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협소설/한국 (문단 편집) === 2세대 [[신무협]] === 1990년대 이른바 [[신무협]]이라고 불렸던 2세대 무협은, 과거 야설록의 고스트라이터로 시작해 1세대 말미에 활약하다 무협 시장이 망한 후 활동을 접었던 작가 [[용대운]]이 [[하이텔]] 무림동호회에 <[[태극문]]>이란 작품을 연재하면서 싹이 피기 시작한다. [[PC통신]]에 연재되다 책으로 출판된 <태극문>은 큰 인기를 끌면서 무협 시장 부활에 견인차 역할을 했고, 1995년에 들어와 작가 [[좌백]]이 <[[대도오]]>를 내놓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2세대 무협은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2세대 무협은 당시 이들이 얻었던 이름인 [[신무협]]처럼 1세대와는 다른 무협소설을 추구했다. 고대 소설이 연상되는 1세대 특유의 과장된 표현이 아닌 일반 소설과도 같은 문체로 소설을 쓰고[* 그러나 어디까지나 어느 정도 현대 소설에 가까워졌다는 것이며, 이전 세대의 영향도 여전히 남아 있었다. 무협소설 특유의 낱말이나 상투적인 문장은 여전히 없어지지 않았다. 용대운이나 좌백도 이 점은 마찬가지다.], 절벽만 떨어지면 등장하던 [[기연]] 등 비현실적 면모들을 줄이거나 없애면서 주인공이 힘을 얻는 과정에 최대한 현실적 개연성을 부여하고, 악당을 주인공으로 삼기도 하고, 일부다처는 기본이던 남녀관계도 비교적 담백해지는 등 철저히 1세대 무협과는 다름을 추구했는데, 이런 다름에 대한 추구는 역으로 다름에 대한 지나친 집착으로 이어지면서 이후 2세대 무협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2세대 무협의 최대 성과는 피상에 머물러 있던 '''[[무협소설]] 속 [[강호]]란 이름의 [[세계관]]을 생생하게 살려냈다'''는 점이다. 중화권 무협물의 인기가 구무협 시절보다 시들해지고 수입도 줄면서, 기존에 쌓인 중구난방식 세계관이 작가들에 의해 점차 정리되고 한국 무협만의 독자적인 세계관도 늘어나게 된다. 한편, 상당수 2세대 무협 작가들은 당대 [[중국사]]에 대한 전례없는 고증을 통해 사실적이고 치밀한 묘사를 하거나 혹은 [[한국사]]의 한 부분을 작품 속 사건으로 치환하기도 하는 등 이전 세대보다 확실히 사실성을 추구하는 경향도 보였다.[* 물론 무협물을 실제 역사와 동떨어져 얘기하는 시각 역시, 애초에 대체역사물처럼 그려지는 경우가 많던 과거 상당수 중화권 무협물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왔던 것이기도 했다. 복고마냥 돌고 도는 것.] 하지만 이런 사실성 추구는 작품 집필기간이 이전 작가들에 비해 한참 길어지는 결과를 초래했고[* 애초에 역사, 철학 등 인문학 베이스가 어느정도 갖춰지지 않으면 이런 식의 집필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시기상 인터넷이 지금처럼 활성화된 시기도 아니니 자료 수집 과정은 더 길어질 수 밖에... 그러니 어린 신인 작가들은 어설프게 이런 쪽에 도전하기보단 무협물 자체 본연의 재미를 추구하거나 아니면 협업하는 식으로 활로를 찾은 것이다.], 신인 작가가 꾸준히 등장하면서도 이들 중 안정적으로 계속 작품이 나오는 작가는 손에 꼽을 정도인 상황을 만들게 된다. 그리고 이런 틈새를 사마달이나 와룡강 등의 상표를 단 구무협삘 무협물들이 ~~또~~ 공략하면서 2세대 신무협의 전성기는 종말을 고하고 만다. 90년대 신무협 작품들은 2000년대 후반 이후부터는 표지에 같은 신무협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2000년대의 [[판협지]], 2010년대 이후의 [[무협 웹소설]]과의 구분을 위해 신무협이 아닌 [[정통 무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대도오]], [[태극문]] 등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