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사 (문단 편집) === 잔치로서의 미사 === 미사는 파스카의 '잔치'{{{-2 (convivium)}}}로서의 성격을 갖는다. >주님께서 군중을 먹이시려고 빵을 축복하시고 떼어서 제자들을 시켜 나누어 주신 빵의 기적은, 당신 성찬의 이 유일한 빵이 말할 수 없이 풍요함을 예시한다.[* 마태 14,13-21; 15,32-39 참조.] 카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하게 한 표징은[* 요한 2,11 참조.] 예수님께서 영광스럽게 되실 ‘때’를 이미 예고하고 있으며,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피로 변한 새로운 포도주를 마시게 될[* 요한 2,11 참조.] 하느님 나라 혼인 잔치{{{-2 (convivii)}}}의 실현을 나타낸다. >---- >『가톨릭 교회 교리서』 1335항. [[https://cbck.or.kr/Documents/Catechism/Read/1335|원문 링크]]. 교회 문헌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교리서에서 '잔치'의 원문인 라틴어 convivium은 사회적이고 즐거운 만찬을 일컫는 말[* Döderlein's Hand-book of Latin Synonymes by Ludwig von Doederlein.]로, 여기서 강조점은 뭔가를 먹고 마신다는 점에 있다. 카나의 혼인 잔치{{{-2 (요한 2,1-10)}}}에서 좋은 포도주가 넘쳐나는 풍요로운 만찬 이미지가 바로 convivium에 부합한다. 미사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혼인이며, 성체/성혈은 이 혼인의 풍성한 만찬 음식이니 당연히 convivium으로서의 성격을 가진다. 또한 한국어 번역인 '잔치'는 [[표준국어대사전]]에서 "1. 기쁜 일이 있을 때에 음식을 차려 놓고 여러 사람이 모여 즐기는 일. 2. ‘결혼식’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풀이되어 있는데, 이 역시 성찬례가 먹고 마시는 성사라는 점, 특히 그리스도와 교회의 혼인 잔치라는 점을 잘 드러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