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물 (문단 편집) === 적정 섭취량 ===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적정 물 섭취량을 8잔(약 2L)으로 권고하고 있는데, 이는 정확히는 '''[[과일]] 등 음식을 통해 얻는 것을 포함한''' 총 수분 섭취량을 따져서 2L를 말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다른 영양소를 전부 제외하고 수분만 놓고 보자면 '''물 1잔 안 마시고 수박, 오이 등 수분 함량이 높은 [[채소]]만 먹고 살아도 아무런 문제 없이 살 수 있다.''' 또한 의외로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사실이지만 한국인의 주식중 하나인 [[밥]]또한 원리상 쌀이나 잡곡이 다량의 '''물'''을 흡수한 상태로 조리되는 것이라 밥을 먹어도 수분 섭취가 어느 정도 된다. 이렇다보니 딱 기본적인 부분만 따지자면 끼니를 꼬박꼬박 챙겨먹고 매 끼니마다 [[채소]]나 [[과일]]을 적당히 섭취하는 사람들은 끼니를 통해서 하루 1L 전후의 수분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물을 마셔서 공급해야 하는 수분은 적정량의 절반 수준이다. 물론 이는 상술했듯 '''기본적인 상황'''만 따졌을 때의 경우이고, 식단의 구성(+나트륨 섭취량),[* 짜게 먹을수록, [[채소]]나 [[과일]]을 적게 먹을수록 더 많은 물을 먹어줘야 하고, 반대로 싱겁게 먹거나 수박 등 수분이 많은 과일을 자주 먹는다면 그만큼 물을 적게 먹는 게 좋다.] [[땀]]이나 [[설사]] 등으로 인한 수분 손실 등 경우에 따라 필요 수분량에 변화가 생기므로[* 실제로 격렬한 운동을 장시간 하거나 더운 곳에 오래 있어서 많은 [[땀]]을 흘리거나, [[설사]]로 다량의 수분을 배출해버린 상태에서 제때 수분 공급을 못 해주면 진짜로 [[탈수]] 증상을 겪게 되며 심할 경우 죽는다.] 상황에 맞춰 적절한 물 섭취량을 갖추는 게 좋다. 혈중 요산치가 높아 [[요로결석]]이 걱정되거나 [[변비]] 등의 증상을 앓고 있다면 물을 평소보다 좀 더 많이 섭취하는 게 좋다. [[미국]] 이스턴워싱턴 대학의 웬디 리포비치 운동생리학 교수는 하루에 물을 8잔을 마시라는 등 오래 전부터 권고되던 방법들은 잘못된 속설일 뿐이라고 지적했고, 2008년에 나온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 보고서도 하루에 물을 8잔 마시면 피부가 좋아지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두통을 예방한다는 주장에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 바 있다. 피부가 좋아진다는 건 정확히 말하자면, 물이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기 보단 '''애초에 만성적으로 수분 섭취량이 기준치에 한참 못 미치던 사람'''이 적정량의 수분을 섭취하게 되면서 피부가 원래 상태로 돌아온 것을 보고 오해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즉 '''아무런 보정이 없는 상태에서 더 좋아진 것'''이 아니라 '''비정상인 상태에서 정상인 상태가 된 것.''' 2022년에도 '하루 물 권장량은 8잔'이라는 말은 수십 년 전 연구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는 논문이 [[사이언스]]에 게재되었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의 체지방량에 따라 필요한 물의 양이 달라지며, 한국에서 이뇨제 취급을 받는 커피도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400mg 미만이면 오히려 수분을 공급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44546?sid=103|#]] 수분 공급은 적어도 문제지만 당연하게도 많아도 문제가 생긴다. 우리의 신체는 필요한 만큼의 수분을 신체의 운용에 소비한 뒤 잉여 수분은 [[오줌]], [[땀]]으로서 노폐물과 같이 체외로 배출하는데, 이것도 한계가 있어서 수분을 너무 과도하게 섭취해 배출량보다도 공급량이 많아지면 신체는 비율 유지를 위해 [[혈관]]이나 [[근육]] 등에 수분을 저장시키려 하며, 호르몬계가 취약한 사람은 이 과정에서 부종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취약유무를 떠나 수분의 과다공급으로 전해질 균형이 파괴되어[*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항상 0.9%의 염분 농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물을 너무 많이 마시거나 [[소금]]을 먹지 못해서 혈중 염분농도가 떨어지면 몸에 이상이 생긴다.] 농도가 낮은 수분이 삼투 현상에 따라 뇌에 흡수되면 뇌부종도 생길 수 있다.[* Gardner JW, et al. Fatal water intoxication of an Army trainee during urine drug testing. Mil Med 2002] 이렇게 물의 과다 흡수로 발생한 질환을 수독증 또는 [[물 중독]]이라고 한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단 시간에 막대한 양을 들이켰을 때의 이야기고, 틈틈이 물을 '조금 더' 많이 마시는 경우라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배출이 어려운 중금속 등과 달리 물은 [[소변]]을 통해 우리 몸이 매우 쉽게 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이 평소에 자주 소변을 누러 간다거나, 소변 색이 투명한 경우가 많다면 보통 이런 케이스라고 보면 된다.] [[커피]], [[녹차]], [[탄산음료]], [[술]] 등의 [[기호식품]]으로는 수분이 쉽게 보충되지 않는다. 다만,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10050_2892.html|차, 커피, 주스는 도움이 된다는]] 견해도 있다. 그래도 [[카페인]]의 심혈 관계 작용에 따른 배뇨작용 활성화 효과 또는 음료수 당분의 삼투압 효과에 따른 [[목마름|갈증]] 요소 등이 있기 때문에 물 보다는 수분 보충 효과가 떨어지지만, 적절한 수준[* 하루 [[카페인]] 400mg 이내]에서는 수분을 보충한다. [[반수치사량]]은 90g/kg 정도이다. 즉 몸무게가 70kg인 사람은 6.3리터 정도의 물을 한꺼번에 마시면 [[물 중독]]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다. 생각보다 적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1.5L의 물도 원샷하지 못한다는 걸 생각해 보면 매우 많은 양이다. 모든 생물은 한때 물에서 살았기 때문에 물에 관한 한 고도의 항상성을 유지할 수단을 갖추고 있지만, 6.3리터는 성인 체내의 혈액의 양과 맞먹기 때문에 삼투압 조절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물론 물 중독으로 죽기전에 배터져서 죽을 확률이 더 높지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