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러링(신조어) (문단 편집) == 혐오를 혐오로 되갚는 건 옳은가? == [youtube(5ritI6mhx2Q)] What Would You Do?(이하 WWYD)라는 한 미국의 TV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연기자에게 어떠한 몰상식한 행동을 연기시키고, 그것을 본 시민들의 반응을 지켜보는 프로그램이다. WWYD는 아동 학대, 성 소수자 혐오, 인종 차별, 성별 혐오 든 모든 종류의 혐오와 차별에 대해서 강력하게 비판하며, 인종, 성별, 성적 지향, 종교 등 다름으로 구분짓지 않고 화합과 소통을 추구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페미니즘'과 상당히 동일한 취지를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혐오와 맞서싸우기 위해 다시 혐오로 되갚는 행동'을 주장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 아니다. 특히 '인종이 다른 커플을 비난을 비난한다면'이라는 에피소드가 매우 인상적이다. 흑인의 밀집 비율이 높은 한 지역의 미용실에서 백인 여성과 흑인 남성이 사귀는 것을 목격한 흑인 여성 미용사가 백인 여성을 비난한다. 물론 이 3명은 모두 연기자이다. 중요한 건 이 모습을 보는 다른 일반 손님들이 어떠한 반응을 보이냐는 것이다. 연기자인 흑인 여성 미용사(레이첼)은 "어떻게 흑인이 백인이랑 사귈 수 있어요? 아이는 낳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저 여자(백인 여성)는 우리가 겪은 아픔을 겪지 못했잖아요. 우린 아직도 겪고 있는데 말이에요", "지금까지 우리가 당한 걸 똑같이 돌려주는거에요" 라면서 '지금까지 백인이 계속 흑인을 차별해왔으니, 이제는 흑인이 백인을 차별해야한다'라는 논리를 주장한다. 이걸 옆에서 보고 있던 일반 흑인 시민들은 모두 하나같이 입을 모아 레이첼을 비판했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받은 비난을 무슨 권리로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거에요?", "미움은 더 큰 미움을 만들 뿐이에요. 언제까지나 그렇게 뒤쳐져있을 수 없어요. 흑인들도 진취적으로 생각을 해서 과거로부터 벗어나야죠. 그건 백인을 미워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예요" 등등. BuzzFeed처럼 '설득과 소통'을 목적으로 한 미러링이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분명히 여성혐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페미니즘]] 측과 [[안티페미니즘|반페미니즘]] 측 모두 혐오를 혐오로 되갚는 [[악순환]]을 일으키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페미니즘 측은 [[한남충]], [[재기해]], [[씹치남]] 등을 쓰고 반페미니즘 측은 [[한녀]], [[피싸개]], [[보슬아치]] 등을 쓰며 서로에게 [[증오발언|혐오 단어]]를 주고 받고 있다. 혐오와 맞서싸우기 위해 또다시 혐오로 승부하는 건 더욱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다. 이러한 악순환은 혐오를 근절시키긴커녕 남성과 여성의 싸움, 갈등을 더욱 조장하는데 기여를 할 뿐이다. 결국 피해를 보는 건 이런 싸움에 휘말리고 싶지 않은 선량한 사람들이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미러링, version=128)] [[분류:속어]][[분류:페미니즘 운동]][[분류:성과 범죄]][[분류:성별혐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