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인계 (문단 편집) == 역사 속의 미인계 == 근대 이전에는 미인을 자신과 적대적 입장에 있는 제왕, 공후, 장군에게 보내서 정보를 빼내는 것은 기본이고, 아예 군주의 정신을 빼놓아 정치에 무관심하도록 해서 국가 막장 테크를 태우는 일도 있었다. [[서시]]가 대표적인 경우. 특히 약소국이 강대국에게 미인을 바쳐서 외교적 실리를 얻는 건 고대부터 있었던 흔한 사례로, 굳이 특별한 첩보활동이나 공작활동을 안 하더라도 강대국 고위인사가 미인을 총애하게 되면 미인의 모국에 이익이 되기 마련이다. 특히 북한이 한국을 상대로,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을 상대로 잘 쓰는 수법이다. 미인계는 동서를 막론하고 고래로 널리 쓰이던 보편적인 군사적, 외교적 수법이지만, 문화적으로 볼 때는 중국에서 유달리 관심이 많았다.[* 애초에 미인계란 단어 자체가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던 중국의 병법서인 36계에서 유래했다.] 이유인즉슨, 근대 이전 중국에서는 [[유교]]의 영향으로 작게는 가정에서 크게는 국가까지 망하는 이유를 '''도덕적 부정'''에서 찾았기 때문이다. 여자가 악행을 하면 소박 맞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자인) 왕이나 대신이 가정은 팽개치고 계집질이나 일삼았으니 당연히 나라가 망할 수 밖에 없다는 식으로, 국가의 흥망을 설명하거나 인식하곤 했다.[* 남성 중심 사회였고 심지어 지배계층 남자라면 첩을 두고 사는 게 당연시 되던 시절이었는데도 남자가 계집질하는게 그렇게 큰 죄인가 싶겠지만... 유교에서는 정명사상에 바탕하여 상하관계를 중시하지만, 원래 이는 각자 제 위치에서 자기 본분을 다 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기본적으로 유교에서 모든 관계는 상호호혜적, 상보적 관계이다. 이런 이유에서 과거 유교사회에서는 [[현모양처]]를 강조한 것만큼이나 지아비로서의 지조 및 덕목도 중요하다고 보았다. 실제로 조선시대에는 [[칠거지악]]이라 하여 부인을 내쫓을 수 있는 일곱가지 근거가 있었지만, 반대로 부인을 함부로 쫓아내지 못하게 하는 세가지 근거인 [[칠거지악#s-3|삼불거]]도 있었다.] 일단 중국사에서 (전설상의) 초대 왕조인 [[하나라]]부터가 걸왕이 [[말희]]라는 여자랑 놀아나다가 망했다고 하며, 은나라도 마지막 왕인 주왕이 [[달기]]와 주지육림을 즐기다 망했고, 그 나음의 주나라도 [[포사]] 때문에 [[주나라#s-2.1.3|망했다고 하니까...]] 게다가 이후로도 중국사에서는 여자 때문에 자기 신세 망치고 나라도 망친 왕이나 영웅들이 쏟아져 나오는걸 보면 실로 중국사는 [[경국지색]]의 반복이라 할만하다. 다만, 역사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고대 3왕조[* 심지어 하나라는 '역사'로 보지 않고 전설이라고 본다!]의 패망이 죄다 판박이인 것도 좀 수상하고. 실제로 [[말희]], [[달기]]나 [[포사]]는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하나같이 실존했다고 보기 어려운, 반쯤은 신화적인 존재들이다. 현대적인 연구관점으로는 과거 유교적 관점에 입각하여 국가 쇠락의 원인을 여성에게서 찾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표현이 이런 과거 유교사회의 입장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속담이다.[* [[유교]]에선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즉 가정이나 국가나 규모만 다를 뿐 기본적으로는 동일한 구조를 가진 유사 관계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군주와 신하, 백성의 관계는 부모 자식 관계와 같다는 식으로. 충과 효를 유사한 관념으로 보는 것도 이러한 관점 때문.] 다만 진짜로 여자 때문에 나라를 말아먹은 인간도 있긴 하다. [[사마염]]이라던가. 허나 사마염의 경우에도 정말 여자때문에 나라를 말아먹은게 아니다. 어쨌든 이렇게 중국에서는 학문적, 사상적으로는 미인계를 유달리 금기시했으면서도, 역설적으로 미인계의 막장성이 흥밋거리가 되어 유달리 중국사나 중국고전에 미인계를 사용하는 예가 많이 나온다. 역사적으로 미인계의 정석적인 예시가 바로 중국사 4대미녀로 유명한 '''[[서시]]'''. (이하 자세한 내용은 해당항목 참조.) 달기도 역사적 서술과는 달리 야사에서는 '사실 [[무왕(주)|주나라 무왕]]이랑 그렇고 그런 사이였는데 달기가 은나라 주왕에게 복수하려고 일부러 접근해서 막장행각을 저지르도록 유도했다'는 식의 얘기도 있다.[* 사족이지만 이는 달기와 유달리 역사적 서술이 유사한 하나라 말기의 말희도 마찬가지다. 말희 역시 원래 막장 인물이 아니라 걸왕에 대한 복수로 일부러 막장행각을 하도록 일부러 미인계를 사용했다는 식의 얘기가 있다.] 사마천의 사기 서술 등에도 이득을 보기 위해, 또는 상대를 약화시키기 위해 미녀를 바쳤다는 식으로 서술된 부분이 많다. 물론 그 이후의 중국 역사서에서도 마찬가지고. 현대에 들어 가장 유명한 미인계는 [[마타 하리]] 사건이다. [[네덜란드]]인 마르하레타 헤이르트뢰이다 젤러(Margaretha Geertruida Zelle)라는 여성의 군사 기밀 유출 사건이다. 유럽인치고 동양적인 외모를 가졌던 그녀는 자기가 [[인도네시아]] 자바 출신이라고 거짓말을 하며 '[[마타 하리]]'라는 인도네시아 이름으로 사교계에서 활동했다. 그녀는 동양식 춤으로 수많은 장교와 정치인들을 유혹하며 이런저런 스캔들을 남겼으며, [[1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독일]] 정보기관에 2만 마르크를 받기로 하고 포섭되어 암호명 'H21호' 로 불리우며 [[연합군]] 고위 장교들을 유혹해 군사 기밀을 빼돌렸다. 결국 스파이 활동을 한 게 발각되어 [[프랑스]] 정부에 의해 총살형에 처해졌다.[* 다만 정말로 독일 스파이였는지에 대해서 몇 가지 이견이 있다. 프랑스와 독일의 [[이중 스파이]]라는 설, 사실은 스파이가 아니라 정치적 희생양이었다는 설 등등. [[마타 하리]] 문서 참조.] [[미남]]계에 대한 [[역사]]적인 서술은 비교적 적긴 하지만, 그래도 없지는 않다. 고대 베트남의 왕조인 [[남월]]을 창건한 [[조타(남월)|조타]]의 경우에는 자신의 잘생긴 아들을 적국인 [[어우락]]에 보내 공주를 유혹하고 병기를 파손시켜 이를 정복할 수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한국의 [[고구려]]의 경우에도 [[대무신왕]]의 잘생긴 아들 [[호동왕자]]가 [[낙랑공주]]를 유혹하여 [[낙랑|최씨낙랑국]]을 파멸시킨 예가 있다. 또한 [[오(삼국시대)|오나라]] 황실을 상대로 반기를 들었던 여걸이자, [[베트남]]의 민족영웅인 [[조구#s-2|찌에우 티 찐]]의 경우도 있다.[* [[손권]]이 [[사섭]] 사후에 오나라의 자치령이던 교주를 직할통치하려고 하자, 이에 반발해서 반란을 일으켰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사서에 남을 정도의 [[거유]] 미녀였다고 한다.] 기록에 따르면, [[코끼리]]를 탄 채로 군사를 이끌고 [[교주]][* 지금의 [[베트남]] 북부 지역에서 [[중국]]의 [[광시좡족자치구]]와 [[광둥성]], [[홍콩]] 일대.]의 여러 군현을 공격했는데, 이에 오나라 측에서 발가벗은 남성들을 투입해서 그녀의 군사들 앞에서 춤을 추게 하였다. 그러자 남성의 나체를 보고 찌에우 티 찐이 크게 당황하여 [[멘붕|멘탈붕괴]]를 일으키자, 재빨리 오군이 그녀의 군대를 공격해서 제압했다고 한다. 그 이외에 [[냉전]]기의 [[동독]]에서도 잘생긴 남성 요원들을 [[서독]]에 침투시킨 뒤, 서독의 정부 기관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을 꼬셔서 기밀 정보들을 빼냈다고 한다. KGB 또한 남성 공작원을 통한 미남계 전술을 이용했으며 미남계 전술에 홀려 나토와 서독의 방어계획을 유출했던 여성이 사실 자신에게 접근했던 그 남성이 공작원이고 자신에 대한 사랑과 결혼이 모두 지령에 의해 이루어진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자 목을 매어 자살한 사건도 있었다. [[https://www.fmkorea.com/best/2215819009|#]]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