근거로 동생을 위한답시고 김현을 죽이려 했지만,[* 마침 어머니의 감금이 서서히 약해지고 있어서 틈을 봤다 그들이 민가까지 갈 수 있었다.] 호녀에게 제지당하고 도로 감금된다. 그리고 그들의 김현을 해치려던 행동이 결국 자기들이 말로 위한다던 동생의 죽음을 부르게 된다. 덕분에 독자들에게 된통 까이는 중. 이들은 김현감호 마지막 화에서조차 인간 사냥을 반성하지 않는 [[인성질]]을 한다. 호녀는 결국 그들의 죄까지 감수하고 죽게 된다.[* 원본 전래동화에서도 호랑이 처녀의 오빠 호랑이들은 인간 사냥을 비롯한 못된 짓을 일삼다 하늘의 벌을 받게 되고, 호랑이 처녀가 그걸 자기가 대신 치르기로 해서 그녀가 대신 죽게 되었다.] * 고을 원님 다른 원님들과 달리 산신당이나 호랑이 숭배같은 무속 신앙을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강한 원님. 철저한 유교주의자나 아니면 품계를 노리는 관리가 아닌가 싶게 나온다. 그러나 김현과의 대화에 따르면 이 원님은 원래 가족을 위해 무속 신앙을 믿고 기도까지 올렸으나 하필 호랑이에게 가족을 잃자 그게 무속 신앙에 대한 불신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래서 호랑이들을 부정적으로 보고 사냥하려 들었던것. * 착호갑사들 호녀의 오빠와 호녀가 민가에 나타나 소동을 내자 원님이 호랑이 잡으라고 한양에서 불러낸 사람들이다. 이중 한 명은 김현이 호랑이의 흔적이 있음을 알고 김현에게 혼자 공을 독차지하려고 사냥에 비협력적으로 나가면[* 김현은 호랑이 털 같이 호랑이 흔적을 달고 있음에도 호녀 생각에 호랑이에 대해 모른 척 했다.] 자기가 그를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결말에 나오지 않았으나 김현이 혼자 호랑이를 잡은듯한 모양새가 되었으니[* 호녀가 김현의 창에 스스로 죽은거지만, 다른 사람들 보기엔 큰 호랑이의 몸에 김현의 창이 꽂힌 채로 죽어있고 김현은 그 옆에 있으니 꼭 김현이 호랑이를 잡은 모양이다.] 어찌 행동할지 의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