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물 (문단 편집) === 지표 근처의 물 === [[파일:attachment/물/water.jpg]] --북극과 그린란드에 아직 얼음이 있다-- [[http://youtu.be/b3_Abb2Vqnc|VFX Artist Reveals How Much Water is Actually on Earth]] 저 지름 1,384km의 구슬이 지표[* 지하수를 포함한다. 지구 전체에서 지하수라고 해봤자 표층과 다름이 없이 바깥에 있는 셈이다. 더욱이 지하수는 표층에 있는 다른 물들과 활발하게 상호작용하는 열린계이다.]에 있는 모든 물의 총량이다. 광활한 바다를 생각하면 적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바다의 평균수심은 3~4km, 최대 11km 정도라 지구 전체로 보면 얇은 막이 깔려있는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렇게 보여도 실제로는 어마어마한 양의 물이다. 수권의 물은 기권, 지권, 생물권과 상호작용을 이루며 태양 에너지에 따라 순환한다. 이 중에서 97%가 [[바닷물]]이며 담수는 고작 3% 미만인데 2%는 극지방([[남극]], [[북극]])의 [[얼음]]으로 갇혀 있다. 따라서 전체의 약 1%만이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액상이다. 여기서도 [[호수]], [[강]]이 전체의 0.03% 가량이므로 즉, 전체의 0.62%인 [[지하수]]가 담수의 대부분이다. [[빙하]]와 지하수는 함부로 사용했다간 더 큰 문제를 만들어내는 자원[* 지구온난화, 지하수 고갈에 의한 지반 침하, 극도로 느린 재충전 시간 등]인 데다가 활용하기에 경제적 및 기술적 제약[* 물이 부족한 사막 국가에서 무슨 수로 극지방의 얼음을 활용할 것이며, 사용할 만큼 지하수가 잘 나오는 곳을 공략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이 무척 많다. 각 권은 얻은 물과 잃은 물이 평형 상태를 이루므로 지구 전체의 물의 양은 사실상 변함이 없는거나 다름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은 보통 태양 에너지의 흐름에 따라 수증기로 증발하고 구름이 된 뒤 비나 눈을 뿌려 지표로 흘려보내는 순환을 한다. 특히 그중에서도 [[바다]]는 지구의 물의 상징이기도 하다. 실제로 앞서 말했듯이 지표수의 96~97%가 바닷물이다. 바다는 생명을 잉태하고 길러낸 요람이며 지금도 어마어마한 생물계를 지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류에게 대단한 양의 식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바다, 강, 호수에서는 많은 태양광을 흡수하여 수증기가 되고, 수증기는 상승 후 응결하면서 구름을 형성한다. 이때 구름이 비나 눈을 내리면 기권에 있던 물은 지권이나 수권으로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 물의 순환이 일어난다. 그 외에도 지표 환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저장하고, [[해류]]와 [[기후]] 및 [[날씨]]를 조절하여 지구 전체에 에너지를 분배하고 있다. 대기 특유의 낮은 밀도 때문에 에너지 분배는 바다에서 훨씬 효율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실제로 온화한 날씨의 [[영국]]이 [[캄차카 반도]]와 동일한 위도에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 대단함을 짐작할 수 있다. 더욱이 바다가 [[대기]]와 상호작용하여 만드는 다양한 기후와 환경[* [[사막]], 극지방, [[몬순]] 등은 모두 대기와 해양이 지형에 따른 상호작용으로 빚어낸 환경이다.]은 기상 현상을 비롯한 날씨 변화 다양한 생명 활동에 관여한다. 바다에서 [[증발]]한 물은 대기에 편입하며 [[구름]], [[비(날씨)|비]], [[눈(날씨)|눈]], [[태풍]], [[서리(날씨)|서리]], [[우박]] 등 다양한 기상 현상을 일으키고 지표에 운반되어 담수 세계를 만들어낸다.[* 이 과정은 굉장히 긴 시간이 걸린다. 예를 들자면 1898년 영국 런던에서 빨래하는 데 쓰였던 물이 지금 당신이 마시고 있는 제주 암반수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담수는 그것이 지하수든, 호수든, 강물이든 암석의 생성, 풍화, 변질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 상호작용에서 물에 녹아든 다양한 이온들은 생명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필수적인 성분들을 재분배해주며, 해수에서 고갈될 수 있을 성분들을 재충전시킨다. 또한 지각 운동에 의해 노출된 지표의 암석을 풍화시켜 바다로 옮긴다.[* 물이 없으면 지구 풍화의 속도는 현저하게 느려진다.] 아이러니하게도, 물의 강력한 풍화 작용이 없으면 산맥은 더 높이 솟구칠 수 없다.[* 물이 암석을 씻어가야 땅이 가벼워져 더 들어올려지고, 결국 남은 뾰족한 부분은 더 높이높이 솟아오를 수 있다.] 또한 이렇게 운반된 퇴적물은 해양지각과 함께 땅 속으로 깊이 들어가 지구 내부에 상당한 양의 물을 공급하고 있다. 지표로 스며들 경우 식물의 광합성 등 지상의 생물들의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데 관여한다. 하천이나 강으로 흘러간다면 많은 수중 생물들의 서식처가 되고, 암석을 [[풍화]]와 [[침식]]작용으로 지형에 변화를 주기도 한다. 대부분의 외부 공기와 닿아 있는 '모든' 표면은 매우 건조한 환경(사막 같은) 혹은 고온의 조건하에 있지 않는 한 사실 항상 물로 덮여져 있다. 물층은 우리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두꺼울 수도, 반대로 분자 한 층에 불과할 정도로 얇을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극소량의 물이 큰 영향을 미치는 화학 실험의 경우 실험에 사용하는 용기를 고온에 오랜 시간 동안 두어서 표면의 물층을 반드시 제거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