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예도보통지 (문단 편집) == 현대의 《무예도보통지》 == 아쉽지만 한국은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무술의 전통이 희미한 나라이다. 조선시대부터 문치를 매우 중요시했고, 그 이전의 [[고려]]시대나 [[삼국]]시대는 조선보다 전쟁이 잦았으며, 기록상 [[당나라]] 등 중국에 못지 않은 병장기와 무술 체계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은 가능하지만,[* 가령 《삼국사기》에 나오는 [[신라]]의 [[장창당]], [[천보노]]나 고려시대의 [[수박]], [[격구]] 등.] 오랜 평화기로 단절되다시피 하고 남아있는 것은 유물 몇점만 나와도 보물 취급될 지경이다.[* 물론 이 정도의 고대 유물 자체가 굳이 한국 뿐만 아니라 대부분 귀한 대접받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한국은, 특히 무기쪽은 심하게 안 나오는 편이다.주요 무기인 궁시같은 것은 쉽게 상하는 것도 있고,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25/2019022500349.html|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무기들이 많이 녹여졌기 때문]]인 것도 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얼마 안되는 사료라도 뒤져서 연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 무술인들에게는 그나마 상세하게 남아있는 《무예도보통지》의 내용에 크게 의지하고 있으며, 덕분에 한국에서 전통무술을 한다는 단체치고, 《무예도보통지》를 참고하지 않는 곳이 없다. 《무예도보통지》의 무술을 연구, 복원하는 단체 및 개인들은 다음과 같다. * 한국무예원, [[http://www.sibpalki.or.kr/|대한십팔기협회]], [[http://www.sippalki.com/|십팔기보존회]] ' 한국도가의 중시조인 북창 정염선생의 용호비결을 바탕으로 이어져내려온 도가문중에서 무예를 익힌 해범 김광석선생이 《무예도보통지》 속 무예 십팔기를 해제하여 세운 단체이다. 그의 제자이자 도서출판 [[동문선]]의 대표 [[신성대]]가 세운 십팔기보존회에서도 시연 및 보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십팔기]] 문서 참조. * 민족도장 경당(24반무예) :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의 [[임동규(무술인)|임동규]]가 남민전 사건에 연루돼 시국 사범으로 복역하던 중에 《무예도보통지》를 연구하여 만든 단체. 임동규는 학창시절에 유도를 했지만, 경제학도 이미지가 강한 수재[* 형제들이 모두 서울대학교에 진학한 수재 집안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임동규 본인은 [[김대중|DJ]]의 진영에 있는 동창들의 추천으로 71년 대선 당시 김대중 캠프에 몸을 담아 <'''경제 100문 100답'''>을 작성하는 데 참여하기도 했다.]였기 때문에, 초창기 복원의 무술적 완성도를 의심받기도 했다. 특히 어깨에 칼을 지고 있는 자세나 (초기에)복원한 투로가 엉성하다는 비판을 받아 꾸준히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다는 후문. 이후 대학교 동아리 중심[* 이전 항목에는 "임동규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대체로 사회주의 성향이 강하다"고 기술되어 있었다. => 하지만 임동규가 긴 감옥살이를 한 건, 사회주의 성향 때문이 아니라, 일본에서 돈을 많이 번 친지분이 임동규 부모님께 부쳐준 거액의 돈을 일부 경찰 간부들이 탐냈기 때문이다. 당시 임동규네 가족들은 이 돈을 천장 등지에 숨겨놓고 가져다 썼는데, 지출 규모가 늘어난 걸 눈여겨 본 경찰들이 마침내 이를 알아내 빨갱이 누명을 씌웠던 것. 경찰이 들이닥쳐 집안 수색을 하는 와중에, 이 돈은 '''"공작금'''" 딱지가 붙어 사라졌다고.]으로 퍼져나갔으며, 연구회를 통해서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듯 하다. 특기할 만한 점으로 경당의 목검 길이는 130cm 정도로 상당히 길다. 《무예도보통지》에서 요도 규격을 4척 3촌으로 적고 있는데, 주척으로 재면 90cm 정도의 좀 짧은 물건. --경당의 목검은 쌍수도를 할 때나 어울릴텐데?-- 이에 대해서 당시 성인 남성의 평균 체격을 고려하여 현대인의 체격에 맞게 검의 길이를 늘렸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척도]]를 잘못 잰 오류일 뿐이라는 것이 연구 결과 통설이 되어 있다. 실제로 조선시대에서 오늘날 전하는 환도들은 모두 길이가 짧은 것이고, 이것은 주척으로 재는 것이 타당하다. 역사는 상상이 아니라 유물로 말한다.][* 예도의 근원인 《무비지》의 <조선세법>을 보면 환도가 아닌 거의 쌍수도급 길이의 장검으로 운용을 한다. 때문에 130cm 도검으로도 얼마든지 예도는 물론이고, 제독검, 본국검, 왜검의 모든 동작이 원활하게 구현 가능하다. 오히려 100cm짜리 도검으로는 쌍수도 구사때 검의 길이가 너무 짧아 자세에 빈틈이 생긴다. 또한 예도의 도보를 보면 양 손으로 검자루를 잡고 있는데 주척으로 환산할 시에 검자루가 20cm이 되기에 체격이 작은 사람이 쥐어도 양손간 간격이 너무나 짧아 검을 양손으로 운용하기 힘들어진다. 때문에 《무예도보통지》의 예도의 규격이 정말 유물과 맞아떨어지는지 의문이 남는다.] 어쨌든 목검만 보면 경당은 티가 확실히 난다. 그리고 지역에 따라 중시하는 분야가 다른 것도 특징. 현재의 경당은 [[http://cafe.daum.net/24banma/|(사)24반무예경당협회]]를 비롯해 몇 개의 단체가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중 (사)24반무예경당협회 - 총재 : 임동규, 회장 : 김성하 - 가 가장 큰 조직으로 여전히 전국적으로 임동규의 제자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한 때 많이 사용했던 130cm짜리 목검은 지금은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목검으로 수련하고 있다. 더불어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http://www.masangmuye.co.kr/|한국전통마상무예학교]]를 중심으로 [[마상육기]]를 복원, 훈련하고 있으며 여러 시범이나 지역 축제 등에서 실연하고 있다. 1989년 창립된 경당은 2014년 창립 25주년을 맞아 제주도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하였다. * [[무예24기보존회]] : 해당 문서 참조. * [[무예24기 한양류]] : [[무예24기보존회]] 소속 최형국의 제자인 장원주가 독립적으로 만든 《무예도보통지》 복원 단체.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 [[대한검도회]] : 세계의 IKF(International Kendo Federation) 산하 [[검도]] 단체들은 모두가 일본이 종주국임을 인정하고 있는데, 한국의 대한검도회만은 검도가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기묘한 단체다.[* 비슷한 사정의 유도계는 유도가 일본의 무술임을 정확히 명시한다.] 심지어 검도라는 단어도 본래 명칭인 '켄도'(Kendo)가 아니라 한국식인 '검도'(Kumdo)[* 일본이나 서양에서는 저 단어를 "쿰도"라고 읽는다] 라는 표기법을 쓰고 있다. 검도는 명백한 일본 무술이지만 일제 치하에서 검도를 배워 대한검사회를 거쳐 대한검도회로 이어오고 있는 검도계의 높으신 분들께서는 검도가 일본 무술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하기를 껄끄러워한다. 그래서 검도에서 왜색을 없애고, 한국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무수한 삽질을 하고 있다. 하카마에서 요판을 떼거나, 시작시에 하는 준거를 없애며, 시합시 홍백기가 아니라 청백기를 써서 파벌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무예도보통지》를 복원한 검술을 대한검도회 커리큘럼 안에 포함시키는 것도 이런 작업의 일환이다. 조선세법(예도)과 본국검법 같은 것은 대한검도회에서도 하고 있으며, 별도의 단을 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검도하러 온 사람들은 조선세법을 하러 온 것이 아니라 죽도 스포츠인 켄도를 하러 온 것이므로 그냥 하지를 말던가 거합이나 추진해줬으면 하는 이야기도 있지만, 대한검도회에서는 조선세법이 거합도의 원류라는 해석하에 거합도도 한국이 원조라는 논리에 따라 대한검도회의 커리큘럼에 넣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 주장도 반대 세력에 의해 대립하고 있음.[* 대표적인 예가 이종림 대한검도회 부회장의 [[https://www.youtube.com/watch?v=sYArPxATUu4/|거합도식 조선 세법]]과 김재일 경기도 검도회 회장의 [[https://www.youtube.com/watch?v=pBksjvlU_ok/중국식|조선세법]]]. 실제 관련 책자도 서점에서 판매중이고 쉽게 구입 가능하다. 현재 대한검도회의 조선세법이나 본국검법은 일본 고류검술의 검리를 이용한 해석을 따르고 있으나, 일본 검술의 검리를 과감히 무시하여 해석했다. '''결국 정체성도 없고 검리도 맞지 않는 이상한 형태의 검술을 가지고 있는 것이 대한검도회 전통 검법의 현실이다'''.[* 한 때 일부 전통 무술 단체들은 이러한 대한검도회의 정체성을 비난하며 "국제켄도연맹 한국지부"라는 단어를 사용했었다.] * [[해동검도]] : 해동검도가 [[고구려]] 사무랑과는 아무 관련이 없으며, 창건자인 [[나한일]]과 김정호의 법정 공방을 통해 기술의 상당수가 [[심검도]]와 [[기천문]]에 영향받아 만들어낸 현대 창작 무술임은 만천하에 드러나있다. 해동검도에서 가르치는 검술 상당수는 심검도와 기천에서 따온 것이고, 일부는 둘을 혼합해서 나한일과 김정호가 창작한 것이며, 또 다른 일부는 아예 일본의 '''군도술'''인 [[토야마류]]와 [[나카무라류]]의 검리와 기술을 받아온 것도 있다.[* 특히 진검 베기 관련 부분들은 토야마류와 나카무라류의 영향이 절대적이다.] 그리고 본국검법과 쌍수검법은 《무예도보통지》를 기반으로 나름 재현해낸 것이다.[* 대표적으로 쌍수검법 12번.] 해동검도 검술 중에 예도검법이라는게 있어서 이것이 《무예도보통지》의 예도(조선세법)가 아닌가 착각할 수도 있는데, 해동의 예도검법 1번 ~ 9번은 나한일과 김정호가 창작한 검술이다. 해동검도는 사범급 연수를 짧고 빠르게 해줘서 도장을 쉽게 세울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빠른 시간 내에 세력을 끌어모았는데, 해동검도 브랜드가 한창 인기를 끌던 시기에 다른 무술 도장을 하던 사람들이 짧은 연수를 받고 간판만 갈아치우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무예도보통지》를 연구하던 사람들도 해동검도에 흘러들어간 듯 하다. 최근에는 《무예도보통지》의 조선세법도 하고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dkg7i9b_Fy0|#]]. 날조한 전통이 법정 공방으로 드러나버렸으니 그것을 보충하기 위해 진짜 전통 검술인 《무예도보통지》의 연구를 본격적으로 하게 된 셈이다. 하지만 도장이 세워진 시기나 해동검도 협회마다 커리큘럼이 제각각이기에, 모든 해동검도 단체가 《무예도보통지》를 연구하지는 않는 듯 하다. * [[http://kemaa.webnode.kr|한민족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 : 구) 충혼당. 《무예도보통지》의 [[마상육기]]를 최초로 복원한 단체. 1994년 김영섭에 의해 [[강원도]] [[속초시]]에 설립되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마상육기보다는 기사(騎射)에 초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 주도로 [[http://www.whaf.net|세계기사(騎射)연맹]](World Horseback Archery Federation, WHAF)이라는 국제 단체도 설립되었다. WHAF는 2004년부터 [[http://womau.org|세계 무술 연맹]](World Martial Arts Union·WoMAU)이라는 단체와 공동으로 세계 기사 선수권 대회(World Horseback Archery Championship)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각국에서 활동하는 기사 수련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마상무예"란 단어를 최초로 사용한 무술 단체이며, 이에 대한 지적 재산권 논쟁으로 김영섭은 무예24기 보존회의 최형국과 한국 전통 마상무예 학교 김광식[* 전 무예24기 보존회 시범단장.]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여 법정 공방까지 간 적이 있었다. --역사의 산물을 개인의 재산으로 생각하는 아이러니한 맨탈의 소유자.-- 결과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 없음으로 판결되었다. 이에 김영섭은 항고하여, 결국 고등법원까지 갔으나 2013년 4월 19일자로 항고 각하 처분되었다. 참고로, 마상무예라는 단어는 [[http://muye24ki.com/zb41pl8/zboard.php?id=work&no=469|경향신문(1989년 6월 9일자 13면)]]에 최초로 등장했다. 이는 김영섭이 마상무예를 복원 발표하기 훨씬 이전의 일이다. 참고로 배우 [[https://www.instagram.com/actor_hangarl_action/|이한갈]][* [[불멸의 이순신]]에서 이순신 호위 무사로 등장.]이 이 단체 출신이다. * [[Gesellschaft Schwertmann|게젤샤프트 슈비어트만]] : HEMA(Historical Europian Martial Arts) 계통의 단체[* [[롱소드 검술]]을 중심으로 각종 고전적인 유럽 무술을 다룬다.]지만, 인스트럭터로 있는 [[https://www.youtube.com/user/nwowolfman|OldSwordplayer]]가 《무예도보통지》 중 도보 검술 부분의 복원과 교습도 함께 하고 있다. 정확한 복원을 목표로 모아김[* 한의사로 추정되는 인물로, 일본 고류 및 중국 무술에 대한 방대한 독자적인 연구를 진행했다.]이라는 네티즌의 도움을 받아 조선세법이 담겨있던 《왕오공태극연환십삼도》를 비롯한 다양한 명나라 시대 무술서 및 일본 무술서 번역을 제공받고, 국립민속박물관 번역 《무비지》 등의 자료를 끌어모아 교차검증을 통해 검술 교리상 고유단어를 해명하여 동작을 재구성[* 가령 거정세의 경우, 기존 단체는 그림대로 왼쪽으로 칼을 들어서 내려베고 다시 허리를 베는 동작을 했다. 하지만 이들은 중국어 문법에 따라 번역을 다시 하고, 명나라 시대 무술서에서 거정이 머리 위를 막는 동작이라는 점, 마지막의 군란이라는 단어가 소림곤법천종에서 뒷다리를 굽히며 물러나는 동작이라는 점을 통해 기존 단체와는 다른 재현을 했다.] 했다. 1인 투로의 복원에 그치는 타 단체와 달리, 각 동작들을 분해하여 실전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분석하고, 2인이 서로 검을 부딪히며 공방하는 모습을 선보여 네티즌들에게 실전적인 복원이라며 큰 호응을 받았다. [[https://youtu.be/Ne8CduRJ1Oc|본국검]] [[https://youtu.be/ibpC6h9UEiM|예도총보]] [[https://youtu.be/eIZ4BqlTPg0|쌍수도]] * [[http://xn--3e0b84xykbh1r.kr|(사)대한본국무예협회]] : 구) 대한본국검예협회[* 대한본국검협회와는 별개의 단체이다.] 《무예도보통지》를 바탕으로 전통 무예를 재구성하여 교육하는 단체로 [[고조선]] 무예의 부활을 내세우고 있다.[* 참고할 것은, 《무예도보통지》는 정조, 즉 [[조선]]시대 후기의 무예서이다. --약 3,000년을 넘어선 시공의 우정--] 협회 차원에서 학술적 연구에 지원을 하여 《무예도보통지》의 전통무예를 알리는 성과를 일부 거두었다.[* 책을 사서 보면 알겠지만, 역사파트에 [[환국(환단고기)]]이 실제라고 주장하고(?) [[치우천왕]]이 무의 신이고 실존 인물이였었다, [[위만조선]]이 단군조선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이전의 나라다..]] 등등 그냥 역사 서술 부문에선 유사역사, 즉, [[환빠]]책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