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방 (문단 편집) === [[유비]] 휘하에서 === [[조조]]가 서주를 장악했을 당시 미방은 팽성국의 상 자리를 받았는데, 팽성국이란 서주의 여섯 개 현을 아우르는 행정 단위이며 하나의 나라(國)로 분류된다. 상이란 국(國)의 최고 권력자.[* 정확하게는 군국제 체제에서 국(國)에 봉해진 왕(王)은 따로 있고, 상(相)이 행정을 책임진다. 전한 초기까지는 문자 그대로 한 나라(왕국)의 재상으로, 제후왕을 보좌하는 자리였다. 그러나 [[오초칠국의 난]] 이후로 번국의 재상을 중앙에서 임명했고, 전한 중기부터는 번왕에게 번국의 관리들을 다스리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후한대에는 그냥 태수와 동급의 지방 관료직일 뿐이었다.] 팽성은 서주의 행정중심지였다. 미방이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행정 중심지의 최고권력자가 되는 셈이었으나, 미방은 이 제안을 거부하고 형 미축과 함께 유비를 따라나섰다.[* 조조가 중히 예우할 정도의 유비 세력 내에서의 위치와, 그런 예우에도 유비를 따른 그의 충성심은 높이 평가 받을 만하다. 그러나 그 예우가 미방 개인의 능력이 뛰어났기 때문이라고 여겨지지 않는다. 당시 유비는 조조의 객장과 같은 입장이었는데, 그를 완전히 잡아두기 위해 좌장군직에 군사까지 내어준 사람이 조조였다. 유비의 세력을 와해시키기 위해 그 수하들에게도 이런저런 관직을 줬다고 하는데, 이것이 조조의 본심이었다고 여기기는 어렵다. 가령 조조는 좋은 말로써 유종을 천거했지만 정작 그의 본심은 개, 돼지와 같다는 것이었다.] 이후 10여 년간 [[유비]]와 함께 방랑했으며, 유비는 입촉 직전 그를 남군 태수로 부임하게 하였다. 이 자리는 유비의 유일하다시피한 근거지를 맡은 것이다. 이는 그에 대한 [[유비]]의 신뢰를 단적으로 알 수 있게 하며, 단순히 그가 개국공신인 [[미축]]의 동생이자 [[미부인]]의 오빠여서 중임을 맡은 게 아님을 보여주며, 미축이 명예직에서 노는 동안 미방은 실무직에서 뛰었던 걸 보면 미축보다 더 능력이 있었다는 설도 있다. 조조가 자신이 출정할 때마다 본거지를 [[순욱]]과 [[하후돈]]에게 맡겼던 예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후방을 누군가에게 맡기는 일은 절대적인 신뢰 없이는 불가능하다. 조조가 친구였던 [[장막(삼국지)|장막]]에게 후방을 맡긴 일과도 비슷하다. 미방처럼 씁씁한 뒷일이 발생한 것조차도 비슷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