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게트 (문단 편집) === 단단함 === 바게트는 특유의 딱딱한 겉껍질 때문에 [[둔기]]로서 명성이 높은데, 특히 구운 지 몇 시간 지나서 딱딱해진 바게트는 정말 답없는 수준의 견고한 무쇠덩어리가 된다. 이러한 악명(?)과 단단함 때문인지 의외로 게임이나 영상 등에서 먹으라는 빵은 안 먹고 '''무기'''로 쓰는 경우가 많다. 보통 개그성으로 등장하긴 하지만. 장보고 집에 돌아오는 장면에 위기에 빠지면 이걸 뽑아들어서 싸우기도 한다.[* 물론 갓 구운 빵을 굳기 전에 먹으면 촉촉하고 부드럽다.] 사실 부피에 비해 무게가 가벼워서 흉기가 될 수 없다 뿐이지 딱딱하기는 정말 엄청나게 딱딱해진다. 한국 빵집에서 따라했다는 바게트 말고 정말 제대로 구운 바게트는 만들어진 그날 정도는 그냥 먹을 만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별 차이는 없다.[* 오히려 바게트에 엄격하지 않은 한국 제과점에서는 버터나 계란 등 유지류를 첨가한 빵도 바게트처럼 생겼으면 그냥 바게트라고 팔아도 상관없는 경우가 많아 이런 경우는 오히려 시간이 지나도 좀 덜 딱딱해진다. 결국 바게트같은 저배율빵이 놔두면 딱딱해지는 것은 잘 굽고 못 굽고를 떠나 그냥 과학적 현상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이해가 잘 안 간다면 '잘 지은 밥' 이라고 오래 놔둬도 밥알이 안 딱딱해지는지 생각해보자.] 하루 정도 지나면 정말 '''딱딱한 돌같이 변해서''' [[가쓰오부시]]마냥 갉아먹어야 한다.[* 이 때문에 빵을 보관할 때 바싹 마르지 않도록 그릇에 넣고 뚜껑을 닫아 두기도 한다. 그럼에도 오래 놔둬서 굳어버린 빵은 계란물에 담군 다음 구워서 [[브레드 푸딩]]을 만들 수 있고, 일부러 빵을 말려 보관하고 그것을 우유 등과 함께 죽을 끓이기도 했다. 흔히 '빵죽' 이라 표현되는 것이 바로 이것.] [[밥]]의 경우도 밀봉하지 않고 밖에 그냥 내 놔서 말라버리면 밥알이 돌같이 딱딱하게 굳어지는걸 생각해보자. 요즘 흔히 보는 식빵, 과자빵 등 영미권의 고배율빵과 달리 바게트나 하드롤, 캉파뉴 등과 같은 저배율 빵은 굳으면 굉장히 단단해진다. 굳은 빵을 썰다 살짝 실수하면 굳어진 빵 표면에 베여 피가 날 정도다. 프렌치 토스트도 이렇게 단단해진 바게트를 어떻게해서 먹을만하게 만들려고 탄생한 뒷처리용 음식이다. 덤으로 일부러 끝을 뾰족하고 비스듬하게 하여 구워낸 뒤 2일 정도 굳혀주면 정말로 사람도 찌를 수 있다. 참고로 옛날 [[유럽]]에서는 '빵을 자를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라는 말이 있다. 해석하자면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었다는 의미인데, 일반 서민들이 먹던 빵 한 덩어리가 어른 몸통만한 크기의 캉파뉴 같은 빵의 경우 '''[[톱]]으로 썰거나 [[도끼]]로 찍는 방법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빵을 자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빵칼]]이 톱날 모양인 것도 바로 이 시대의 흔적.[* 당연히 그냥은 못 먹고 잘린 빵을 수프나 우유에 적셔서 부드럽게 푼 뒤에 먹었다. 수프도 못 먹을 정도로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들은 물에다 어떻게든 적셔 먹었다.] 이 때문에 2000년대 인터넷에서는 한동안 2차 대전 황당사건 시리즈로 '''[[레지스탕스]][* 판본에 따라 프랑스군 장교인 경우도 있다.]가 바게트를 던져 독일군을 죽였다'''는 식의 이야기가 돌아다니기도 했는데, 사실 출처도 없고 가능성도 없는 풍문이다. 어디까지나 단단함 때문에 나도는 농담이 한국에 수입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제아무리 별명이 쇳덩어리일정도로 단단하더라도 단단하기만 더럽게 단단하지 무게나 밀도까지 쇳덩이를 따라가진 못하기 때문에 바게트가 날아와 봐야 그걸 맞고 죽을 일은 없으며, 차라리 바게트를 몽둥이삼아 마구 내리쳐서 죽였다고 하는 게 그나마 말이 될 것이다. 참고로 '던졌더니 사람이 죽더라' 하는 이야기는 바게트보다 더 단단한 [[건빵#육군|하드택]]에도 붙어있다. 하드택은 현재의 건빵과는 달리 사람 머리통만한 사이즈를 자랑한데다가 바게트와는 달리 이스트조차 사용하지 않아 밀도도 더 높았으므로 바게트보다는 신빙성이 있다.[* 마트에서 벽돌같은 육방체로 포장해 파는 1kg짜리 밀가루를 딱딱하게 굳혀 던진다고 상상해보자. 그 탓에 물에 넣고 푹 끓여 풀어서 먹든가 벌레먹은 걸 먹든가, 벌레먹은 쉽비스킷(+벌레)을 닭에게 먹여가며 키워다가 나중에 특식삼아 닭을 잡아먹든가, 식사 시간에 빵을 던지는 것이 규율로 금지되고 음식에 붙어서는 안 되는 우악스런 별명들이 붙는 등등 여러 기록을 볼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옛 조선식 [[두부]]가 이와 비슷하게 보존식품으로 취급되어 수분을 극한까지 뺐던 터라 굉장히 딱딱해 그걸로 사람을 죽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