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신론 (문단 편집) == 신무신론 == {{{+1 New Atheism}}}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00px-Four_Horsemen.jpg]] 신무신론의 '네 기사(The four horseman)'[* [[요한묵시록]]에서 등장하는 '네 기사'에서 착안한 별명으로, 이 넷이 나눈 담화를 한 편의 책으로 엮은 (국내 정발명 '신 없음의 과학)도 존재한다.]로 불리는 [[리처드 도킨스]], [[크리스토퍼 히친스]], [[대니얼 데닛]], [[샘 해리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순). [[아얀 히르시 알리]]를 추가하여 '지혜의 다섯 기둥'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네 기사들은 2007년 무신론자국제연합 연례회의에서 처음으로 만났으며, 아얀 히르시 알리와 생존한 세 기사(크리스토퍼 히친스는 2011년 작고)는 2012년 멜버른에서의 세계무신론대회에서 처음으로 안면을 텄다.] 과거의 무신론 담론은 대개 포이어바흐에서 시작하여 논리실증주의, 마르크스주의나 프로이트주의를 중심으로 하고 있었다. 그래서 [[도서관]] 같은 곳에서 무신론에 관련된 오래된 서적들을 뒤져보면 거의 대부분 [[카를 마르크스]]나 [[지그문트 프로이트]] 이야기만 나온다. 인간이 신을 만들고 스스로 그 신에게 지배당했다든가, 유일신이라는 아이디어는 아버지에 대한 이미지라든가 기타 등등. 오늘날의 신무신론 담론은 대개 이들과 관련이 있다. 도킨스나 데닛은 종교에 대한 자연주의적 설명이라는 전통속에 있다는 전제하에 종교의 유익이 무엇이든지 간에 '''종교는 전적으로 인간의 정신 안에서 발생한다고 본다.''' 샘 해리스는 한술 더떠서 '''자유의지 같은건 없다'''고 주장한다. 자유의지나 윤리관 도덕적 행위라는 개념은 뇌의 화학적 작용에 불과하고 사회 관습에 따른 학습이라고 본다. 이는 창작의 자유와 예술적 감수성을 중시하는 비종교적 자유주의자들 성향과 거리가 먼 것이다. 기존의 무신론적 자유주의자들이 종교가 없어도 또는 상관없이 도덕적으로 인간성을 긍정하며 인본주의적 사고를 갖는데 비하여 도킨스의 전제는 인간은 유전적으로 이기적이나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측면이라 기존의 무신론자들의 주장의 전제와 차이점이 있다. 현대 무신론의 특색을 몇 가지 들자면 [[과학적 회의주의]]며 신무신론자들은 주로 과학적 관점에서 글을 쓴다. 그 밖에도 사회참여적 성격, 과학적 계몽주의 성향이 상당히 강하며, 종교권위에 따른 인권 탄압 문제에 민감하다. [[리처드 도킨스]]를 위시하여 현대 무신론의 주류이기도 하다. 다만 무신론자들 내에서도 이 노선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 [[http://www.youtube.com/watch?v=GnvMYWvSpJ8&feature=mfu_in_order&list=UL|대표적인 신무신론자인 4기사의 대담]] [[https://www.youtube.com/watch?v=pY8KRYa4GZ8|무신론자인 마이클 루스의 도킨스 비판]] 그렇다고 이들의 사고가 좌파적이라고 생각하긴 어렵다. 샘 해리스만 하더라도 좌파 지식인 노엄 촘스키등을 비판하면서, 중동국가와 미국은 동등한 도덕적 위치가 아니라며 미국은 패권 국가지만 착한 거인이라 주장한다. ([[http://www.alternet.org/noam-chomsky-versus-islamophobe-sam-harris-has-new-atheist-movement-been-hijacked-bigots|촘스키-해리스 논쟁 참조]]) 과학주의가 신구를 나누는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신무신론자들이 사회참여적 태도를 보일 때도 흔히 고전적인 자유주의적 태도를 견지하고 개인적 인권의 보장에 중점을 둔다. 흔히 서구에서는 직접적으로 "무신론 연맹" 같은 표현을 쓰기보다는 "인본주의자 연맹" 과 같은 식으로 단체가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인 단체가 [[휴머니스트 인터네셔널]]. 또한 국내와는 달리 서구에는 [[자유사상]]이라는 단어도 많이 퍼져 있는데 이는 무신론과 직접적으로 동의어라고 보기는 다소 힘들다. 굳이 따지자면 자유사상 내에 무신론이라는 개념이 핵심적으로 포괄되지만, 자유사상이 다루는 주제들이 신의 존재유무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다. [[성 소수자]]들이 "즐거운" 이라는 뜻의 "Gay" 를 남성 [[동성애]]자를 의미하는 단어로 바꾼 것에 크게 고무된 후,[* 이런 것을 두고 "pejoration" 이라고 부른다. [[의미변화]] 항목 참고.] 무신론자들도 자신들을 의미하는 새로운 단어로 "Bright" 를 쓰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것이 흔히 알려져 있는 '''"브라이트 운동"'''(Brights movement)이다. 최초의 시작은 2003년, 캘리포니아의 교육자 게이세르트(P.Geisert)와 푸트렐(M.Futrell)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한 흔한 비판은 "무신론자들이 현명(bright)하다고 자부한다면, 그럼 종교인들은 멍청(dim)하다는 말이냐?" 인데, 이에 대해 [[대니얼 데닛]]은 《주문을 깨다》 에서 "[[게이]]의 반대말이 "우울한"(glum)이 아니라 스트레이트(straight)인 것처럼, 우리가 현명하다고 자부한다고 해서 상대방이 자동적으로 멍청하다고 표현되는 건 아니다" 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즉, 흔한 [[스노비즘]]이나 [[엘리트주의]]까지는 아니라는 말이다. 브라이트 운동은 [[리처드 도킨스]]의 지지와 홍보 속에서 영국에서 인기를 얻었는데, 이들이 [[정기모임|정모]]를 할 때에는 일반적인 "meeting" 이라는 단어 대신 "meet-up" 이라는 단어를 썼다고. 그런데 문제는 외부에 있는 게 아니라 내부에 있었다. [[그들만의 리그|온라인에선 참여 열기가 그렇게 뜨겁더니, 막상 뚜껑을 열어 보자 참석인원 수가 영 시원찮았던 것이다.]] 2003년 9월 첫 개최 당시에는 13명, 이후로는 2009년 7월이 되기까지 내내 4~33명 사이에서 왔다갔다 했다. 출처는 《신 없는 사람들》, [[앨리스터 맥그래스]], p.77. 그 기간 동안 오프라인에서의 수많은 대형 교회들에 매번 모여들었던 구름떼 같은 신도들을 생각한다면, 브라이트 운동이 "무신론에 대한 대중적 호응을 얻는다" 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내부적 자성도 있다.[* 이에 대해 종교 신자들은 [[예배]]에 참석하고 믿음을 다짐으로서 구원받으려는 확고한 동기가 있는 반면, 무신론자들은 굳이 무신론 때문에 오프라인 모임까지 나가서 시간과 비용을 써야 할 필요성을 느끼기는 어려워서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다. 그러나 종교인(물론 개신교인)들은 '구원받기 위해서' 예배에 참석하지 않으며, 예배에 참석해야만 구원을 받는다는 생각은 개신교 교리에 있어 기초적이지만 흔한 착오이다.] 종교인들은 그 종교가 자신의 정체성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같은 종교를 가진 타인과도 끈끈한 유대감으로 결속되어 교류하기를 선호하는 반면, 무신론자들은 무신론이라는 개념에의 소속감이나 정체감에 크게 개의치 않기에 정기모임의 필요성도 덜 느끼는 것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