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좀 (문단 편집) === 약물 === 많은 [[민간요법]]이 횡행하지만 사실 그보다 좋은 약이 많다. 문제는 재발이 매우 흔하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피부사상균]] 중 인체친화성 피부사상균인 Trichophyton rubrum에 의한 감염이 많으며 재발이 흔한 이유 중 하나는 재감염율이 높고 치료기간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피부사상균은 원래 토양에 살던 진균으로 발에서 떨어진 각질에 포함된 포자들이 양발, 신발, 깔개, 카페트 등에서 버티면서 재감염을 시키는 경우가 많으며 포자(spore)는 각종 악조건[* 고온, 건조, 약물 등]에 버티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짧게는 수주에서 길게는 몇달의 치료기간이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환자가 증상이 호전되면 치료를 중단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최근의 약은 수일만 치료해도 증상이 호전되어 자가 중단하는데 이 경우 균사체는 죽었지만 포자가 남아있어 치료기간을 채워야하는 것이다. 다만,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받고 치료기간, 절차를 잘 지키기만 하면 쉽게 완치가 가능하다. 이 '완치'라는게 얼마나 좋은거냐 하면...무좀균 감염상태에서는 발을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한 상태(또는 발에 땀이 잘 안 나는 겨울)에서는 상태가 좀 호전되었다가, 신발을 오래 신고 있거나 발에 땀이 나는 등 상태가 나빠지면(또는 발에 땀이 많이 나는 여름) 무좀이 다시 심해지면서 가려움증, [[발냄새]]등의 증상이 심각해지는 상황이 반복되는데 비해, 일단 한번 완치가 되고 나면 저런 관리를 안해줘도 무좀 증상이 전혀 안 나타난다. 통풍 안 되는 [[구두]] 신고 하루 종일 버티고, 발 씻고 나서 대충 닦아도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전혀 없다. 발냄새도 확 줄어든다.[* 그렇다고 관리 대충 하라는 소리는 아니고 재감염을 막기 위해서라도 관리는 잘 해두자.] 재수 없게 재감염되지 않는 한 조금 나쁜 환경에 있어도 무좀 때문에 고통받을 일은 없다는 것. 굉장히 상쾌하고, 무좀에 대한 부담이 싹 사라진다. 그러니 이런 점을 감안해서 무좀으로 피부과 진료를 받게 되면 증상이 호전되어서 당장 고통이 없다고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완치 판정 나올 때까지 꾸준히 받자. 가족 중 무좀환자가 여러 명이면 상호 감염을 막기 위해 다 함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먹는 무좀약(경구투여형)의 경우 [[간]]에서 대사가 이뤄지므로 급성 간독성, [[간염]], [[간경변]]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필수적으로 간기능 검사가 병행되어야 하며 절대로 함부로 집에 돌아다니는 경구약을 먹으면 안 된다. 간을 망칠 수 있다. 다만 연고제는 전신 흡수가 매우 적어 간기능에 부담을 적게 준다. 빈대 잡겠다고 초가삼간 태우지 말고 반드시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한 후 처방 받아서 사용해야 한다. 당연히 복용기간 동안에는 [[술]]을 마실 수 없어 [[음주]]가 제한된다. 물론 무좀약이란 게 개발과 발전이 잘 되어 있기에 처음 쓰던 무좀약은 매우 독했고, 점차 간 기능에 무리를 주려고 하지 않는 무좀약이 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는 추세이다. 지금의 무좀약은 간 독성이나 위장 장애 등의 부작용이 개선되었다. 사실 꾸준히 내원하게 되면 완치가 된다. 초진을 할 때 의사가 이 정도 걸리겠다 싶은 기간을 산정하면, 그 이후에는 거의 약만 타러 다니기 때문에 시간부담도 심하지는 않은 편. 일단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워서 방문하기 편한 병원을 찾는게 포인트이다. 땀띠 등에 사용되는 [칼라민 로션]은 환부를 건조하고 약간의 항균 효과가 있다. 액체 형태로 솔이 제공되니 관리가 중요한 무좀이기에 발톱 사이 등 쉽게 습해지는 부분에 건조를 목적으로 부담없이 써볼 수 있다. 단 항진균제 등 무좀균의 살균은 되지 않으니 의사의 처방이나 무좀약과 병행하여 부분을 건조하게 관리하는데만 효과가 있다. 가 민간요법 중에는 [[빙초산]]에 담그거나 각질을 부식시켜 피부를 벗겨내는 종류의 약이 있는데 최근에는 추천되지 않는다. [[살리실산]]이 함유된 무조메액, 투진액 및 페놀이 함유된 PM정 같은 경우가 이런 약인데 각질을 벗겨내서 증상을 빠르게 호전되어 보이게 하지만 [[진균]]의 완전 박멸은 불가능하며[* 진균의 포자를 단 한번에 죽이는 sporicidal agent & method를 발에 하면 발이 남아나지 않는다.] '''벗겨진 약한 피부가 2차 감염이나 재감염 확률을 높인다.''' 애초에 이런 종류의 약은 [[항진균제]]가 변변찮던 수십년 전에 개발된 약으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5&aid=0000362355|PM정 같은 경우 1957년에 개발된 약물]]이다. 참고로 [[리스테린]]이 피엠정과 비슷한 성분이라 리스테린에 발을 30분간 담그는 등의 민간요법이 있긴 있으나 알콜 성분만 있어서 살균효과가 완벽하지는 않고 발톱이 착색되는 부작용이 있어 리스테린 제조사에서도 꼭 용도에 맞게(구강세정) 써달라는 이야기까지 하고 있다. 때문에 훨씬 뒤에 개발 된 피엠졸큐(액) 같은 경우 항진균제를 섞어 치료 효과를 높이려한다. 항진균제는 크게 polyene계, azole계, allylamine계 약물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Polyene계 약물에는 nyststin, amphotericin B가 있고, Azole계 약물에는 ketoconazole, miconazole과 같은 imidazole계 약물과 itraconazole, fluconazole과 같은 triazole계 약물 그리고 allylamine계에는 Terbinafine이 있다.[* Byung Ho Oh, MD and Kyu Joong Ahn, MD Drug Therapy of Dermatophytosis J Korean Med Assoc. 2009 Nov;52(11):1109-1114.] 테르비나핀 계열은 적용 후 대략 30분 후부터 최대 2주 후까지 살균효과가 나타나는데 진균의 "스쿠알렌 에폭시다아제(squaleneepoxidase)"라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진균 세포막의 주 성분인 ergosterol의 생합성을 하지 못한 진균을 굶겨 죽이거나 분해되지 못한 스쿠알렌이 계속 축적되게 만들어서 살진균(fungicidal) 효과를 낸다. 다만 [[칸디다증]]과 Malassezia 감염에는 경구 투여시 효과적이지 못한 것이 단점이다. 또한 외용제제도 candida albicans 류에는 정균(停菌, fungistatic) 작용을 하는 등 치료 스펙트럼이 피부사상균에 집중되어 있다. 아졸계(Azole) 무좀약은 lanosterol을 14-demethyllanosterol로 변화시키는 14-demethylase에 작용하여 진균 세포막의 주성분인 ergosterol의 합성을 억제하는 살균이 아니라 정균(停菌, fungistatic)을 하고 약물간 상호작용 가능성이 높아 아무래도 테르비나핀 약물에 밀려 도태되는 편. 다만 T. rubrum 외에도 칸디다나 Malassezia등의 효모균 종류까지 효과가 있는 광범위 항진균제여서 테르비나핀 계열에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 사용하게 된다. 이전에 치료에 사용되던 griseofulvin과 ketoconazole은 치료율이 낮고 부작용이 많아 요즘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치료 방법은 경구 투여와 외용 연고제로 나뉘는데 경구 투여의 경우 항진균제가 드물게 간독성 같은 부작용을 나타 낼 수 있어 의사처방이 필요하며 단순 무좀의 경우 연고제로 우선 치료 해볼 수 있다. 경구 처방의 경우 Itraconazole은 지간형 족부 백선은 1일 1회 100mg 15일간이며, 인설형의 수부 및 족부 백선은 1일 1회 100mg 30일간 또는 1일 2회(1회마다 200mg) 7일간이며 Terbinafine은 1일 250mg을 1~2회로 나누어 족부 백선 2~6주, Fluconazole은 1일 50mg 1회 또는 1주 150mg 1회씩 6주 등으로 개인 상태에 따라 약용량 조절이 필요하니 기본적으로 최소 몇 주이상 치료가 필요한 걸 알고 의사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잘 치료 받아야 한다. 바르는 연고는 imidazole, '''ciclopirox''' olamine, allylamine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allylamine 계열의 염산 테르비나핀을 주성분으로 하는 약이 많이 나온다. 역시 연고제도 최소 2~6주 이상 지속적으로 발라야 치료를 할 수 있다. 무좀의 원인인 Trichophyton, Microsporum, Epidermophyton floccosum 등 피부사상균 치료 및 Malassezia 치료에는 라미실 등으로 대표되는 테르비나핀이 가장 효과가 빠르고 치료기간도 짧아서 [[http://m.blog.naver.com/muinjidae/130190920315|무좀 치료]]의 [[http://m.blog.naver.com/jinh0729/220150717235|1차 약제]]로 추전되고 있다. 빠르면 3일 이내에 증세가 호전되어 버리기 때문에 치료를 중단해 버리는 게 문제일 정도로 효과가 빠르나 필요한 최소 치료 기간은 1주일 정도이고 완전한 박멸을 위해서는 2~6주 이상 사용을 권장한다. 피부칸디다증 같은 효모균 감염의 경우 피부사상균 감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나 테르비나핀 계열의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테르비나핀 연고제가 효과 없다면 칸디다 및 효묘 및 다른 곰팡이류까지 광범위하게 작용하는 아졸계(Azole)연고제 상품명 카네스텐으로 대표되는 clotrimazole 등을 사용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연고 하나를 다 써도 증상 개선이 지지부진하다고 치료를 반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 계열로 꼭 바꿔보라. 그 중에서도 매일 연고를 바르길 귀찮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라미실 원스'''의 경우 양 발 전체에 발라놓은 후 24시간 건조를 시켜야 하지만 다시 바를 필요가 없다.[* 얇은 막이 되어 굳어서 피부에 붙게 되는데 접착제라고 생각하면 딱 맞다. 염산 테르비나핀을 접착체를 통해 피부를 항상 발라놓아서 다시 안 발라도 되는 것이다. 라미실 원스는 양이 상당히 적은데 그게 1회 분량이다. 나누어 쓰면 안 된다는 것. 더불어 라미실 원스는 지간형 무좀에만 적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RTFM|설명서를 읽고 바르자.]] '''24시간 건조'''가 키 포인트다. 발에 물이 닿으면 안 되므로, '''잠자기 직전에 바르고 비닐봉지를 양발에 씌우고 자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전신[[샤워]]는 권장되지 않지만 혹여라도 [[샤워]]를 하고 싶다면, 양 발을 [[비닐봉지]]와 [[테이프]]로 밀봉하고 최대한 빠르게 해야 한다. 비닐봉지로 발을 감싸고 테이프 뗄 때 다리털이 뽑히는 등 그렇게 힘든 수고를 한 번은 해야 하지만 '''그 정도 수고도 안 하고 비싼 약으로 치료를 받을 생각은 하지 말자.''' 이런 원스 타입의 경우 가격이 비싸고 24시간 동안 발의 봉인이 불편하기 때문에 매일 1번 바르긴 해야 하지만 상대적으로 싸면서 침투력은 높이고 연고처럼 끈적이지 않고 건조가 빠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32&aid=0002603400|겔타입의 제품]]도 나오고 있다. 다만 원스 타입은 각질층 전체를 치료하지 못해 증상만 없어졌다 시간이 지나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완치를 위해선 2~6주 연고를 바르는 수밖에 없다. 무좀 연고 중에서 사이클로파이록스('''ciclopirox''')[* 한국약전에서는 '''시클로피록스'''로 등록되어 있으며 이 성분을 사용한 무좀 연고로는 현재 한독약품의 로푸록스가 있다.]는 [[에이즈]]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 무좀연고는 [[HIV]]에 감염된 세포를 스스로 자살하게 만들고 재발도 되지 않게 한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0925105020|에이즈 치료 되는 무좀약]] 발톱 무좀의 경우 일반 연고제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므로 경구 복용제나 [[매니큐어]]처럼 생긴 바르는 치료제(네일라카)를 발라야 한다. 예전에는 감염된 부분을 자르거나 갈아 내야 했지만 요즘은 갈지 않는 약품도 있다. 다만 각질 침투력을 높이기 위해 위생적으로 상처없이 갈아 낼 수 있다면 감염된 부분을 갈거나 제거하는 게 좋다. 발톱 무좀의 경우 치료기간이 매우 매우 길어서 약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Terbinafine 경구투여도 최소 12주 이상, 보통은 '''새로운 발톱이 자랄 때까지 6~12개월 이상 치료'''해야 완치된다. 손발톱 무좀이 너무 심하면, 외과적으로 발톱을 뽑아버리고 항진균제를 복용시키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