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사 (문단 편집) === [anchor(성체성사-성찬 전례-영성체)]'미사'와 '성체성사'와 '성찬례'와 '성찬 전례'와 '영성체'의 관계 === 제목에서 언급하는 단어들의 라틴 말 표현은 다음과 같다. * 미사: Missa * 성체성사: Sacramentum Eucharistiæ * 성찬례: Eucharistia * 성찬 전례: Liturgia Eucharistica * 영성체: Communio '성체성사'에 대해 설명하는 굉장히 많은 비공인 문서들은 '성찬 전례'나 '영성체'만을 성체성사라고 지칭한다. 그러나 성찬 전례와 영성체는 성체성사를 구성하는 여러 순서 중 일부일 뿐이다. 가톨릭 교회는 다음과 같이 가르친다. >'''이 성사{{{-3 (성체성사)}}}는 어떻게 불리는가?''' > >성체성사의 무한한 풍요로움은 이 성사를 부르는 여러 가지의 이름들에서 나타난다. 이 이름들은 각기 성체성사의 어떤 측면들을 환기시킨다. > >'''성찬례'''(Eucharistia: 감사제). 하느님께 드리는 감사 행위이기 때문에 (중략) > >'''주님의 만찬'''. 주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중략) > >'''빵 나눔.'''. 예수님께서 특히 최후의 만찬 때 (중략) > >'''성찬 모임'''(synaxis). (중략) > >주님의 수난과 부활의 기념 > >'''거룩한 희생 제사'''. 성체성사가 구세주 그리스도의 유일한 제사를 재현하고 교회의 봉헌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또 '''미사성제(聖祭)''', “'''찬양 제물'''”(히브 13,15), '''영적 제물''', '''깨끗하고 거룩한 제물'''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 제사가 구약의 모든 제사를 완성하고 이를 능가하기 때문이다. > >'''하느님의 거룩한 전례'''. 모든 교회의 모든 전례가 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중략) > >'''친교'''(영성체). 우리는 이 성사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일치하며 (중략) > >'''거룩한 미사'''(Missa). 구원의 신비를 이루는 이 전례는 일상생활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수행하도록 신자들을 파견(missio)함으로써 끝나기 때문이다. >---- >『가톨릭 교회 교리서』 1328~1332항. 원문 링크: [[https://cbck.or.kr/Documents/Catechism/Read/1328|1328]], [[https://cbck.or.kr/Documents/Catechism/Read/1329|1329]], [[https://cbck.or.kr/Documents/Catechism/Read/1330|1330]], [[https://cbck.or.kr/Documents/Catechism/Read/1331|1331]], [[https://cbck.or.kr/Documents/Catechism/Read/1332|1332]]. 교회 문헌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성체성사를 또 무엇이라고 부르는가?''' > >성체성사의 무한한 풍요로움은 여러 가지의 이름들에서 나타난다. 이 이름들은 각기 성체성사의 어떤 측면들을 환기시킨다. 보통 쓰이는 이름들은 성찬례, 미사성제, 주님의 만찬, 빵 나눔, 성찬 모임, 주님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의 기념, 거룩한 희생 제사, 하느님의 거룩한 전례, 거룩한 신비, 지극히 거룩한 제단의 성사, 영성체{{{-2 (친교)}}} 등이다. >---- >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편』 제275항. [[http://ebook.cbck.or.kr/gallery/view.asp?seq=159460&path=110704172346|전자책 링크]]. 교회 문헌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따라서 '성체성사 = 성찬례 = 미사'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출판한 『간추린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보다 분명한 어조로 '성체성사 = 성찬례 = 미사'임을 알려 준다. >'''성체성사'''는 축성된 빵과 포도주, 곧 주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는 '미사성제'를 말한다. 성체성사는 '''성찬례'''라고도 불리는데, 이것은 그리스 말 '에우카리스티아'를 번역한 것으로, 원래는 '감사'라는 뜻이다. >---- >『간추린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22과 성체성사, 한국천주교주교회의. [[http://ebook.cbck.or.kr/gallery/view.asp?seq=173630&path=120209113656|전자책 링크]]. 교회 문헌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성찬 전례는 말씀 전례와 더불어 '성체성사 = 성찬례 = 미사'의 하위 개념이며, '성체성사 = 성찬례 = 미사'를 이루는 여러 순서 중 하나이다. 이는 성찬례의 기본 구조에 대한 다음의 설명으로부터 알 수 있다. >성찬례는 오랜 세월을 통하여 오늘날까지 보존되어 온 기본 구조에 따라 진행된다. 이 전례는 기본적으로는 하나를 이루는 두 가지의 주요 부분으로 진행된다. > >- 모임과, 독서와 강론과 보편 지향 기도로 이루어지는 [[미사/말씀 전례|말씀 전례]]. >- 빵과 포도주의 봉헌, 축성의 감사 기도, 영성체로 이루어지는 [[미사/성찬 전례|성찬 전례]]. > >말씀 전례와 성찬 전례는 함께 “하나의 예배 행위를” 이룬다. 실제로 성찬례에서 우리를 위하여 차려진 상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식탁이며 동시에 주님의 몸을 받아 먹는 식탁이기 때문이다. >---- >『가톨릭 교회 교리서』 1346항. [[https://cbck.or.kr/Documents/Catechism/Read/1346|원문 링크]]. 교회 문헌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성체성사 거행의 과정에 대해 『가톨릭 교회 교리서』가 설명하는 다음의 내용에서도 '성체성사 = 성찬례 = 미사'가 성찬 전례나 감사 기도나 영성체 예식보다 상위 개념임을 확인한다. 만일 성체성사가 성찬 전례나 영성체 예식만을 가리켰다면 아래와 같은 내용 구조가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리고 아래까지 모두 이해한 이들은 미사 중의 말씀 전례도 성체성사의 한 부분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성사 거행의 과정''' > >'''모두 모임'''. 그리스도인들은 성찬례를 위하여 한곳에 모인다. …… (중략) >'''말씀 전례'''는 '예언자들의 문헌'인 구약 성경과, '사도들의 비망록', 곧 서간문들과 복음서들을 포함한다. …… (중략) >'''예물 봉헌'''. 이때, 흔히 행렬을 지어, 빵과 포도주를 제대에 바친다. …… (중략) >'''감사 기도'''(anaphora), 곧 감사와 축성의 기도로 성찬례 거행이 그 핵심과 정점에 이르게 된다. …… (중략) >주님의 기도와 빵을 쪼갠 뒤 '''영성체'''(Communio)에서 신자들은 '하늘의 빵'과 '구원의 잔',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해”(요한 6,51) 당신을 내어 주신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신다. …… (중략) >---- >『가톨릭 교회 교리서』 1348-1355항. [[https://cbck.or.kr/Documents/Catechism/Read/1348|1348항]], [[https://cbck.or.kr/Documents/Catechism/Read/1349|1349항]], [[https://cbck.or.kr/Documents/Catechism/Read/1350|1350항]], [[https://cbck.or.kr/Documents/Catechism/Read/1351|1351항]], [[https://cbck.or.kr/Documents/Catechism/Read/1352|1352항]], [[https://cbck.or.kr/Documents/Catechism/Read/1353|1353항]], [[https://cbck.or.kr/Documents/Catechism/Read/1354|1354항]], [[https://cbck.or.kr/Documents/Catechism/Read/1355|1355항]]. 교회 문헌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영성체]]{{{-2 (Communio)}}}는 넓은 의미로는 성체성사의 동의어로 사용되지만[* 『가톨릭 교회 교리서』 1331항: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편』 275항.] 좁은 의미로는 [[전례]]에 참여한 이들이 성체 혹은 성혈을 영하는 것을 말한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355항;1383항.] 일상 언어에서는 거의 대부분 후자의 의미, 곧 좁은 의미로 쓰인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331항이 성체성사를 가리키는 한 가지 표현으로써 '친교(영성체)'를 제시하지만, 이는 넓은 의미의 영성체의 범위가 미사 전체를 아우를 수 있다는 뜻이지 성체성사의 뜻이 좁은 의미의 영성체에 국한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또 좁은 의미의 영성체는 본디 미사 성찬 전례를 이루는 순서 중 하나이지만, 미사 밖에서 행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좁은 의미의 영성체는 성체성사와 구별된다. 이는 가톨릭 교회의 여러 전례의 세부 구조와 명칭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가령 [[주님 수난 성금요일]] 주님 수난 예식의 제3부는 '영성체'이다. 그러면 '영성체'가 있으므로 이 전례 중에 성체성사를 거행한다고 간주할 수 있을까? 『로마 미사 경본』은 다음과 같이 주님 수난 성금요일과 [[성토요일]]에 성체성사를 거행하지 않는다고 지시한다. 이렇게 성체성사와 구별된 의미로 영성체{{{-2 (Communio)}}}란 말이 쓰인다. >이날과 다음 날에는 오랜 관습에 따라 교회는 고해성사와 병자 도유를 제외하고 모든 성사를 거행하지 않는다. >---- >『로마 미사 경본』 336면, 주님 수난 성금요일 1항. [[https://missale.cbck.or.kr/Ebook|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세례성사와 병자성사 중 영성체 예식을 진행한다는 점을 통해서도 영성체가 성체성사와 구별됨을 알 수 있다. 영성체 자체가 성체성사였다면 그리스도교 생활 전체의 원천이며 정점인[* 『가톨릭 교회 교리서』 1324항.] 성체성사가 세례성사와 병자성사의 하위 순서가 되는 이상한 구도가 잡힐 것이다. 그러나 영성체가 성체성사 자체가 아니고 성체성사를 구성하는 일부라면 세례성사와 병자성사 중 영성체를 하는 것이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다. 물론 성체성사와 협의의 영성체가 불가분의 관계임은 분명하다. >전례는 수많은 기도들에서 이러한 희생 제사와 영성체의 불가분적 관계를 표현한다. >---- >『가톨릭 교회 교리서』 1383항. [[https://cbck.or.kr/Documents/Catechism/Read/1383|원문 링크]]. 교회 문헌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이상으로부터 이 문단 제목이 가리키는 용어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각 용어가 있는 셀은 색으로 칠한다. 먼저 '성체성사' 또는 '성찬례'는 '미사' 자체를 지칭한다. 그 성체성사이자 미사의 한 부분이 '''성찬 전례'''이며, 그 성찬 전례의 한 부분이 '''영성체'''이다. |||||||||||| '''성체성사''' = '''미사''' = '''성찬례''' || || ([[미사/시작 예식|시작 예식]]) || 말씀 전례 |||||| '''성찬 전례''' || ([[미사/마침 예식|마침 예식]]) || || || || 예물 봉헌 || 감사 기도 || '''영성체 예식''' || || || || || || || [[주님의 기도]][br]평화 예식[br]빵 나눔, [[하느님의 어린양]][br]영성체 전 기도, '''[[영성체]]'''[br]감사 침묵 기도[br]영성체 후 기도 ||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