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중력 (문단 편집) == “무중력” = [[자유낙하]] == [[스카이다이빙]](비행기처럼 높은 곳에서 [[낙하산]]을 매고 뛰어내리는 스포츠) 중에는 허공에서 헤엄을 치듯 움직일 수 있으며, 마치 체중이 0인 것처럼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를 자유낙하 상태라 부른다. 자유낙하(freefall)란 말 그대로 어떠한 다른 힘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낙하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언맨]]처럼 로켓으로 추진하며 하늘을 날아갈 경우 추진력이 있으므로 자유낙하가 아니다. [[비행기]] 역시 엔진이 추진력을, 날개가 [[양력]]을 만들어내므로 자유낙하가 아니다. 스카이다이버도 일단 낙하산을 펼치면 공기저항에 의한 감속력이 발생하므로 더 이상 자유낙하하지 않는다.[* 낙하산을 펼치지 않더라도 스카이다이버에게는 항력이 작용하므로 우주의 진공에서 낙하를 시적하는 게 아닌 이상에야 스카이다이버의 낙하도 엄밀히 말하면 자유낙하라고 할 수 없다.] 우리가 말하는 무중력은 이 자유낙하 상태이다. 낙하라는 표현만 봐도 알겠지만 자유낙하 상태에서도 중력은 엄연히 존재한다(중력이 없다면 낙하할 리가 없으니). 자유낙하 상태에서 사라지는 것은 중력이 아니라 중량(몸무게)이다. 스카이다이버가 비행기에서 체중계를 들고 뛰어내려, 낙하 중에 체중계에 올라선다면(?) 체중은 몇 킬로그램일까? 당연히 0킬로그램임을 직관적으로 이해한다면 자유낙하 = 무중량 상태(소위 “무중력”)임을 이미 이해한 것이다. 지구 궤도에 떠있는 국제우주정거장, 인공위성, 우주쓰레기 등등은 모두 자유낙하를 하고 있다. 즉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평범한 스카이다이버는 비행기에서 뛰어내려 그냥 지상을 향해 거의 수직으로 떨어지지만(물론 나름대로는 수평으로 신나게 날아간다고 생각하겠지만), 지구 궤도에 머무르는 자유낙하 물체들은 수평 이동 속력이 초속 수 킬로미터에 달하는(시속이 아니다) 초고속으로 수평으로(즉 지표면에 평행으로) 이동 중이다. 그런데 지구는 공처럼 둥글기 때문에, “지표면에 평행으로 수평 이동”이란 표현은 문제가 있다. 스카이다이버나 보통 비행기 정도의 속도라면 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지구가 평면인 것처럼 생각해도 상관 없지만, 초속 수 킬로미터 수준의 고속 이동에서는 지구 표면의 곡률을 감안해야 한다. 이만큼 빨리 수평 이동을 하면, 지표면의 곡률 때문에 지면이 그만큼 낮아지기 때문이다. 즉 이렇게 고속으로 수평 자유낙하하면 “낙하”를 하는 만큼 지면은 멀어지고, 스카이다이버는 지면에 영영 도달하지 않는다. 즉 지구 주위를 뱅뱅 돌게(공전) 된다. 이처럼 [[지평선]]을 향해 영원히 끝나지 않는[* 실제로는 미세한 대기 마찰 등으로 서서히 감속해 결국 지구에 재진입한다.]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있는 것이 우리가 말하는 무중력인 것이다. 많은 이들이 “로켓을 발사해 지표면에서 일정 고도에 도달하면 더 이상 지구 중력이 미치지 않는 무중력의 우주 공간에 도달한다”고 오해하는데, 이는 로켓을 지표면에 수직으로 세워 발사하기 때문에 빚어지는 오해다. 우주 로켓은 처음엔 수직으로 발사되지만 곧 수평으로 자세를 바꿔 날아간다. 만약 정말로 로켓을 수직으로 쏘아올리면 그 로켓은 연료가 떨어지는 즉시 낙하를 시작해 지표면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우주선이나 인공위성 등이 지표면으로 떨어지지 않고 지구 주위를 도는 것은 지표면에서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이 아니라 지구 주위를 고속으로 공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공전 속도, 즉 수평 이동 속력이 더 빨라지면, 지구의 인력을 벗어나 지구에서 튀어나가게 된다. 지구 궤도를 공전하고 있는 우주정거장과 인공위성들은 수평속력과 지구의 인력([[구심력]])이 서로 균형을 이루도록 속도가 정해져 있다. 예를 들어 국제 우주정거장은 초속 7.66킬로미터로 지구 주위를 공전하며, [[GPS]] 위성들은 약 초속 3.1킬로미터로 공전한다. 이처럼 지구 인력(중력)에 이끌려 떨어지지 않고 우주에 머무르거나 우주로 튀어나갈 수 있는 속력을 우주속도라 하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탈출 속도]] 문서를 참조하자. 자유낙하가 곧 무중력 상태이므로 지상 근처에서도 적절한 환경만 갖추면 일반인도 무중력 상태를 안전하게 느껴볼 수 있다. [[자이로드롭]]같은 자유낙하 형태의 [[놀이기구]]로 잠깐이나마 무중력 상태를 경험해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