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묵주 (문단 편집) === 목에 걸면 안된다 === 기독교 신자인지 여부와 관계 없이 [[십자가]] 모양의 패션 소품을 많이 착용한다. 열십자 모양의 악세사리가 달린 [[목걸이]]나 [[팔찌]] 등이 나오고 목에 걸고 다니는 모습을 접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가톨릭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묵주 = 목걸이'라는 인식이 생기기 쉽다. 거기다 묵주 자체가 목걸이처럼 생겼고 길이도 목에 걸기 적당하니 더더욱 그렇다.[* 서프라이즈 698회에서 한 신부가 묵주를 목에 걸고 나온다. 나름대로 주교십자가 같은 걸 생각해서 걸은 것 같은데 대단히 잘못됐다. 일단 앞 내용과 같지 목걸이 용으로 묵주를 쓰면 당연히 안 되고 심지어 여기 나오는 배우는 신부역이다. --고증이 미쳤네 미쳤어--[[https://youtu.be/NkXcTMsT_7w 0:52]]에 나온다. 차라리 후술할 가슴 십자가를 목에 걸고 나오는 게 고증에 맞는 연출이다.] 게다가 동아시아 등 [[불교]] 문화권의 경우 묵주와 비슷하게 생긴 불교의 [[염주]]가 묵주와 달리 목에 거는 것이 금기시되지 않는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이 쪽은 길이가 너무 길기 때문에 목이나 팔에 걸치거나 한바퀴 꼬아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짧은 단주를 팔찌처럼 찬 모습도 자주 보인다.] 후술할 내용처럼 일본의 창작물에서 묵주를 목에 거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 것 또한 불교의 영향이 강하게 남아있는 반면 기독교의 영향은 거의 미미한 일본 현지 문화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거동이 불편하거나 따로 보관할 곳이 없는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묵주를 목에 걸지 않아야 한다.''' 이와는 별개로 목에 거는 [[십자가]]가 따로 존재하는데, 이것을 '가슴 십자가(Crux Pectoralis)' 혹은 '펙토랄레(Pectorale)'라고 부른다. 생긴 것은 비슷하지만 펙토랄레에는 기도할 때 쓰는 묵주알이 없다. 그리고 펙토랄레는 고위 성직자가 아니라면 옷 안에 착용해야 한다. 비신자가 종교적 신심 없이 묵주를 함부로 목에 걸고 다니는 것은 가톨릭 신자들에게 무례한 짓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묵주가 아닌 진짜 십자가 목걸이를 목에 걸고 다니는 건 비신자가 종교적 신심 없이 하는 거라 해도 무례한 짓은 아니다.] 교리상으로도 '순수한 신심 행위 이외의 목적으로 묵주를 이용하는 행위'는 '''십계명 중 1계를 위반하는 행위'''다. 가톨릭에서 묵주는 그 자체로도 신성한 '''성물'''(聖物)이다. [[축복]]을 받지 않았다면 신앙의 도구가 아니므로 완벽한 성물로 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 물건이 축복 받은 성물인지 여부는 소유자의 양심 외에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그리고 외관상이나 사회통념상으로는 분명히 가톨릭의 성물이므로, 묵주를 (특히 비신자가) 목걸이로 차는 등의 모습은 지양하도록 하자. 최소한 그 물건이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 아는 것은 '''타인의 신앙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이다. 하지만 비신자들을 비난하기 전에 가톨릭 신자들부터 묵주가 [[목걸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절대 자랑이나 장신구 목적으로 목에 걸어서는 안 되며''', 성물방에서 구할 수 있는 묵주 주머니에 넣거나, 아니면 그냥 옷 주머니나 가방에 잘 넣어 다니든지, 손에 들고 다녀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