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민수호 (문단 편집) == 평가 == >"네게는 여러가지 미래가 있었어. 하지만 너는, 클로저들에 대한 '''증오'''로 눈을 가린 채... '''가장 걷기 편한 길'''을 걸었을 뿐이라고 생각해." >---- >세트 세크메트 비록 수단이 잘못되기는 했으나 빌런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인물. 따지고 보면 [[의도는 좋았다]]에 가깝다. 클로저를 혐오하고 멀리하고자 했던 배경엔 그럴 만큼 타당한 트라우마가 있었으며, 심지어 순전히 본인만의 트라우마가 아닌, 부산 시민 모두가 공유하고 있었다. 차원종 기생체를 몸에 심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윤호와 김창수 등의 특경대원들이 너도나도 아머드 특경대에 자원한 것도 그것 때문이다. 게다가 민수호를 통해 유니온의 클로저, 좀 더 정확히는 사명감이 없는 클로저들의 민낯이 제대로 드러났다. 부산 시민들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제대로 고려하지도 않고 일을 진행한 데다 시쳇불에 담배를 태우며 낄낄대는 모습을 직접 보았다면 누구라도 클로저를 불신하였을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대목은 시즌 2에서 데이비드가 주장했던 표면적인 대의와도 일맥상통한다. 당시 그가 주장했던, 정의감이나 사명감 없이 그저 힘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이용하는 작자가 차원전쟁 당시부터 존재했다는 의미이기 때문.] 그런 마당에 클로저 없이 도시를 지킬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면 차원종이든 뭐든 이용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클로저에 대한 불신감 때문이라고는 하나, 그 모든 일의 1차적인 원인은 결국 차원종이다. 그럼에도 민수호와 부산은 클로저의 개입에서 벗어나겠답시고 그 차원종의 힘에 손을 대버렸다. 프로젝트가 그대로 실패했다면 그나마 다행이었겠지만, 그 빈틈과 절박함을 매드 사이언티스트에게 이용당했고 결국 아머드 프로젝트는 비극으로 끝났다. 결국 민수호 본인의 말대로 믿을 사람을 잘못 골랐고, 그것이 최악의 결과를 낳은 것.[* 이 점에 대해 세트가 남긴 말이 상단에 위치한 대사다. 이에 민수호도 가장 어린 그녀에게 그런 일침을 들을 줄은 몰랐다며 놀라면서도 이를 인정했다.] 한가지 분명히 염두에 두어야하는 건 이런 민수호의 행동들이 자기 자신의 독단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부산 시민들의 자원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시피 부산 시민들의 의지도 있었으며 심지어 이를 잘 알면서도 자원하는 부산 시민들도 있었다.[* 심지어 갑옷에 차원종의 요소가 삽입된 것은 '''부산에서는 상식'''이라는 언급도 나왔다. 여기에 더해 민수호의 연설에서 우려했던 부작용이 일어났다라고만 말했던 걸 생각하면, 그 부작용이 뭔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시민들은 알거나 짐작하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즉 민수호란 인물이 상징하는 바는 단순한 개인이 아니라 '''클로저에게 상처입는 부산 시민들의 트라우마와 상처'''인 셈이다. 어찌보면 그의 직책에 어울리게 '''부산 시민들의 대표자'''란 캐릭성에도 충실한 셈이다. 다만 이후 클로저들에 대한 믿음을 줄 것을 호소하며 클로저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려 하는 부분이나, 아오이를 도와준 시궁쥐 팀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는 모습 등을 보면, 이후 나름대로 과거의 아픔을 떨쳐내려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 관제센터에서 클로저들에게 믿음을 줄 것을 호소할 때의 모습은 여러모로 인상적인 편이다. >(전략)...마지막으로 존경하는 부산 시민 여러분께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br]이번 사건이 발생된 원인의 모든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저 개인에게 있습니다.[br]저는 일부 클로저들을 향한 시민의 반감을 이용해, 감당하는 것조차 어려운 무모한 정책을 추진하였고...[br]이로 인해 아주 많은 분들께 폐를 끼치게 되었습니다.[br]이에 시장으로서 누릴 모든 권리를 내려놓고, 책임자로서 져야 할 모든 책임을 짊어지고자 합니다.[br]그러니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클로저들을 향한 반감을 잠시 내려주십시오.[br][br]'''모든 클로저들을 용서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에 대한 악감정은 간직하셔도 좋습니다.[br]하지만 이들은, 지금 부산시를 지켜주는 이들은... 진심으로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걱정하며 차원종과 싸우고 있습니다.[br]이런 젊은이들에게, 여러분의 믿음을 조금만 나누어주시지 않겠습니까?'''[br][br]아마 지금쯤은 많은 분들께서 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br]작전진행 도중, 적과의 교전이... 강경한 진압 영상인 것처럼 조작되어 유포된 영상을.[br]그것을 보셨기에, 선뜻 믿기가 어려우실 것을 압니다.[br]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게 보내주셨던 것을 이들에게 보내주신다면, 이들에게는 아주 큰 힘이 되어줄거라 생각합니다.[br]'''믿음이란, 본디 그런 것이 아니겠습니까?'''[br]시민 여러분, 저는 실패했습니다. 믿어서는 안 되는 사람을 믿었지요.[br]'''그러나 우리 자랑스런 부산의 시민 여러분, 이제는 여러분의 차례입니다.[br]제 실패를 밑거름삼아, 부산을 더욱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어주십시오.''' >'''긴 밤이군요. 차원종의 울음소리와, 오랫동안 잊었던 공포가 되살아나는 하루였습니다.[br]그 길었던 하루는, 잠시 후에 끝나게 됩니다.[br]모쪼록, 누구 한 사람 다치는 일 없이... 모두 안전한 밤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이후로도 센텀 시티에서는 반총장파가 누명을 씌어져서 처형당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커리어와 재산을 포기하고 통신 재밍 장치를 사들여서 전세계에 연설하는 것으로 그들을 돕는 모습으로 평가가 수직 상승했다. [[분류:클로저스/등장인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