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다 (문단 편집) === 인류사 === 바다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위험하다고 인식되어 왔으며, 바다를 넘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여기서 최초의 보험도 나왔다. 참고로 이 때문에 손해보험 회사의 경우, 일반적으로 '''XX해상보험'''(marine insurance, 海上保險)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조선시대]] [[조선 수군|수군]]은 육군보다 죽을 확률이 매우 높아서 수군으로 발령나면 도망가거나, 다리까지 자르는 경우도 있었다. 애초에 칠반천인[* 천한 일에 종사하는 일곱 가지 사람 또는 직업을 가리키는 말로 '''수군''', 봉수군, 조예(문관청에서 근무), 나장(무관청에서 근무), 일수(지방 관청에서 근무), 역보(역에서 근무), 조군(조운 업무)를 일컫는다. 본래는 '신량역천'으로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시대에 따라 유동적이며, '칠반천인'이라는 구분은 [[영조]] 시기 속대전의 기록에 근거한다.] 중 하나로 취급할 정도였으니 그 무시무시함을 실감할 수 있다. 이런 수군을 이끌고 [[이순신|나라를 구한 불세출의 명장]]도 있었지만. 이런 상황은 서양도 다르지 않아서, 그 [[영국 해군]]마저도 인기가 없어서 병력 수급이 늘 문제였다. 소설 [[혼블로워]]가 그 열악한 삶을 잘 묘사한다. 군대뿐만 아니라 옛부터 '[[뱃사람]]'은 매우 위험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인식한다. [[산업 혁명]] 시대의 선원들만 해도 '[[육지]]에 발 둘 곳이 없어서 밀려난, 노동자 계층 중에서도 밑바닥 수준인 인간들'로 인식됐다. 현대도 많은 사람들이 바다에서 죽기에 바다는 여전히 위험한 곳이다. '용감한 바다 사나이'라는 말도 괜히 있는 게 아닐 듯. 이렇게 잘 알려지지 않은 덕에 환상이 많아서인지 바다에 관련한 이야기는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늘 널리고 널려 있으며, 계속 생산 중이다. 이를테면 [[아틀란티스]] 같은 [[초고대문명설]]이나, '바다 건너에는 낭떠러지가 있어서 떨어지면 지옥으로 간다'는 고대의 이야기, 또는 중세나 근세의 [[해적]]들의 모험, 아니면 좀 [[미래]]지향적인 수중도시 이야기 등이 있다. 다만 [[그리스인]]들은 바다에 환장한다. 스스로 바다를 떠나선 살 수 없다고 할 정도로. 고대 [[크레타]] 문명 시기부터 그리스인들은 해양민족으로 이름을 떨쳐서 [[지중해]] 곳곳에 [[식민지]]를 만들었고, 이는 근대에 들어서도 마찬가지였다. [[오스만 제국]] 시절에 그리스인이 성공할 수 있는 길은 [[예니체리]]로 징집되어 정부고관을 하거나, 또는 해운업이나 무역으로 부를 축적하는 길이었고 실제로 많은 그리스인들이 바다를 통해 부를 쌓았다. 1960년대 그리스 해운업의 리즈 시절을 풍미하는 선박왕 오나시스도 어린 시절부터 바다에 살면서 기술을 쌓았다. 여하튼 그리스 문화에서 바다는 미지의 공간이자 이국의 공간인 동시에 그들의 생활 그 자체이기도 하다. 오늘날에도 그리스의 부동산을 보면 바다를 볼 수 있냐 없냐에 따라 집값이 천차만별로 차이가 날 정도이다. 그리스인들 외에도 아예 국가 자체가 바다 위에 있는 석호였던 [[베네치아 공화국]] 역시 자신들의 돈줄이자 고향인 바다를 어머니처럼, 또는 평생을 함께 하는 배우자처럼 여겼다. 심지어는 1년에 1번씩 공화국의 영원한 바다 지배권을 염원하는 '바다와의 결혼식'을 벌였을 정도다. 심지어, [[요르단]]은 [[아카바|바다로 진출하기 위한 항구]]를 얻기 위해서 석유가 나는 영토를 [[사우디 아라비아]]와 맞교환하기도 했다. [[산유국]]이 되는 것을 포기하면서까지 내륙국을 벗어났을 정도로 바다를 매우 중요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https://m.fmkorea.com/5483392573|#]] 이렇게 인간은 바다에 공포뿐만 아니라 동경과 신비감 또한 있으며, 이것이 고대 전설들의 원인이기도 하다. 지구상에 육상 생물이 등장한 약 6억 년 이전까지 모든 생물의 역사는 바다에서 전개했으며, 바다에 있는 생명력은 그야말로 방대하다. 사람과 사람, 도시와 도시, 국가와 국가 간의 무역 대부분이 바다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따라서 많은 국가들은 바다를 지배하려 고군분투해 왔다. 대표적으로 [[로마 제국]]은 [[지중해]]를 끼고 발달하였으며, [[대영제국]]도 강한 [[해군]]을 보유하여 바다를 거쳐 전 세계를 무대로 놀 수 있었다. 제해권 개념은 근대 이후 나왔고, 요즘도 육상 경계보다는 해상 경계 문제가 훨씬 자주 있다. 허구한 날마다 수산 자원을 약탈하는 [[중국]] 어선이라든가. 한편으로 바다의 가치는 나날이 재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충돌은 더더욱 문제다. 한편 바다를 접하지 못한 국가, 즉 [[내륙국]]들은 해양자원 확보 및 해상무역을 자체적으로 할 수 없어 바다를 접한 인접국가와 상호 협력 관계를 갖거나 영토 분쟁이 나기도 한다. 이런 나라에 사는 국민들이 바다를 보려면 무조건 여권을 들고 해외로 나가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