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민주공화당(미국) (문단 편집) == 성향 == 민주공화당은 [[연방당]]과 함께 18세기 말과 19세 초 사이의 미국 정치를 양분했던 정당으로, 사실 말이 양분이지 미국 초창기를 주도적으로 이끈 주류 정당이었다.[* 특히 [[미영전쟁]] 전후한 시기 연방당이 내세웠던 친영 기류의 반전주의는 전쟁의 극적인 승리 이후 미국에서 거의 반역 비슷하게 몰리게 된다. 사실 이전부터 연방당의 친영적 기류는 미국독립전쟁을 도운 프랑스의 심기를 건드렸고, [[프랑스 혁명]]까지 터지면서 프랑스도 공화국이 될 낌새가 보이자 민주공화당은 친프랑스 노선을 내세운다.] 연방당이 당시 미국 기준 보수[[우파]] 성향에 가까웠다면 민주공화당은 고전적 [[급진주의]]에 기반한 [[좌파]] 빅텐트 성향에 가까웠다. 연방당이 기본적으로 온건한 [[의원내각제]]와 유사한 의회 민주주의와 소수 [[엘리트주의|엘리트 중심 정치]]를 선호했던 반면에, 민주공화당은 [[공화주의]]와 [[대중주의|민의를 기반한 풀뿌리 정치]]를 옹호했다. 다만 대통령에게 권한이 과하게 집중되는 것은 견제하려 했다. 연방당은 기본적으로 당시 유럽의 보수 세력과 비슷하게 [[보호무역]]을 선호했으며, 민주공화당은 당시 유럽의 진보 세력과 비슷하게 [[자유무역]]을 선호했다.[* 자유무역은 고전 경제학의 중상주의 반대, 식민지 경제 배격과도 맞물린다.] 당의 리더 중 한명이였던 [[토머스 제퍼슨]]은 자본가를 부정적으로 보고 중농주의를 주창하기도 했다. 다만 시대가 시대다보니 이 시절 민주공화당이 진보고 연방당이 보수라고 해서, 현재의 미국 진보([[민주당(미국)|민주당]]), 보수([[공화당(미국)|공화당]])와 기계적으로 1:1 대입시키긴 힘들다. 가령 현재의 민주당은 [[미국의 현대자유주의|현대자유주의]]에 기반한 강력한 연방정부를 옹호하는 편이고 공화당은 [[미국의 보수주의|보수주의]]에 기반한 주의 자치를 중시하는 편이지만, 이 시절에는 오히려 연방당이 연방정부를 지지했고, 민주공화당이 주의 권리를 주창하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 민주공화당은 주의 자치와 권리를 강력하게 옹호했는데, 신생국의 강한 연방주의는 자칫 잘못하면 독재로 귀결될 수 있다는 일말의 불안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노예제 이슈에서도 의외로 연방당보다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기도 했는데, 이 역시 주의 자치 문제와 좀 연관이 있다. 가령 민주공화당의 [[토머스 제퍼슨]]은 노예제에 반대하면서도 그것을 적극적으로 폐지하려는 노력은 소홀했는데, 당시 미국 정치인들은 상당수가 노예제가 올바르지 않다는 것에 공감하면서도, 노예를 주로 부리는 [[남북전쟁|남부 주들의 반발을 우려해]] 주의 권리는 존중하되 노예제 허용주 확산을 막는 식으로 억제하다보면 자연히 노예제도 사라질 것이라는 어찌보면 희망론적인 혹은 안일한 포지션을 취하는 경우가 많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