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러리스 (문단 편집) === 미러리스의 작동방식 === 미러리스는 기본적으로 다른 뷰파인더 장치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센서의 영상을 액정화면이나 [[EVF]]에 보여 주는 [[라이브 뷰]]를 사용한다. 자동초점, 측광, 뷰파인더에 각각 별도의 전자-광학부품들을 사용해야 하는 [[DSLR]]과 달리, 미러리스는 이 모든 것을 센서에 들어오는 데이터만으로 처리한다. 노출을 측정하는 점에서는 측광센서의 분할 숫자나 배치에 따라 영향을 받았던 DSLR과 달리 메인 센서의 모든 픽셀이 측광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자유로운 분할이 가능해지고 얼굴 인식이나 스팟측광 영역을 AF포인트와 연동하는 등의 기능들도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만 있다면 쉽게 가능해진다. 또한 센서에 들어오는 상을 전자적으로 처리해서 LCD나 EVF상에 보여 주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화이트 밸런스나 설정된 노출 등을 시뮬레이션해서 보여 주거나, 필요치 않을 경우 DSLR의 뷰파인더처럼 시뮬레이션하는 등 자유도가 높아진다. DSLR에서는 뷰파인더의 밝기를 확보하고 위상차AF 측거를 원활히 하기 위하여 촬영시/심도미리보기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시 조리개가 항상 개방되어 있지만, EVF는 감도를 올리는 방식으로 얼마든지 밝고 어둡게 할 수 있으므로 센서에 들어오는 광량을 조절하거나, 심도 프리뷰를 위해 조리개를 조인 상태[* 조리개가 조여지는 시간도 셔터랙에 포함되므로 이를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에서 라이브뷰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동초점 방식 또한 많은 변화가 있다. 종래의 DSLR에서 메인 미러는 뷰파인더에 상을 올려보내는 기능을 하지만, 한편 반투과식 메인미러 뒤에 위치한 서브미러를 통해 별도의 AF 모듈에 상의 일부분을 보내서 초점을 검출한다. 그러나 미러리스에서는 이러한 구조가 존재하지 않아, AF 처리도 모두 센서에 들어오는 데이터에 기반하여 이루어진다. 초기의 미러리스는 [[콘트라스트 AF]]만을 사용하였다. 이 방식은 종래의 디지털 [[컴팩트 카메라]]와 같은 것으로, 렌즈가 장착된 미러리스는 구조적으로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 전혀 다르지 않기 때문에 콘트라스트 AF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였다. 센서에 들어오는 상을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콘트라스트 AF는 이론상 센서의 모든 부분에서 이루어질 수 있으며, 초점을 잡는 부분과 결과물을 얻는 부분이 동일하므로 DSLR에서의 후핀/전핀 등의 현상[* 여기서 AF검출의 오류는 논외로 한다.]이 발생할 수 없다. 문제는 AF의 속도였다. 콘트라스트 AF의 속도는 바디의 검출 알고리즘 외에도 초점렌즈의 운동 속도, 초점렌즈의 제어 정밀도와 바디-렌즈 조합의 검출 fps에 달려 있다. 따라서 초기의 미러리스 시스템들은 DSLR에서 사용하던 큰 힘의 [[초음파 모터]] 대신 정밀제어가 가능한 스테핑 모터나 직선구동에 맞춘 리니어 모터를 사용하였고, 낮은 힘으로도 빠른 속도를 얻기 위해 초점렌즈군의 크기 또한 줄여나갔다. 따라서 싱글AF의 경우에는 큰 차이가 나지 않거나 일부 DSLR 조합보다 빠른 경우도 있게 되었지만, 상급 DSLR과 미러리스가 경쟁 상대가 될 때 가장 큰 과제는 연속AF로 피사체를 추적하며 연사 촬영을 할 때라고 볼 수 있게 되었다. 콘트라스트 AF는 피사체가 초점위치의 앞에 있는지, 뒤에 있는지를 즉각적으로 알 수가 없으며 연사 상황에서는 AF를 잡을 시간도 몹시 제한되므로 높은 프레임의 동체추적은 초기의 미러리스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 이러한 문제와 함께 AF 자체의 고속화를 위해 DSLR의 [[위상차 검출 AF]]와 같은 특성을 가진 초점 검출방식의 필요가 대두되었다. 파나소닉은 상면위상차 기술 대신 콘트라스트 AF만으로 수행하기 위해 배경흐림의 형상과 렌즈 이동시의 배경흐림 변화를 분석하는 DFD(depth from defocus)기술을 사용하는데, 2016년경의 제품들에서도 DFD AF추적의 신뢰성은 높으나 프로세서의 연산에 크게 의지하는 단점으로 인해 촬상면 위상차 AF의 연속 AF속도보다 조금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파나소닉을 제외한 업체들의 현재의 주류는 촬상면 위상차 방식과 콘트라스트 방식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AF이다. 촬상면 위상차 AF에 대해 설명하면, 센서면의 픽셀 일부를 유용하여 각각 좌/우를 가리는 방식으로 위상차 검출이 가능한 픽셀들을 만들 수 있는데, 이러한 촬상면 위상차 픽셀은 AF영역의 위치가 제한되고 해당 픽셀에 대한 보간처리가 복잡해지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하드웨어적으로 DSLR보다 간단하다. 또한 콘트라스트 AF처럼 촬상소자가 곧 AF모듈이기 때문에 핀 문제도 발생하지 않으므로 2012년경부터 이용되기 시작하였다. 이 방식의 단점들은 AF영역의 면적을 늘리고 픽셀을 많이 배치하는 방식으로 간단히 해결되며, 이미지센서의 픽셀은 일반적인 AF센서보다 저조도에서 불리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콘트라스트 AF로 전환하는 방식이 하이브리드 AF라고 불리는 방식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2012~2014년 정도에 이르러 대부분의 미러리스 제조사는 하이브리드 AF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하게 되었고, 쾌적한 기계성능을 중요시하는 중상급 미러리스 기종들에서는 보편적인 AF 방식이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