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레인 (문단 편집) == 정치 == [include(틀:서아시아의 정치)] 아랍 국가 치고는 사회가 개방적인 것과 달리, 정치적으로는 억압이 심하다. 바레인은 [[입헌군주제]] 국가이지만 헌법에 규정된 군주의 권한이 매우 커서 실질적으로는 [[전제군주제]] 국가이다. 바레인 의회는 상원(40명)은 왕이 임명하고 하원(40명)은 국민 직선인데, ~~[[카타르]]를 비롯한 아라비아 반도 국가들이 다 그렇듯~~ 의회는 있으나 마나고 그것도 국왕 내키는대로 소집했다가 해산한다. 인권탄압도 심하다. 2011년 [[아랍의 봄]] 때도 정치 민주화와 직접 선거를 요구하며 평화 시위를 하던 시위대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고 민주주의 체제를 수용하지 않았다. 특히 바레인은 국왕과 왕실에 대한 비판을 금지하며 언론, 소셜미디어, 인터넷에 대한 검열을 하는데다 고문까지 허용된다. 오죽하면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2011년 바레인의 [[하마드 빈 이사 알할리파|하마드 국왕]]을 [[https://www.politico.com/magazine/story/2014/02/americas-most-awkward-allies-103889/|'미국의 불쾌한 우방' 8명 중 3위에 랭크시키며 ‘미국이 지원하는 나쁜놈 중 하나’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과거 페르시아 지배의 영향으로[* 위치부터가 이란과 가까울 뿐더러 오랫동안 그 지배를 받았다. 이슬람 이전만 해도 [[아케메네스 제국]], [[파르티아]], [[사산 제국]]이 지배했고 이슬람 후에도 [[사파비 왕조]], [[아프샤르 왕조]], [[잔드 왕조]], [[카자르 왕조]]가 1783년 칼리파 왕조 성립 전까지 지배하였다. 그외에도 토착 베두인 왕조들 중에서도 [[카르마트]]처럼 쉬아 국가가 있었다. 다만 그는 이란과 같은 열두이맘파가 아닌 일곱이맘파 (이스마일파)이긴 했다. [[팔레비 왕조]]까지도 바레인 영유권을 주장했다가 바레인 독립 직전에 완전히 철회했다.] 주민들 대다수가 [[시아파]]인데 왕실과 사회 지도층이 대부분 아라비아 반도 동부 부족 출신이라 [[수니파]]이다.[* 인구의 60%가 시아파이며 수니파는 인구의 25%이다.] 이 때문에 다른 아랍 군주제 국가들에 비해 정치 상황이 불안정한 편이다. 2014년 총선거에서도 시아파 야당이 대거 불참하는 바람에 수니파 후보가 대거 당선되었다.[[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2/01/0605000000AKR20141201002600070.HTML|#]] 이런 상황 때문에 바레인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반정부 세력은 대개 시아파이다. 정치적 억압은 현재진행형인데, 2016년 7월 바레인 정부는 [[시아파]] 정당인 알웨파크를 해산하고 자산을 전부 몰수했다.[[http://news1.kr/articles/?2722869|#]] 그리고 2017년 1월 15일에 시아파 수감자 3명을 사형에 처하면서 논란을 빚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3&aid=0007714370|#]] 시아파 수감자 3명이 사형에 처해지자 마나마에서는 항의시위가 일어나고 격렬해지면서 관광서에 방화도 일어났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421&aid=0002512781|#]] 그리고 바레인 정부는 최근(2017년)에 민간인을 군사재판에 세울 수 있는 조항을 헌법에 포함하는 개헌을 시작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9083631|#]] 2017년 5월에 다시 시위가 발생하자 바레인 경찰은 실탄을 발포한 강경대응을 하여 시위를 진압했다. 이때 시위대는 5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당했으며 286명이 체포되었다.[[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524_0014915935&cID=10101&pID=10100|#]] 2019년 1월 28일에 바레인 법원은 2011년 '아랍의 봄' 반정부 시위를 이끌던 시아파 지도자에 대해 종신형을 선고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4&oid=277&aid=0004403041|#]] 2019년 4월 16일 바레인 법원은 테러 혐의로 139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90417010012009|#]] 2019년 7월 27일에 바레인 정부는 유엔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테러 혐의로 사형수 2명을 사형에 처했다.[[https://view.asiae.co.kr/article/2019072717131979914|#]] 2011년 시위의 진원지인 진주광장은 그야말로 '''말살'''되어 '알 파루크[* 시아파들이 혐오하는 2대 정통 칼리프 [[우마르]]의 별칭이다. 이름을 이렇게 붙인 건 시아파 반정부 세력에 대한 고의적인 능욕일 가능성이 크다.] '''[[교차로]]''''로 개조되었다. 한편 다른 중동 국가들이 그렇듯 민주화를 요구하는 세력들은 대체로 세속주의를 반대하는 반서방, 반미 이슬람주의자들이다. 특히 [[시아파]]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인 [[이란]]의 강력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레인의 반정부 시위에서 남녀가 입고 나온 복장을 보면 바레인 시위대의 여성들은 세속적인 다른 바레인 여성들과 달리 전부 히잡이나 니캅, 차도르 같은 이슬람 복식을 입고 나왔으며 복장의 색깔도 하나같이 검은색이다. 이 상황에서 세속주의를 추구하고 타종교에 관대한 왕정이 몰락한다면 바레인은 [[이란]]처럼 반서방 시아파 [[이슬람 근본주의]] 공화국이 될 것이 분명하기에 수니파 국가들뿐만 아니라 서방 입장에서도 결코 달갑지 않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 동부(사우디의 밥줄인 유전이 몰려있는 곳) 시아파를 자극해 분리 독립 요구가 일어날 우려로 바레인의 민주화를 절대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도 바레인에 미 해군 5함대의 기지를 두고 있어 중동 통제의 한 축에 바레인이 끼어 있는데 반서방, 반미 성향을 공공연히 드러내는 민주화 요구 세력이 달갑지 않다. 한편으로는 이슬람주의자들이 집권하면 소수종교(수니파 이슬람, 기독교, 유대교, 힌두교 등)를 억압하고 자유로운 사회 분위기가 퇴보할 것이 명백하기 때문에[* 2014년에 돼지고기 판매 금지안이 국회에 제출되었으나 허용하지 않은 이유가 바레인 내의 비무슬림 권리와 종교적 관용에 위배된다는 것이었다.] 국제 사회도 이 나라의 인권 탄압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분위기이며, 알려질 때도 가끔 있지만 [[시리아]]만큼 알려지진 않은 편이다. [[시리아 내전]] 이후로 서방세계가 아랍권의 민주화에 대해 인식을 바꾸고 세속주의 독재를 암묵적으로 용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사실 시리아 내전 이전에도 [[무함마드 무르시]]가 자신이 주도했던 [[이집트]]의 민주화를 수니파 근본주의로 사실상 무효화시키다시피 하여 결국 [[압델 파타 엘 시시]]의 쿠데타로 축출당한 사례가 있다.] 그래도 유엔과 서방국가들의 눈치를 어느 정도 인식했는지, 2020년 6월 9일 바레인의 시아파 유력 인권운동가인 나빌 라자브가 석방됐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4&oid=001&aid=0011667247|#]]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