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민간군사기업 (문단 편집) ==== 고충 ==== 버는 수익이 수억대라서 많다고 생각되지만 그 봉급 중에 꽤 빠져나가는 것이 있는데, 우선 개인고급 사제장비 가격이 자기 봉급에서 빠져나간다. 기본적으로 컨트렉터들은 개인장비들은 모두 알아서 마련한다. 회사에서 총기나 기본적 방호구, 사용탄종을 정해 놓는 등 기본적인 보급의 틀은 있지만 [[총기 악세사리]], [[방탄복|방탄]]/[[방검복]] 등 개인 보호장구류 등은 원활한 임무 수행을 위해 개인 취향에 맞추어 구입한다. 당연히 개인장구가 좋을수록 목숨이 걸린 전투에서 더욱 유리한 것은 물론이고, 특히 방탄복의 경우에는 자기 목숨과 직결되는 물건인 만큼 성능이 좋은 고가 장비를 아낌없이 투자하고 구매한다. 물론 해당 장비들은 한번 사서 '''오래''' 쓰므로 고정지출은 아니지만, 전투 중 파손이나 분실시 수리비용, 재구입 비용은 생각해야 한다. 게다가 [[의료보험]]이나 의료비 지출도 크다. 직업의 특성 상 다쳤다 하면 최소 중상에 수틀리면 팔다리 날아가는 건 일도 아니고, 재수 없으면 사망, 최악의 경우에는 시체도 못 건지는데,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는 정규군은 국가가 이런 위험을 떠안아주는 데 반해 PMC는 전적으로 민간의료와 민간보험에 의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험회사도 바보가 아닌 관계로 이런 위험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상해보험이나 의료보험을 순순히 인수할 리가 없다. 대부분의 PMC는 고용된 병사들에게 전투장비부터 시작해서 의료지원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으로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지 않고 대부분을 병사에게 맡김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있는데, 이는 고스란히 병사들이 자신들의 보수에서 지출함에 따라 이들이 받는 리스크를 더욱 키우고 있다.[* 이는 사실상 이들이 우버 운전사들과 비슷한 플랫폼 노동자에 가까운 지위에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PMC 소속 전투원들은 PMC로부터 정기적으로 기본급을 수령하기보다는 기업이 의뢰한 일을 수행하면 그에 맞는 보상을 받는 개인사업자와 비슷한 형태로 활동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PMC들은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전투원들에 대한 고용자 책임을 상당 부분 피해갈 수 있었다.] 특히 사망자에 대한 사후지원은 최악인 수준이라 전투 중 병사가 죽으면 유족에게 본래 병사가 받던 보수와 비교해서도 쥐꼬리만큼의 보상을 제공하고 넘어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기본적으로 PMC 병사와 PMC간의 계약관계는 매우 불투명한 부분이 많고, 국가계약과 관련된 부분이 많다 보니 유족이 추가적인 보상을 위해 이들 간의 계약을 들여다볼 방법은 전무하다고 봐야 한다. 이에 대해서 [[네이비 씰]]이나 [[그린 베레]], [[SAS(특수부대)|SAS]] 출신 등 영미권 특수부대 같이 해외 선진군 출신의 귀하신 [[스펙]] 끝판왕의 인력들은 기본적으로 귀하신 몸인지라 개차반 같은 계약 조건으로는 데려오기 힘드므로 [[케바케]]라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는데, '''팩트는 맞으나''' 정작 블랙워터를 민간에 널리 알린 팔루자 참사의 전투요원들만 해도 전직 특수부대 요원이었으므로 이런 최고 스펙의 사람들도 '''혹사당하는 건 마찬가지'''다. 명문대 공학과를 나온 간부급 인원이든 현장 잡부든 간에 오지에 위치한 공장에서 손에 기름 묻히거나 공장먼지 뒤집어 쓰는건 똑같듯이, 이들은 기본적으로 전쟁터에서 일을 하는 이들이기에 대우와는 별개로 상당히 정신이 피폐해지는 수준의 업무 환경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PMC에서도 저런 고가치 인력들은 전투요원으로 막 소모시키지 않으려 노력한다. 고가치인력들은 주로 PMC 내에서도 전술 훈련 교관 쪽에 주로 배치하여, 가난한 나라 출신의 전직 군인들을 고용해 이들을 통해 훈련시킨 후 일반적인 전투업무에 투입시킨다. 혹여나 정말 고부가가치의 고난도 전투 작전에 고가치의 특수전 출신들을 투입하는 식으로 처리한다. 거기다 극한 상황에서 살아가는 직업이다 보니 [[PTSD]] 문제도 크다. 아무리 평균적으로 일반 군인들보다 경력이 많고 [[돈|명확한 동기]]를 가지고 자원한 사람들이라고 해도 정도의 차이일 뿐 PTSD에서 면역일 수는 없다. 정상적 감정흐름을 가진 인간이라면 약하게든 강하게든 상처를 입게 되어 있다. 어렵게 입사해 놓고도 막상 전투에 돌입하니 너무 무서워서 그만두는 경우도 왕왕 나온다. 또한 컨트랙터들은 몸 상태를 최고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매 분기마다 회사에서 시행하는 체력측정을 통과하지 못하면 감봉, 심하면 해고 등의 불이익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체력은 현장에서 목숨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에 의존하는 경우도 흔하다고 한다. 물론 약 빠는 대신 몇 시간씩 죽어라 운동하면 되겠지만 그럴 시간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러한 무리한 생활과 약물을 동반한 운동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몸과 정신이 말 그대로 삭아 들어가 늙어서 고생하거나 단명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사실 스테로이드계 약물을 통한 근력 증가, 도파민계 약물을 통한 정신적 능력 증대 등을 목적으로 약물 남용을 하는 것은 정규군에서도 심각한 문제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의 관리감독 시스템이라도 존재하나 민간 군사기업들은 이런 분야에서 관리가 더욱 허술해질 수 있다. 그리고 PMC 세계도 채용시장처럼 [[스펙]]의 세계다. 예를 들어 군사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영향력이 강한 국가들(미국, 영국, 러시아, 프랑스 등)에서 영관급 장교로 전역했다면 PMC에서도 사무직, [[중간관리직]], 일선 부대장 쪽으로 영입된다. PMC도 엄연히 비즈니스 활동이기 때문에 계약을 따내는데 유리한 조건을 가진 정부 수뇌부에 연줄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그리고 선진국 유명 특수부대 출신들은 대체적으로 대규모 PMC에서도 상당히 귀한 인력으로, 고가치 계약을 위한 최정예 [[태스크 포스]]로 파견하거나 전술 컨설팅/민병대 훈련 등의 업무를 맡긴다. [[https://work.chron.com/private-military-company-pay-vs-army-pay-24574.html|CNN에 따르면]] CIA에 고용된 PMC 전투원들은 월 15,000~22,500달러를 받으며, '''이는 표면 상으로만 알려진 금액'''이다. 이런 점 때문에 흔히 PMC라면 많은 돈을 받고 고용된다는 환상을 가지지만 이는 선진국 특수부대나 기타 전문가(교섭 전문가 등) 출신 등의 프리미엄을 가진 일부에게만 해당된다. 개발도상국 출신의 가난한 전직 군인들의 인력 공급은 늘 넘쳐난다. 따라서 이들은 임금을 높게 받지 못 한다. [[http://www.ipsnews.net/2007/11/peru-iraq-a-year-in-hell-for-1000-dollars-a-month/|2007년]] 이라크에 보낼 전직 페루 육군 장교를 월 1000달러에 고용했다. 해당 장교는 매우 행복해 했는데 그 이유는 페루에서 46세의 전역 장교는 월 200달러밖에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PMC들이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전장에서 게릴라 수십 명이 죽는 동안 한두 명 기준으로 꾸준히 죽어나가고 있으며 그 대부분은 제3세계 출신이다. 원래 용병이 돈이 없는 가난한 나라나 사람들이 하는 직업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상할 것 없다. 애당초 그 [[스위스 용병]]이 왜 그렇게 충성스럽고 용맹한지 알게 되면 참 씁쓸해진다. 죽어라 싸우고 배신하지 않아야 고용인이 계속 써주기 때문이다. 이는 실질적으로 전투상황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PMC가 이익을 남겨먹는 대표적인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