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다악어 (문단 편집) === 위험성 === [[파일:바다악어 공격.jpg|width=500]] 공격하는 바다악어. [[파일:bujangcroc.jpg|width=500]] 유명한 [[식인 악어]] '부장 세낭'. [[파일:B_ZLc0cUsAALVLF.jpg|width=500]] [[나일악어]]와 더불어 모든 악어들 중 가장 위험하다. 기본적으로 호전적인 크로커다일종이고 그중에서도 대형종이다. 영역에 민감하고, 겁도 없는데다가 사람을 대놓고 먹이로 보고 공격하는 동물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점프해서 배 위의 사람을 낚아채기도 한다.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서식 범위도 넓어지고 있으므로 인간과 충돌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호주의 카카두 국립공원에선 바다악어가 서식하지 않던 장소에도 하나둘 등장하고 있어서 물 속에는 있을지 모르는 악어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보통 4 m가 넘는 개체들이 식인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죽일 능력이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악어가 2 m만 넘어가도 건장한 성인 남자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으며, 3 m가 넘어가면 인간을 사냥하는 것은 손쉬운 일이다. 하지만 이 정도 크기의 악어들은 물고기나 더 작은 육상동물을 사냥해도 충분히 배를 채우기 때문에 사람을 본다고 무작정 공격부터 하고 그러진 않는다.] 호주에서 시행한 조사에 의하면 문제를 일으킨 개체들 중 67~78%가 덩치 큰 수컷이라고 한다. 한 번 물리기만 해도 팔다리가 뜯겨나갈 수 있고, 꼬리에 맞으면 뼈가 부러질 정도로 강하다. 바다악어가 물 속에서 수백 kg~1톤에 달하는 거구를 최대 29 km으로 추진시키거나 수면 위로 도약시키는 힘은 대부분이 꼬리에서 나온다. 이는 다른 모든 대형 악어들의 공통점이다. 바다악어의 서식지에선 배를 타는 것도 위험한데, 워낙 공격적이라 최대 모터보트 사이즈의 배까지 습격하는데다, 도약력이 상당해서 배에 탄 사람 정도는 낚아채고도 남기 때문. 호주의 "스윗하트(Sweetheart)"라는 악어처럼 배를 습관적으로 공격하는 개체도 있었다.[* 영화 '[[로그]]'의 모델이기도 한데, 실제로 사람을 죽이지는 않았다.] 2014년에는 호주에서 바다악어가 배를 탄 어부를 공격해서 살해하는 일이 두 번이나 발생했으며([[https://www.abc.net.au/news/2015-10-30/nt-croc-attack-inquests-bill-scott-and-lanh-van-tran/6899954|링크]]) 2019년에는 [[필리핀]]에서 악어가 쪽배를 공격해 선체의 옆부분을 물어서 뜯어내고 어부를 낚아채가는 일이 발생했다. 바다악어의 서식지로는 [[호주]]가 유명하지만, 이곳은 바다악어가 많이 사는 국립공원이 인가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호주의 인가는 대개 남쪽에 치우쳐 있지만, 바다악어는 호주 최북단에서만 볼 수 있다.] 연간 사망자는 많아봐야 2명을 넘기기 않는다.[* 피해자는 대개 악어가 있는 걸 모르고 물에 들어간 관광객들이다.][* 일례로 한 일가족이 작년에도 캠핑을 갔었던 물가로 다시 놀러갔는데, 아버지가 물을 길다가 4.2m 크기의 바다악어에게 잡아먹히는 일이 있었다. 해당 개체는 사살되었다. ] 1971부터 2013년까지 호주에서 악어에게 목숨을 잃은 사람은 106명으로 수치로 보면 1년에 2명 가량이 사망한 셈. 그러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사람과 바다악어의 서식지가 겹치는 동남아시아에선 연간 적어도 20~30명, 최대 5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추측된다.[* 주민들 대다수가 낙후된 지역에 거주해서 제대로 집계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식인을 하기 때문에 '''실종자로 처리된 사람 중에도 악어에게 당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인구밀집부터 전 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높은 데다가 물이 많은 열대우림에서 마을을 꾸리고 사는 사람이 워낙 많아 악어와 마주치기도 쉽다. 아예 집이 강 위에 있는 경우도 있으며, 낚시로 생계를 잇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고가 난다.[* 인도 동부 지역도 바다악어의 서식지지만 개체수가 매우 적고 국립공원에서 철저히 인가와 떨어져 보호받기에 사고는 드문 편.] [[파일:Bujang-senang-03 (1).jpg|width=500]] 동남아에서 유명했던 식인 바다악어로는 [[말레이시아]]의 "부장 세낭(Bujang Senang)"이 있는데, 색소결핍으로 인해 새하얀 등가죽을 지닌 커다란(5.88 m) 악어였으며, 수십 년 동안 [[식인]]을 일삼으며 지역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이반족 전사의 원혼이 악어로 환생한 것이라는 전설까지 생겨서 포획에 주술사까지 동원되었으며, 결국 1992년에 사살되었다.[* 사살 당시의 사진이 남아있는데 실제로 등이 하얀색이며 덩치가 상당한 개체였다. 두개골은 표본으로 만들어져서 지역 박물관에서 보관 중.] [[파일:31-lalita-AndamGAR3NG0GQ3jpgjpg.jpg|width=500]] 바다악어를 생포하는 모습. 이런 식인 악어들에 대해서는 생포해서 아예 오지로 옮겨버린다든가 사살하는 방법이 있지만, 워낙 크고 사나운데다 머리도 좋고, 물 속에 산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설령 생포에 성공한다 해도 이놈들은 영역에 대한 집착이 심하고 지능도 높아서 수십 킬로미터 밖으로 옮겨놓아도 기억력만으로 본래 서식지를 다시 찾아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무엇보다도 사실은 바다악어가 인간의 거주지를 침범한게 아니라, '''멀쩡하게 살고 있던 바다악어의 땅에 뜬금없이 인간이 나타나 집을 짓고 자리를 잡는 영역침범을 저지른 것이기에''' 사람이 개발을 적당히 하거나 바다악어를 모두 잡아 가두던가 하지 않는 한 두 생물의 공존은 어려운 상황.[* 애초에 바다악어는 동족이라고 안봐줄만큼 자기영역에 대한 집착이 아주 강하다.] 호주나 인도처럼 국토가 넓고 자본력도 있는 나라에 비해 당장의 경제가 중요한 동남아시아의 국가들에게는 그럴 여유도 부족하다. 다른 방법을 찾던가 해야 할 것이다.[* 아프리카의 한 마을에서는 수맥을 찾아 우물을 만드는 방법으로 나일악어의 습격을 막은 일이 있다. 우물 덕분에 사람들이 위험한 강으로 나갈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 배부른 악어라도 영역에 민감하기 때문에 조금만 가까이 가면 공격태세를 갖춘다. 두 살만 지나면 자신의 영역에 들어오는 모든 동물을 공격하며 자신보다 큰 상대에게도 예외가 없을 정도로 사납다. 알을 지키거나 하는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동족끼리는 딱히 영역 개념이 없는 다른 악어들과는 달리 자기들끼리도 영역 분쟁으로 싸울 정도로 영역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바다악어가 사는 곳이라면 물가 근처엔 접근하지 않는 게 좋다.[* 위에서 언급한 서울동물원의 악어들을 봐도 알 수 있다. 초기엔 입구 쪽 방사장의 검은 개체를 제외한 모든 개체가 붙어 있었으나, 도중에 서로 싸우다 부상으로 격리시키는 일도 있었으며, 2012년생 형제도 태어난지 2살까지나 잘지냈지 2014년부터 형제가 항상 분리되었다.] 물론 사납다고 해서 무조건 공격만 할 줄 아는 싸움꾼은 아니다. 위 사진처럼 동물원이나 농장에서 먹이 주는 사람은 알아보며, 이들도 다른 동물들처럼 피하는 게 낫다고 판단되면 피한다. 악어는 뭍에서 일광욕을 할 때는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적의 습격에 취약한데, 이때는 사람이 나타나도 반격하기보단 달아나는 편이다. 바다악어가 육상에 있는데다 힘이 빠져있다 해도 맨손의 인간을 간식거리로 삼는 건 일도 아니지만, 평소보다 자신의 컨디션이 불리한 돌발상황이니 여느 야생동물답게 일단 자리를 피하고 보는 편인 것. 또한 야생에서 붙잡혀 사육되는 개체들은 어울리지 않게 굉장히 얌전해지기도 한다. 생포 시의 쇼크와 새로운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로 반응이 둔해지는 것. 게다가 생포할 시 장시간에 걸쳐 과도한 저항을 하는 바람에 혈내 pH가 심각하게 저하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문에 회복하느라 한동안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기도 하고, 운 나쁘면 시름시름 앓다가 폐사해버리기도 한다. 위에서 언급한 대형 개체인 '로롱' 같은 경우에도 생포 당시에는 구속하는 밧줄을 여러 차례 끊어버리는 등 굉장히 사납게 저항했으나, 생포되어 사육 환경으로 옮겨지고 난 후에는 딴판으로 얌전해졌다고 하는데, 위에서 언급한 원인들 때문에 결국 건강이 악화되어 사망한 케이스로 보인다. [[파일:this-is-one-big-croc.jpg|width=500]] [[파일:saltiefeeding0.gif|width=500]] 이와 별개로 오래 사육된 개체들도 바다악어답지 않게 성질이 온순한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장기간 인간의 손을 타며 사육되어서 성질이 죽은 케이스로, 의외로 사육사들이 우리에 들어가서 가까이 접근하거나 맨손으로 먹이를 먹여줘도 될 정도로 순한 사육 개체들도 있다. 1997년에 사망한 대형 개체 '고멕'도 이런 케이스로, 인간이 접근해서 만져도 그다지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성질이 순했다고 한다. 지능이 상당히 높은 동물이라 사육사를 분간할 줄 아는 것으로 추정. 하지만 이것도 케바케로 앞서 언급된 서울동물원의 장군이 마냥 수조나 우리 밖에 있는 사육사와 관람객을 공격하려 드는 성질 더러운 사육 개체들도 있다. 유명한 사건으로는 2007년에 [[대만]] [[가오슝]] 시의 사오산 동물원에서 수의사가 200 kg 크기의 바다악어에게 물려 손이 절단되었던 사건이 있다.[* 처음에 악어의 종은 [[나일악어]]로 알려졌으나, 조사 결과 바다악어였음이 드러났다.] 동물원 측의 관리가 부실해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고 한다. 당시 사건의 사진이 아직도 돌아다니는데 악어의 입에 잘린 사람 손이 물려있는 사진이 그대로 나오므로 주의. 다행히 일단 손을 봉합하는 건 성공했다고 한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선 4.4 m나 되는 바다악어를 사육하다가 먹이를 주던 여성이 악어에게 잡아먹히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https://www.bbc.com/news/world-asia-46901245|기사]]. 그리고 2022년 인도네시아의 [[서뉴기니]]에서 마을 사람을 계속해서 잡아먹던 길이 식인 바다악어가 사살당했는데 배를 갈라서 확인해보니 시신의 일부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후 사살당한 악어와 시신은 희생자들 가족에게 인계되었다고.[[https://www.youtube.com/watch?v=oZdLi31JLtE|#]] [[파일:20171119_150742.jpg|width=500]] 동남아의 동물원이나 악어 농장에선 [[악어 입에 머리 넣기|악어 입에다 머리나 팔을 밀어넣는 등의 퍼포먼스]]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무리 온순해보이는 사육 개체라고 해도 언제 돌변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사고가 나기 딱 좋은 위험한 행위이며, 실제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곤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