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물 (문단 편집) === [[얼음]]일 때 === 얼면 부피가 늘어난다. 고체상태인 [[얼음]]에서는 수소 결합 때문에 분자가 육각형 형태로 일정하게 늘어서지만, 어는점 부근의 액체 상태에서는 이 육각형 상태가 깨지고 분자들이 무질서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되면서 분자 간의 거리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약 섭씨 3.984도에서 밀도가 최대가 된다. 그러나 온도가 더 올라가면 분자가 가지는 에너지가 증가하면서 분자간의 거리가 커지기 때문에 더욱 밀도는 낮아지고 부피는 커진다. 어는 점 근처의 액체상태가 고체상태보다 밀도가 높으니 물은 절대로 아래쪽부터 얼지 않는다. 아래에서 얼어도 주위 물보다 가벼워서 위로 떠 오르게 된다. 이 특성 덕분에 겨울에도 수중 생물이 전멸을 면하게 되는데, 이렇게 수면에서 생긴 얼음이 외부의 찬 공기를 막아주어 강이나 호수 전체가 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반대로 아래쪽부터 언다면 강이나 호수 전체가 얼어붙을 것이다. 비단 강뿐만 아니라 결국 바다까지 얼어붙는다. 즉, 얼음은 물 위에 뜬다는 단순하면서도 특이한 현상이 없었으면 지구에서 생명체가 살아남을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당장 생명이 발원한 바다가 통째로 얼어붙는다면 수중생물들은 물의 보호에서 벗어나 얼음판 위 혹독한 환경에 노출되었을 것이고 대다수가 멸종했을 것이다. 참고로 액체상에서 고체상보다 밀도가 높은 물질은 물 외에도 많이 있다. 원소만 따져도 [[규소]], [[갈륨]], [[안티모니]], [[게르마늄]], [[비스무트]], [[플루토늄]] 등등 여럿이며 분자 중에는 더욱 많다. 얼음은 내부에서 표면으로 갈수록 표면에너지의 차이로 인해 완벽한 육각형 구조를 갖지 않고 얼음과 물의 중간 단계(유사 물층)가 된다.[* 이를 따로 '비정질 얼음'이라고 한다.] 온도가 -20°C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이상 표면층은 사실상 물과 같은 상태. 얼음에 [[압력]]을 가하면 물 분자 간의 거리가 좁아지기 때문에 얼음이 녹는 특이한 모습도 보여준다. 대부분의 물질은 압력을 가하면 응고하지 융해되지 않는다. 스케이트나 썰매 역시 이것에 기인한 것일 수 있는데, 아래에 보듯 얼음은 기본적으로 물로 덮여 있다. -20°C 이하가 되면 표면의 유사 물층이 거의 없어지는데, 이러한 조건에서도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그 이유는 얼음이 스케이트 날 때문에 녹아서 생긴 물의 [[마찰력]]이 적기도 하지만 녹지 않은 얼음 역시 원래 마찰이 작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얼음은 원래 미끄러운 것이라고.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0&contents_id=1526|네이버캐스트의 글]]. 이것저것을 다 따져보면 얼음 표면의 마찰은 -7°C 정도일 때 가장 작다고 하는데, 그래서 실내 아이스링크의 얼음의 온도를 이 부근으로 유지한다고 한다. 여기에다가 스케이트 날과의 약한 마찰에 의한 마찰열에 의해서도 얼음이 약간은 녹는다. 결론은 압력에 의한 표면의 융해는 얼음 위에서의 미끄러짐에 크게 기여하지 않는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700px-Phase_diagram_of_water.svg.png]] 한편 온도와 압력에 따라 다양한 '얼음'이 존재할 수 있는데, 위의 [[상평형그림]]만 봐도 얼음(Solid) 쪽에 온갖 로마 숫자가 붙어 있는데, 각각의 얼음은 내부 구조가 다 다르다.[* 가령 왼쪽 구석의 얼음-Ⅺ는 영하 200도 이하의 초저온 환경에서 사방정계 구조의 '''[[강유전체]]가 되어 버린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쉬운 것과는 달리, 어떤 경우에는 '''뜨거운 물이 차가운 물보다 더 빨리 얼 수 있다.''' 이를 [[음펨바 효과]]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