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미국인 (문단 편집) === 정치적 성향 === 대영제국의 폭압적인 제왕적인 지배와 귀족정에 저항해서 세운 국가인 만큼 연방정부와 대비되는 주(혹은 개개인)의 권한을 중시한다. 이러한 주와 연방정부 둘 중에 어느 것을 중시하느냐에 따라 역사적으로도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정치적 성향의 지표가 되기도 한다. 미국 보수는 주 정부의 권한과 자율성을 더 중시하고 진보는 연방정부의 권한을 더 위에 놓고 권위와 연합을 중시하는 경향. 물론 자기 당에서 당의 정책과 상반된 주장을 하는 정치인들도 있기도 하다. 애당초 행정구역 뉘앙스가 강한 한자 주(州)와는 달리 state는 그 자체가 국가라는 의미이고 United States of America도 직역하면 '아메리카 국가 연합' 정도의 의미이기에, 미국인이 생각하는 State는 한국인이 생각하는 경상도, 전라도 정도의 의미가 결코 아니다. 한국인에게 있어서 인민의 일반의지는 '대한민국'으로 합성되고 경상도, 전라도는 단지 국가 밑에 있는 행정 단위에 불과하지만, 미국인에게 있어서는 인민의 일반의지가 State로 합성되고 United States는 State의 권한에 기반한다. 즉 인민의 결속으로 국가가 성립하며 그 역은 성립하지 않듯, State가 결속하여 United States이지 그 역은 아니라고 생각해야, 미국인의 연방 정부 관념에 가깝다. 그래서 정치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거나 관심이 많지 않은 미국인의 경우 미국의 연방정부에는 대부분 관심이 많지 않지만 자신의 주 지사, 카운티 행정구역 상하원 의원 등의 일은 엄청 자세히 아는 경우가 많다. [[에이브러햄 링컨]]이 취임할 때까지만 해도 '미국인'이 아니라 '[[버지니아 주|버지니아]]인', '[[매사추세츠]]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다. [[앤드루 잭슨]] 시절 관세법에 대해 [[사우스캐롤라이나]]주가 '이 법은 위헌이므로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적용될 수 없음'이라고 선언한 '무효화 위기(Nullification Crisis)'만 봐도 알 수 있다. 허나 United States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단수로 취급한 링컨의 지도 하에 치룬 [[남북전쟁]] 이후 버지니아인과 매사추세츠인들은 미국인이 되었다. 여기서도 지역별이나 인종별로 차이가 큰데 흑인은 민주당 지지율이 80%를 넘나드는 것이 보통인데 백인의 경우에는 대도시 지역이나 진보적인 지역에서 사는 사람의 경우에는 민주당 성향이 강하지만 대도시 교외지역이나 시골, 중부 지역과 서부 지역에서 사는 경우에는 압도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하다. 흑인 이외의 소수 인종인 히스패닉이나 아시아계는 진보:보수 비율이 6:4 정도 된다. 총기 소지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최소한 침묵적, 개인적으로) 찬성 입장을 보인다. [* [[미국의 총기규제 논란]] 문서로.] 미국의 태생이 대영제국 군인들에게서 무장을 뺏기는 것에 대한 저항이 근본이기도 하고, [[미국 헌법]] 수정 2조에 무장할 권리를 명시해 놓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치안이 개판인 동네도 많고 강력한 치안력에도 불구하고 범죄가 일어나기 쉬운 구조의 행정구역 때문에 실용적으로 찬성하기도 한다. 최근의 총기 사고나 난사 등으로 총기 소지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가운데 대놓고 찬성하지 않아도 속으로는 여러 가지 문제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찬성하기도 한다. [* 미국의 헌법은 고치고 싶어도 고치기 엄청 어렵다. 50개 구성주 중에 3/5 이상인 30개 주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구성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골이 많은 주들은 치안 문제에 허덕이는데 바꿀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다.] 미국이 물론 정교분리가 확실한 나라기는 하지만 기독교의 입김과 역사, 문화적 영향이 워낙 센 나라라 기독교와 결부된 이념을 가진 미국인들도 많고 종교적인 색채가 분명한 정치활동을 하는 이들도 많다. [* 대표적으로 [[티 파티]]. 미국 중부와 남부, 동부의 [[바이블 벨트]] 구성 주와 구 아메리카 연합주 구성주들 (바이블 벨트와 아메리카 연합주는 거의 대부분 겹친다) 주민들은 인종 불문하고 친기독교 정책을 지지하는 당을 무조건 지지하는 경우가 많다. 흑인들이 민주당을 강력 지지하는 북부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그래서 [[낙태]]나 [[줄기세포]] 실험과 관련된 종교적 안건은 자신의 종교적 성향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 의료보험과 관련된 문제도 [* [[오바마케어]] 등] 자선에 관한 종교적 견해에 따라 지지하는 정당이 갈라지는 판이다. 중남부는 특히 프랑스와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전적이 있는 만큼 가톨릭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그 이후에도 가톨릭의 중앙집권적인 교단에 종교적으로 영향을 받은 남장로회의 보수적 교단이 대다수 신자인 지역이라 종교적으로 다양성이 더 큰 북부보다 보수인 공화당 결집력이 굉장히 강하다. 계층과 좌우를 막론하고 [[자유지상주의]], [[신자유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다. 앞서서 말했듯이 연방정부의 존재에 대한 관심이 크지도 않거니와 자기 주의 일에만 관심이 많기 때문이고, 정치에 관심이 정말 많지 않은 이상 자신의 경제활동이 간섭받지 않을 정도의, 그리고 되도록이면 세금을 적게 걷는 자유시장을 추구한다. 미국의 민주당 내의 좌익이나 진보주의자들도 적어도 경제 문제에서는 한국의 사회민주주의자에 비하면 매우 자유지상주의, 보수주의적인 측면이 강하다.[* 아직도 공영 의료보험 문제로 전 국민이 반으로 갈라져서 싸우는 나라가 미국이며, 미국 내에서 진보 쪽에 속하는 미국 민주당이 제안하는 의료보험 정책도 유럽이나 동아시아의 의료보험과 비교해보면 훨씬 더 친시장적이다.][* 애초에 총기 소유에 대한 권리를 헌법으로 못박았다는 사실 자체가 미국 이라는 나라가 다른 선진국들에 비교해서 자유지상주의 성향이 매우 강하다는 증거이다. 또한 이에 관한 정치적 논의들도 총기 소유의 전면적 폐지가 아니라 소유에 대한 규제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인가이다. 즉, 미국은 현대 국가 중 자유지상주의자들의 이상향에 가장 가까운 나라라고 보면 된다.] 태생도 대영제국의 식민지 지배정책에서 벗어나려고 한 것인 만큼, 큰 정부를 좋아하지 않는다. 미국 정부 기관과 행정구조를 좀만 봐도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권력이 집중되는 기관이나 관직에는 온갖 견제 수단들과 대안책들이 마련되어 있다. 따라서 미국 정치 갈등의 양상은 한 마디로 말하자면 '''강력한 연방 정부, 국민에게서 자유를 되찾아 올 수 있는 정부'''와 '''자율성을 지켜내려는 국민'''으로 요약할 수 있다. 더 큰 정부 (유럽 국가와 같은 형태의)를 주장하는 민주당 골수당원조차 한국식으로 기간 산업을 국유화 하려는 데에는 저항감을 보인다. [[2016년 미국 대선]]과 그 1,2년 전을 기점으로 [[대안 우파]]와 [[안티파]]를 위시한 상대적인 사회적 상황들이 훨씬 강해졌다. 정치인을 제외한 미국 일반 시민 기준으로 미국 대중 자체가 선비마냥 고리타분하고 쓸데없이 논쟁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정치인을 좋아하지 않는다. --국회의원 싫어하는 건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인듯-- 주류 언론이나 석학의 연구기관을 신뢰하기보다 [[소셜 네트워크]]를 정보의 원천으로 더욱 신뢰하는 성향이 강하고 자신의 정치 성향에 따라 자기만 믿고 싶은 것만 공유하는 성향이 강해졌다. 역사적으로 미국인들은 특정 인물보다는 이념 (연방주의 또는 반연방주의)을 택해서 투표를 했지만 지금은 한국처럼 특정 인물 중심의 투표가 훨씬 강해진 셈. 이는 [[러스트 벨트]] (Rust belt)라고 불리는 주들에서 특히 더 강하다. [* 1900년부터 1990년까지 인터넷 혁명이 일어나기 전에 제조업 등의 2차 산업의 공장 지대로 이용되다가 경제적으로 몰락한 주들. 예를 들면 아이오와, 오하이오, 인디아나 등 미국 중북부 주들. 러스트 벨트 주들은 미국 정게에서 '그네 주' 또는 '스윙 스테이트 Swing State'라고 불리며 대선마다 선거단을 몰빵하는 당이 달라져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이 쪽의 표심을 많이 사려고 갖가지 노력을 한다. 한국으로 굳이 따지면 [[충청도]]와 같은 입지. 미국 대안우파의 표심도 이 지역 저소득 백인 노동층의 침묵에서 많이 나온 편이다.] 2010년대 기준으로 그 당시에 60~70대인 세대는 자유분방과 사회저항을 중시하는 히피 문화가 한창 성행하던 1960년대에 10대~20대였던 이들이다. 이들은 [[부머]] 또는 Boomer라고 불리며 한국의 [[586세대]]처럼 젋었을 때에는 [[빨갱이]]에 가까운 좌파였으나 정작 자기 자녀 세대에게는 보수로 돌아서서 권위적인 문화를 가르치는 세대가 있기도 하다. 그에 반동으로 일어난 자녀 세대는 부머 세대의 고리타분함, 무례함, 부조리를 공격하며 민주당 등의 진보 진영을 지지하기도 하며, 심지어 대영제국의 국가, 스웨덴 심지어 일본이나 한국처럼 복지국가를 건설하자고 주장하기도 한다. 기존의 미국인 정서와는 판이하게 다르게 총기 규제마저 강력하게 주장하기도 한다. 2040년에 인터넷으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젊은 세대가 정계로 나설 때 미국인의 정치 성향이 어떻게 바뀌나 주목이 되는 대목. 당연히 미국 주도의, 자국 중심적인, 세계 질서를 선호하나 미군이 어디에 얼마나 개입해야 하는 지는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성향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를 내려놓고 다자균형주의로 가자거나 중국이나 러시아에 기회를 더 주자는 의견은 없는 편. '''[[신냉전]]'''과 세계화에 대한 반성적인 경향에 따라 [* 이는 바이든 지지자로부터도 보이며 세계화로 인한 페해가 트럼프와 그의 추종자들로 인해 많이 드러난 상태다.] 좀 더 보호주의, 자국중심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졌다. 좌우를 막론하고 군인에 대한 존경심이 막대하다.[* 물론 어디까지나 좌우 모두 주류에 한정했을 때 이야기이다. 좌파 빅텐트에 속하는 극단적 평화, 반전주의자나, 일부 극단적 레디컬 페미니스트들은 사상적으로 군대라는 집단에 호의적이기 힘들다. 입 밖으로 꺼내면 같은 편에서도 욕 먹으니 자제할뿐. 미군 자체가 마초적인 성향이 매우 강하고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지율이 높은 집단인 이유도 있다.] 양당의 지지자들도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오는 현장에 갔다오고 최소 5년을 자원해서 인생을 바치는 이들에게 경애를 표한다. 다만 경찰에 대한 선호도는 성향마다 달라지는 편. [[소련]]이 붕괴하고 나서는 미국인들의 정치 표심이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대결구도보다 큰 정부와 작은 정부 대결구도로 바뀌었다. 더욱 극화된 신자유주의와 보수주의를 지지하고 따라서 작은 정부를 열렬히 지지하는 공화당은 [[신냉전]]의 구도에 따라 상대 당인 민주당과 반대파를 거의 사회주의 지지자 취급, 아니 거의 [[중국]]을 옹호하는 적폐로 매도하며 오늘도 열심히 까내리고 분열을 일으키는 중. [* 하지만 우파의 기대와 달리 바이든 정부도 역시 반중적인 행보를 활발히 보인다.]어쨌든 1960년대의 히피 문화의 전성, 70년대의 [[베트남 전쟁]]과 1980년 대의 우경화 이후로는 한동안 정치에 무관심했다가 [[9.11 테러]] 이후로는 국민들이 정치와 외교에 관심을 본격적으로 가지기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덤으로 [[신냉전]]과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반중 감정이 폭발하면서 대안 우파가 선동에 성공하면서 전반적으로 반중이라는 공동의 기치 아래 성향은 다를 지라도 일단 전부 예전에 비해 우경화되기는 했다. 한마디로 미국 본토가 공격받을 일만 만들지 않게 하는 데에 정치인 국민들 모두 혈안이 되어있는 상태가 계속 유지되는 상태. 한국의 [[국가보안법]] 포지션인 [[애국자법]]에 대해서는 성향이 갈라지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예전보다는 이민에 대한 문턱을 보다 높이고 [[반이슬람]] 정서가 대폭 강화되어서 자국 안보 관련 현안에는 더욱 민감하게 되었다. 부정부패에 대한 인식은 한국과 판이하게 좋은 의미로 다르며 1달러, 아니 1센트라도 흠이 잡히면 관직에서 끌어내리자고 매스컴에서 선동할 정도로 굉장히 엄격하다. 아무리 유명한 거물 정치인이어도 죄가 하나 생기면 바로 그 날 최소 사퇴, 탄핵 될 수 있을 정도로 부정부패에 대한 인식이 엄격하다. [[앤드류 잭슨]], [[리처드 닉슨]]과 [[트럼프]]가 지지를 대폭 잃은 것에는 부정부패나 의혹 스캔들이 엄청난 역할을 했을 정도이다. [[능력주의]] 성향이 많이 드러나기에 능력과 관계없는 사생활 이슈에 관해서는 동아시아권 국가에 비해 관대한 편이다. 예시로는 [[르윈스키 스캔들]]의 [[빌 클린턴]]이 있는데, 클린턴의 불륜 스캔들에 관해 국민의 관심은 클린턴의 [[위증]] 여부였지, 불륜 자체에 쏠리지 않았다. 대한민국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