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물 (문단 편집) == 물 요리 == 물에 열을 가해 가공하고, 다른 부재료를 넣지 않는 요리만 나열한다. 맹물 끓인 게 무슨 요리인가 싶겠지만 열을 가하는 방법에 따라 이름이 다르게 붙었고 용도도 달랐다. * 백비탕(白沸湯): 끓여서 덜 식은 물. 과거에는 손님에게 반드시 밥과 국을 함께 대접해야 했는데 가난한 집에서 국 재료가 없으면 구색맞추기로 맹물을 끓여서 국 대신 올리고 거기에 그럴듯한 이름을 붙인 것이다. * 백비탕(百沸湯): 위의 백비탕과는 한자가 다르다. 일백번 끓인 물. 보통 아흔아홉번 끓여서 식힌 물을 장독에 담아 두었다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끓여서 활용하였다. 오늘날의 시점에서 보면 일종의 살균을 한 것이다. 보통 임금에게 음용수로 올리거나 약재를 달여낼 때 사용했다.[* 저렇게 백 번 끓이려면 장작이 말도 안 되게 많이 필요하니 [[돈지랄]]처럼 보이지만, 당시에는 [[염소(원소)|염소]] [[소독]] 같은 게 없었으니 왕에게 바칠 물은 이렇게라도 해야 할 명분은 있었다.] 백 번 끓인 물에서는 단맛이 난다는 말이 있으며[* 무기염류의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칼슘]], [[규소]] 등이 녹아 있는 물에서는 단맛이 나는데, 많이 끓일수록 물이 증발하여 무기염류의 농도가 높아지므로 단맛이 강해진다. 심지어는 [[납]] 화합물도 미뢰를 자극해 단맛을 느끼게 한다.] [[선조(조선)|선조]]가 특히 백비탕을 좋아했다고 한다. * [[음양탕]](陰陽湯): 음양수(陰陽水), 생숙탕(生熟湯), 생숙수(生熟水)라고도 한다. 끓는 물과 찬물을 반 사발씩 섞은 것, 또는 우물물과 강물을 반씩 섞은 것. 보통은 볶은 소금을 타서 마셔 게워내어 토사곽란을 치료하는 민간요법에 사용되었다. 한의학을 엄격하게 따지는 사람들은 반드시 뜨거운 물에 찬물을 부어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맛은 짜고 독이 없다고 하는데 소금을 타서 마시기 때문에 짜다고 하는 것 같다.[* [[https://bbs.ruliweb.com/av/board/300143/read/61497081|해당 글]]에 의하면 [[칼슘]] 이온 및 [[마그네슘]] 이온이 함유된 온천물과 [[탄산]] 이온이 함유된 계곡물을 섞어 [[탄산칼슘]]과 [[탄산마그네슘]]을 만드는 천연 [[제산제]] 조제법이 와전된 것이라고 한다.] 물론 위에서 보듯 '물만' 쓰는 요리는 매우 적지만, 요리 과정에서 물이 일절 쓰이지 않는 조리법은 거의 없다. 직화로 구워먹는 [[구이]] 요리 정도나 물을 안 쓰지, 당장 주식인 [[밥]]만 해도 물의 양과 질이 밥맛에 크게 영향을 끼치며 물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국(요리)|국]]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 [[빵]] 역시 반죽을 하려면 물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다못해 불리기, 데치기, 삶기, 헹구기 같은 일개 [[조리]] 과정에 물이 다량 필요한 조리법도 존재한다. 때문에 조리 시설에는 [[수도(시설)|수도]]가 거의 필수불가결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