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신론 (문단 편집) === 편견의 예시와 반박 ===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종교]]에 의존하는 [[도덕]]과 같은 것이 [[조던 피터슨|무신론자들에게는 단순히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는 경우가 많다.]] 무신론자들은 이러한 견해를 반박한다. 아래의 각 항목들은 종교인들의 시각과, 거기에 대한 무신론자들의 반박 순으로 쓰여 있다. 반대로, 몇몇 긍정적인 오해등이나 편견은 무신론자중에서도 극성 무신론자 혹은 무신론에게 우호적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반박한 것이다. * 무신론자들은 삶이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 삶에 긍정적인 무신론자들은 오히려 유일신이나 [[윤회]]를 믿는 자들이야말로 현세의 삶은 무가치하며 사망 이후의 영생을 약속받고 그들의 적을 영원한 형벌에 빠트리는 행위로써만 이러한 허무를 이겨내는 것이라고 본다. 아브라함계 종교를 포함한 많은 종교들은 현세의 삶을 사망 이후의 영생을 위한 토대로 해석하거나, 그렇게 해석될 여지를 다분히 포함하고 있다.[* [[프리드리히 니체]]가 기존의 그리스도교를 니힐리즘으로 규정하고 지상의 삶을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다만 모든 종교가 그런 면을 절대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아니며, 특히 [[기복신앙]]적인 측면이 강할수록 그러한 경향이 약한 편이다. 애초에 이 편견 자체가 삶=신앙인 종교인들의 '삶에서 신앙을 빼면 뭐가 남나요?'라는 착각이다. 오히려 타자와 피안에 의존하는 삶을 벗어나 스스로 인생을 가꾸어 나간다는 점에서, 무신론은 큰 의미를 갖는다. 물론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자살을 옹호하거나 삶의 의미를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았다.]와 같이 [[염세주의]]에 심취한 무신론자도 존재하지만, 그런 경우는 소수의 사례에 속한다. 심지어 [[연상호]]와 같이 염세주의에 심취한 종교인들도 존재한다. * [[김일성]], [[폴 포트]] 등은 엄청나게 극악한 범죄들을 저질렀고 이들은 무신론자였으므로 이는 무신론에 의한 필연적 결과이다. 따라서 무신론은 이에 대한 책임이 있다.[*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 중 기독교 신도들이 많은데, 이들은 자신들의 종교적인 문제가 터졌을 때 [[일부 이단]] 운운하며 전체를 욕하지 말라고 하면서 정작 무신론 진영을 공격할 때는 무신론 자체를 사악한 사상으로 몰고가는 이중잣대를 보여주는 편이다.] * 이 독재자들은 무신론의 이름만으로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며, 그러한 범죄는 [[이데올로기]]와 같은 정치적 이념에 의하여 저질러진 것이다. 이건 마치 "스탈린과 히틀러가 둘 다 콧수염이 있었는데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어. 그러니 콧수염이 문제야."라고 생각하는 것과 동급의 논리다. 명확히 해야할 점은 이런 행위는 정치적인 목적에서 행해졌다는 것이다. 그들의 잘못은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라는 마르크스의 문장을, 이상적인 공산주의를 실현하여 종교의 필요성이 없는 세계를 만들어야 함으로 이해하지 않고, 종교를 무력으로 파괴함으로써 자신들의 권력을 공고히 하는데 이용했다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그 유명한 [[아돌프 히틀러]]는 유신론자였는데[* [[나의 투쟁]]이나 그의 행적을 통해 히틀러의 종교적 성향을 엿볼 수 있다.][* 다만, 강경한 무신론자/반신론자, 혹은 [[반기독교]]주의자가 주장하는 "히틀러는 기독교인이다."라는 것은 불확실하다.], 유신론이 그가 악행을 저지른 원동력이라고 비난할 수 없듯이, 이들이 악행을 저지른 이유가 무신론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도 논리적으로 옳지 않다. * 무신론 역시 하나의 종교다. * 이에 대한 반론은 앞서 서술한 '명칭 자체에 대한 비판' 항목을 참고하면 된다. * 무신론자는 [[공산주의자]]다. * 의외로 흔하게 듣는 선입견이자 오해다. 아직도 대한민국에는 [[종북몰이|이렇게 주장하는]] [[기독교 우파|보수 성향의 목사들]]이 많으며 [[메카시즘|20세기 중반 미국에서는 무신론이 공산주의와 연관이 있다면서 탄압을 하기도 했으며]] 지금의 [[미국/정치]]에는 양당 모두 종교색이 남아있는 편이다.[* 물론 2000년대 중반에 들어서는 피트 스타크라는 공화당측의 무신론자 의원이 나오는 등 비종교인들의 영향도 어느정도 커지고 있긴 하다. 현재 뉴욕시장 [[빌 더블라지오]]도 무신론자는 아니지만 무종교인이라고 한다.] 심지어 아직도 반공주의를 표방하는 인도네시아에서는 무신론자는 공산주의자로 간주하여 종교를 가질 것을 강요한다. 실제로 일부 독재 국가들이 [[국가 무신론|무신론을 표방하여 종교를 탄압한 바가 있기는 하지만]] '불교사회주의'를 표방한 캄보디아와 같은 경우가 있다. 아직도 이러한 궤변이 널리 쓰이는 이유는 역사적 배경과 연관지어 생각할 필요가 있다. 소련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서면서 기존의 정교회 등 성직자들이 탄압을 받고 반공 진영 국가로 망명하면서 공산주의에 대한 반감이 커진 영향이 크다. 한국의 경우 이와 비슷하게 더해 일제강점기까지만 해도 북한 지역은 개신교가 굉장히 널리 퍼진 지역이었으나 북한 정권이 들어서면서 종교 박해가 극심해져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살해당하거나 목숨만 건져 도망쳤기 때문에 아직도 공산주의에 대한 반감이 남아있는 것이다. * 무신론자이면서 반공인사인 경우도 존재하긴 한다 [[아인 랜드]]와 [[윤서인]], [[파시스트]]였던 [[베니토 무솔리니]]가 대표적인 예. * 사실 단순히 신을 부정하면 무신론이라고 넓게 본다면, 공산주의자 중 상당수는 무신론자일 것이다. 실제로 공산주의가 마르크스 주의에서 비롯되었는데, 마르크스 주의가 그 기저에 유물론적 시각을 포함하고 있었고, 유물론자는 당연히 무신론자일테니 공산주의=무신론으로 보는 것인데, 마르크스 주의와 유물론이라고 해도 서로 불가분의 관계인지는 의문일진데, 하물며 두다리, 세다리 건너뛰어서 무신론이 공산주의를 뒷받침한다는 소리는 황당한 논리가 아닐 수 없다. 굳이 따지면 공산주의자가 무신론자를 겸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반대로 무신론자가 공산주의자인 경우는 현대사회에서는 훨씬 더 적을 것이다. 실제로 공산주의에서 무신론이란 명칭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테러리스트가 이슬람의 이름을 사용하니 '이슬람=테러리스트'고, 창조설자들이 기독교의 이름을 내세우니 '기독교인=창조설자'도 성립한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 똑같은 [[공산주의]] 국가라도 [[남예멘]]의 경우는 [[이슬람]]을 국교로 하는 나라였고, [[동독]] 역시 현대 [[독일]]과 마찬가지로 [[루터교]]가 국교에 준하는 대접을 받던 나라였다. [[소련]]도 [[제2차 세계 대전]] 기간동안에 잠시 자국 내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정교회]] 신자들에게 [[신앙의 자유]]를 준 바 있었고, 이는 [[러시아 정교회]]가 [[냉전]] 기간동안에 둘로 분열되는 결과로도 이어졌다[* [[러시아 정교회]]와 그 지도자인 [[모스크바 총대주교]]가 [[소련 공산당]]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에 반발한 [[반공주의]] 성향의 재외 [[러시아인]]들이 주축이 되어, [[미국]]에서 참 러시아 정교회(Russian True Orthodox Church)가 출범했다.]. 반면, 냉전기 내내 공산주의와 척을 졌던 [[서유럽]] 및 [[북유럽]]에서 오히려 [[68혁명]]의 영향으로 종교를 버리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었다. 특히 70년대까지 독재자의 폭정에 시달려야 했던 [[스페인]]에서는, 이로 인해 [[공산주의|공산주의자]]들의 활동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프란시스코 프랑코|프랑코]] 정권에 대한 반감때문에 반[[가톨릭]] 운동이 활발히 벌어졌을 정도다. * 무신론자들은 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다 어쩌다 우연히 생겼다고 믿는다. * 무신론자들은 이러한 주장이야말로 창조론자들의 대표적인 오류라고 본다. 창조를 믿지 않기 때문에 창조론자들의 생각에서 창조를 단순히 빼버린 방식으로 생각한다는 것. 무신론자들의 기본적인 입장은 그러한 문제는 과학적인 문제이므로 종교나 철학으로 해답을 찾으려는 태도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무신론자들은 무신론 자체에서 나온 주장이 아닌 과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신뢰한 것 뿐이기는 하지만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순수한 우연에 의해서 생겼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은 이미 다윈주의 진화론 쪽에서 나온 비판에 의해 이미 뒤집혔다고 본다. 비록 우리는 초기 지구의 화학물질들이 어떻게 생명체로 나아갔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최소한 현재 우리가 목격하는 생물계의 복잡성과 다양성이 순전한 우연에 의해서가 아니라 확률적[* 여러 발생 가능한 사건들이 주어진 확률만큼 모두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A가 99.99%, B가 0.01%라면 1,000,000개 중 A가 999,900번, B가 100번에 근접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소리.]으로 발생하는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은 알고 있다는 것이다. 요약하면 진화는 [[우연]]과 필연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 순전히 한 쪽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 '우연'이란 말은 쉽게 정의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니다. 기본적으로 필연의 반대어로서 쓰이기는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양쪽이 완전히 분리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즉, 우연한 사건이라도 파고들어가 보면 필연적인 요소들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철학적으로 파고들어가다 보면 사실 몇마디로 다룰 문제가 아니라, [[결정론]]과도 얽혀있는 매우 복잡한 단어라는 것이다. 그런 점을 감안한다면, 지금 이러한 환경을 가진 지구라는 행성이 생성된 것, 생명이 탄생한 것, 인간으로 진화한 것 모두 '우연히'가 아니라 '확률적으로' 발생한 사건이므로 '어쩌다 우연히 생겼다고 믿는 것'이라는 지적 자체가 오류다. 그리고 행성 형성, 생명 진화 등의 과정이 우연이 아님을 천문학, 진화론이 증명하고 있다.[* 정확히는 우주 전체가 지금과 같은 모습인 것은 정말 단순한 우연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현대물리학에서도 아직 연구 중인 분야다. 즉, 지금 당장 결론을 내리려고 하는 게 종교이고 신중하게 결론을 유보하는 것이 불가지론이라는 것이다.] * 사실 딱히 확고한 유신론자가 아니라도 '우연' 의 정의에 대한 오해로 인해 이런 생각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긴 하다. 위에서 이미 설명되어 있는 사실이긴 하나, 간단히 말해 어떤 절대적인 요소에 의해 통제받지 않는 게 우연이라고 한다면 [[운명]]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은 만사가 우연이라는 말과 다름없다. * 무신론은 [[과학]]과 상관없다. * 무신론자들도 과학을 이해하는 동시에 신을 믿는다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은 의심하지 않지만, 과학적 사고방식에 철저한 사람일수록 종교적 믿음에 회의적이 되기 쉽다고 본다. 여러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과학자들이 일반 대중보다 종교적 성향이 낮은 것은 분명하다. 이에 대해선 상술한 '인구와 사회상' 문서를 참조할 것. * 다만, 무신론과 [[과학]]이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갖는 것과는 별개로, 무신론자가 [[반과학]] 성향을 띄는 경우는 생각보다 적지 않게 존재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포스트모더니즘]]이다.[* 물론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의 연구자나, 지지자라고 해서 전부 무신론자는 아니다.] 무신론이 본래 회의주의적 사고방식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을 보면 이상할 것도 없는 일이다. * 무신론자들은 오만하다.[* 사실 무신론은 그리스도교에서 말하는 [[교만]]의 전제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온다. 교만(오만)은 전통적으로 그리스도교에서 으뜸 죄악으로 여겨졌다.] * 반대로 무신론자들은 왜 우주가 생겨났느냐라든가 어떻게 자기복제가 가능한 세포가 처음 형성되었는가 하는 등의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무신론자들은 모른다는 것을 겸허하게 인정하는 반면 종교인들은 잘못된 해답을 내놓고 안다고 주장하는 오만하고도 부정직한 태도를 보인다고 생각한다. 즉, 종교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서 오만하다는 것은, 결국 종교인들 자신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게 당연하다는 식의 오만함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종교인들이 하나의 종교만을 갖고 있으므로 결국 무신론자나 종교인들이나 종교를 대하는 태도는 거의 비슷하다. 단지 무신론자들은 종교인들보다 딱 하나의 종교를 더 부정할 뿐이다. * 그리고 무신론자들이 종교인들을 지식이나 정신력이 부족한 자들로 여긴다는 종교인들이 있는데, 물론 진짜로 무신론자들 중 종교인이나 비무신론자들에 대해 우월감을 가진 무신론자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대개 이러한 자들은 유무신론자를 떠나서 애초에 "남 주장은 상관없고 내 주장만 펼치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기가 남들보다 우월하다고 착각하는 [[교조주의]]적인 사람일 뿐이다. 이런 사람은 종교 여부와 상관없이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고, 실제로 종교인 중에도 자기네 신도를 제외한 사람들을 하찮게 보는 사람들은 숱하게 존재해왔다. 즉, 유무신론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 무신론자들은 인간 이상의 존재 가능성이나 인간이 인식하는 범위 바깥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 무신론자들은 반대로 일부 종교들이 우리의 인식의 한계에 대해 인식하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고 본다. 우리의 인식 방법으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을 접했을 때 종교인들은 그러한 현상을 탐구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적당한 종교적 설명으로 대충 떼우고 지나가려고 할 뿐이며, 종교의 교리에 반대되는 현상이나 이해 방식은 거부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종교인들은 '인간 이상의 존재 가능성'이 아니라 '인간 이상의 존재'를 주장한다는 점에서 이미 핀트가 어긋난 주장이다. 애초에 "[[신|인간이 인식하는 범위 바깥의 존재]]'에 대해 주장하는 '인간'들이 과연 누구인가? * 무신론자들은 종교가 이 세상에 얼마나 유익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무시한다.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4817|#]] * 무신론자들의 종교에 대한 인식은 한 가지가 아니다. [[마이클 셔머]]처럼 종교에 우호적인 무신론자들도 있고 [[리처드 도킨스]]처럼 종교가 유익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이는 "희망적 사고"나 "자기 기만" 등의 심리학적 효과이며 그러한 유익함은 그 교리가 사실인가 아닌가와는 관계가 없다고 보는, 단순히 믿어서 마음 편해지는 환상일 뿐 진실이 아니라는 견해를 가진 무신론자들도 있다. 도킨스의 이러한 반박은 종교의 역할 중 일부에만 해당하는 반박이다. 그리고 샘 해리스처럼 종교 교리를 일종의 사상이나 나름의 과학 체계로 보고 접근하는 무신론자들도 있다. 그런데 여기 나와 있는 무신론 역시 유물론적 무신론이라는 무신론의 일부다. 그리고 리처드 도킨스와 같은 아브라함계 종교 또는 유사한 종교에 비판적인 이들은 종교의 유익한 면을 강조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종교]]가 이 세상에 주었던 사실[[9.11 테러|들]]에 대해서는 외면한다고 비판한다. 저런 예시는 현재진행형이다. 타종교에 대한 테러와 학살은 끝나지 않았다. 그들은 지금도 믿음에 의한 성전[* 무지한(지금 자신이 하는 짓이 얼마나 큰 패악인지 모른다면 무지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다) 신도들은 정말로 신앙을 바탕으로 이런 전쟁에 참전하지만, 이런 전쟁을 벌이는 고위층은 애초에 철저한 이해계산을 토대로 전쟁을 벌인다. 한마디로, 말이 '성전'이지 실제로는 신앙을 빙자하여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는 비열한 전쟁이다.]을 벌이고 있고 그에 의한 학살은 끊이질 않고 있다. 이것은 순전히 이슬람교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근본주의화, 교조주의화된 종교의 공통적인 문제이다. 예를 들어 전쟁에도 [[전쟁발전론|기술발전이 빨라진다거나]] 하는 부분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들은 존재한다. 그렇다고 전쟁이 좋은 일인가? 그렇지는 않은 것이다. * 무신론은 우리가 가진 도덕률의 기반을 붕괴시킨다.[* 이 주제에 대한 진지한 논의는 [[도덕과 종교의 관계]] 항목 참고.] * 물론 앞서 나온 공산주의 독재자들 같이 무신론자라도 비도덕적인 사람들은 얼마든지 많다. 하지만 그것이 무신론의 잘못이라 볼 수 있는가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인 것이다. 도덕 체계란 기본적으로 본인이 속한 사회의 법칙에 따라 형성되는 것이지, 신이 도덕률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애초에 그렇다면 신을 전제하지 않는 사회 이념(민주주의, 자유주의 등) 속에서는 도덕률을 형성할 수 없다는 말이 되지만, '민주주의의 도덕적 덕목'과 같은 말은 얼마든지 모순 없이 존재할 수 있다. 따라서 종교가 도덕률을 대표한다는 건 억지에 가깝다. 이는 "신을 가정해야만 도덕이 생성된다"는 믿음에서 발생하는 것인데, 동양의 대표적인 사상 중 하나인 "유학"은 신을 가정하지 않고도 충분히 도덕과 바른 정치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설명했고, 고대~중세 [[중국]]과 [[조선]]처럼 신앙 없이 [[유학(학문)|유학]]을 토대로 한 국가들도 있었다. 도킨스와 같은 이들은 반대로 종교가 도덕률에 해를 끼친다고 본다. 도덕적인 행동을 해야 하는 이유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신|24시간, 365일 내내 저 하늘 위에서 인간들을 염탐하면서 벌을 내릴 준비를 하는 스토커]]에게 벌을 받기 때문'이라는 것이 과연 진실로 도덕적인 태도라고 볼 수 있느냐는 것. 무신론자들은 어떤 행위에 대해 경전에 미덕이라고 적혀 있어서 도덕적인 것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그 시대의 사람들이 그러한 행동이 옳다고 생각해서 경전에 미덕이라고 적혀있는 것 뿐이라고 본다. 성경 등의 경전에는 현대의 기준으로 보면 심하게 부도덕한 행동이 종종 나오는데(민족 차별, 성차별, 성소수자 차별, 학살, 아동 살해 등), 이러한 것들이 도덕이 시대상에 맞춰서 발전하는 것을 종교가 방해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무신론에서는 현실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경우를 비판할 수 없다는 유신론자의 반론도 존재하나, 이것은 심각한 착각일 뿐이다. "시험시간에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부정행위를 한 학생에게 어떻게 비판할 것인가"라는 예시에 대해, 종교에서의 내세관이나 신의 실존을 부정할 경우 삶이란 현존하는 실제의 시간에 한정된다. 이는 죽으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확장되고, 사람은 자기가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오직 살아있는 동안에만 추구할 수 있다. 즉 법이나 규칙은 인간이 자기가 추구할 수 있는 행복을 막아내는 장애물에 불과해진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 그러나 관점을 바꿔보면 법이나 규칙은 타인이 자신의 행복을 부정한 방법으로 빼앗는 경우에 대한 방패 역할도 한다는 것을 간과한 이야기다. 또한 유신론자들은 범죄나 일탈행위를 하지 않으려면 그러한 것 이외의 행위로 행복을 달성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는 소수만 가능하지, 다수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다수의 일탈은 당연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이야긴 불행함, 혹은 행복을 빼앗기는 경우에 대해서는 생각치 못한 것이다. 다수의 행복을 달성하지 못한더라도 다수의 불행함을 막는 것 역시 중요한 목적인 것이다. 따라서 다수에게도 법과 규칙을 통한 이득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현실에서는 법과 규칙이 없다 해서 다수의 행복이 반드시 성취 가능한 것은 아니다. 아니, 역사적으로 보면 오히려 정반대로 법과 규칙이 없으면 필연적으로 극소수만이 행복을 독차지하게 된다. 그런 점을 감안하면 다수에게 있어서도 역시 법과 규칙이 있는 쪽의 이득이 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에 대한 유신론자는 다시 묻는다. 우리는 사회에 대한 합의를 철회할 수 있는가? 당연히 있다. 없다고 생각하는 쪽은 아마 유신론자 쪽의 생각에 가깝지 않을까? 어쨌든 그렇다면 범죄자는 사회의 범죄라는 행위에 대한 합의를 철회할 수 있고 실제로 철회하고 행동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한다면, 당연히 할 수 있다. 다만, 합의를 철회한 것에 대한 책임 역시 져야 할 뿐이다. 예컨데 군사정부 하에서 개인이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정부의 시책을 거부할 수 있지만, 그것을 거부함으로서 권리 역시 제한받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는 것이다. 실제로 '사회적 합의를 철회함으로서 권리 역시 제한받는 것'과 '사회적 합의를 철회할 수 없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인 것이다. 이런 부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부 유신론자들이 신의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착각을 하는 것이다. [[사회학]]자인 [[https://www.pitzer.edu/academics/faculty/phil-zuckerman/|Phil Zuckerman]] 박사의 [[https://www.pitzer.edu/academics/wp-content/uploads/sites/38/2014/12/FAC-Zuckerman-Sociology-Compass.pdf|글]]을 일부 인용하자면, >흔히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은 그 어떠한 것도 믿지 않거나 뚜렷한 가치관이 없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다. 이 추측은 간단히 말해 사실이 아니다. 사람들은 종교를 거부하면서 동시에 강한 믿음을 유지할 수 있다. 신의 부재가 가치관의 부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많은 연구들은 무신론자나 세속적인 사람들이 대부분 확고한 가치관과 믿음, 견해를 가지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허나 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신론자나 세속적인 사람들의 가치관과 종교적인 사람들의 가치관을 비교할 경우, 전자의 그것이 현저하게 덜 국수주의적이고, 덜 [[편향]]적이며, 덜 반유대적이고, 덜 인종차별적이며, 덜 교조주의적이고, 덜 민족주의적이며, 덜 편협하고, 덜 권위적이란 것이다.''' 또한, >만약 종교나 기도, 신에 대한 믿음이 범죄행위를 방지하고 세속주의나 무신론이 불법행위를 조장한다면, 종교적인 국가에서는 살인율이 낮을 것이고 덜 종교적인 국가에서는 살인율이 높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반대의 결과가 나타난다. '''살인율은 세속적인 국가에서 더 낮게 나타나고 신에 대한 믿음이 깊고 널리 퍼져 있는 종교적인 국가에서 더 높게 나타난다.''' 그리고 다른 서구권 국가에 비해 종교인 비율이 높은 [[미국]] 내에서 살인율이 가장 높은 주들은 [[루이지애나]]와 [[앨라배마]]처럼 매우 종교적인 곳들이며, 살인율이 낮은 주들은 [[버몬트]]나 [[오리건]]처럼 미국 내에서 가장 덜 종교적인 곳들이다. 더군다나 비록 몇몇 예외들이 있지만, 가장 폭력적인 범죄들의 비율은 덜 종교적인 주들에서 낮게 나타나고 가장 종교적인 주들에서 높게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50개 도시들의 거의 대부분은 비교적 종교적이지 않은 나라들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중에 포함된 미국 내 8개 도시들은 대체로 미국 내에서 가장 덜 종교적인 지역들에 위치하고 있다. 고 하니 참고하자. 노파심에서 언급하지만, 혹시라도 이걸 가지고 종교가 살인이나 중범죄를 조장한다는 식으로 주장하지는 말자. 범죄율은 매우 다양한 요소들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애초에 단정적으로 말하기 힘든 문제다. 그러니 본문에 나온 경우처럼 종교인들이 먼저 도덕을 종교와 동일시해서 논하기 시작하면 그것을 반박하는 용도로만 쓰도록 하자.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종교적이어서 범죄율이 높거나 비종교적이어서 범죄률이 낮은 게 아니라, 치안이 불안정하고 생활상이 낙후된 곳일수록 종교에 의존하게 되기 쉽고, 먹고 살만한 곳일수록 종교에 무관심하다는 것이 보다 사실에 가까울 것이다. 또한 이것이 곧 모든 무신론자가 자유주의적이거나 관용적이거나 진보적이라는 뜻이 되는 것은 아니다. 사실 그런 가치들은 무신론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종교에 비해 그런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 정도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맞을 것이다. 거듭말하지만,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를 혼동해서는 안된다.''' * 애초에 도덕률이 신을 통해서만 주어진다는 주장은 보편적이지 못하다. 도덕률은 [[정령]]이나 [[이성(철학)|이성]], 생물이 추구하는 보편적인 [[본능]], [[인륜]], 사회 [[불문율]] 등 다른 여러가지 존재들을 통해서도 충분히 부여될 수 있다. * 무신론의 논점 중 상당수는 특정한 유일신교(특히 [[기독교]])를 가정할 때에만 의미있거나 설득력을 보이곤 한다. 그러나 세상에는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로 이어지는 아브라함계 종교의 유신론만 있는 것이 아니고, 신의 존재에 대한 관념도 다채롭다. 예컨대 '신 없음의 신학' 같은 것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의 무신론은 모든 종류의 신앙 체계와 신관념을 포괄적으로 겨냥하는 이론이라기보다는 좁은 범주에서 '반 기독교 안티 테제'의 의미가 더 강하다고 볼 수도 있다. * 이것은 무신론에 대한 비판이 아닌 아브라함계 종교, 또는 그와 유사한 종교에 비판적인 일부 무신론자들이 그러한 종교에 갖는 견해와 주장에 대한 비판이다. 당연하지만 이런 비판을 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A를 비판하려고 B를 주장하는데 B가 A에밖에 효력이 없다고 하는 꼴이다! 무신론은 특정한 유일신교를 가정할 필요가 없다. 더군다나 결국 기본은 같다. 그 다채로운 신들이 실존한다는 증거가 제시되지 않는다면, 그러한 신들도 [[보이지 않는 분홍 유니콘]]이나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내 차고 안의 용]]과 다를 것이 없다. 결국 무신론의 핵심적인 논점들은 기독교 이외의 종교들에 대해서도 유효하다는 것이다. * 무신론자들은 종교인의 블로그에 들어가 욕설만 남긴다거나, 학급의 친구 또는 직장의 동료가 종교를 가졌단 이유만으로 대놓고 폄하하며 종교적으로 모욕감을 주는 말을 하거나, 종교인을 무시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나 《[[오세암]]》, 《[[이집트 왕자]]》, 《[[사바하]]》, 《[[검은 사제들]]》 같은 종교 관련 영화를 단지 종교가 들어갔다고 비난하는 이들도 있다. * 물리적, 정신적 폭력을 행하는 경우는 종교인과 무신론자를 막론하고 어떤 그룹에서든 나타나는 현상이다. 딱히 무신론자여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는 것. 간혹 이것도 일부드립이랍시고 피장파장 식의 이야기를 하는 종교인들이 있는데, 애초에 양쪽은 같은 선상에서 논할 수 없는 것이다. 무신론자들이 비판하는 종교인들의 행동은 그냥 "종교인들이 행한 폭력"이 아니라 "종교 자체의 문제점들에 의해 일어난 폭력"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무신론 내에 그러한 행위들을 정당화할 만한 내용은 없다는 것이다. 반면에 종교의 경전들 중에는 현대 기준으로 봤을 때 악행들을 정당화할 만한 내용을 가진 구절들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구약에는 야훼가 유대인들의 타 민족에 대한 학살이나 강간, 약탈 행위를 방조하고 장려하는 내용이 등장한다. 물론 현대의 보편종교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고대인의 시대적 한계라고 규정하고 옹호하지는 않으나, [[성서무오설]]과 같이 [[근본주의]]적인 사상을 신봉하는 신자의 경우에는 시대착오적인 부분까지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따르기도 한다.] * 물론 무신론자 중에도 남에게 유무형의 폭력을 행하는 사람은 존재한다. 모든 종교를 대상으로 합리적인 비판을 하는거야 괜찮지만, 단지, 종교인이라는 이유 만으로 [[신성모독|해당 종교나 신자를 모욕을 하거나 인신공격을 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 실제로 그런 사람들[* 예를 들어 한때 일부 어그로꾼(?)들이 유도선수 김재범 씨에게 마구잡이로 악플을 남겨서 사회적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이유는 그저 단지 그가 교회에 다니고, 시합 때 기도를 올리는 모습 때문이다.]은 그냥 무신론의 악성 팬덤이라고 봐도 딱히 상관없을 정도다. 해외에서 서구권의 [[스탠드업 코미디]] 쇼 진행자들이나 유명 무신론자 인사들이 [[도장 깨기|교회 깨기]] 퍼포먼스 비슷한 걸 하기도 하지만, 정말로 그런 걸 따라하는 건 흔히 말하는 [[자의식 과잉]] 아니면 그냥 [[쿨찐]] 증세라고 봐야 할 것이다.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 "심심하던 차에 교회에 가서 예배 중에 목사를 말빨로 털어주고 왔음" 이런 식의 [[허세|허세글]]이 가끔 올라오기도 하지만, 대개의 무신론자들은 '''남이 먼저 종교 건으로 압력을 가하거나 자신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타인의 종교생활에 터치하지 않는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하다. 서로 낯선 관계에서 다짜고짜 종교에 대해 공격하는 건 사회적으로도 분명한 결례다. '''괜히 종교가 대인관계에 있어 3대 금기에 포함되는 게 아니다.'''[* [[신성 모독]]이라는 행위가 때로는 아주 온건하게 타종교인과 무종교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혼자 독실하게 믿는 신자도 화를 내게 하는 행위인 걸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이야기다. 심하면 [[패드립]] 이상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하는 것이 바로 타종교인 혹은 무종교인의 신성모독 관련 행위이다.] * 실제로 이런 생각이 정말인지 연구한 사례도 있다! [[http://atheismresearch.com|#]][* Cragun, Kosmin, Keysar, Hammer, & Nielsen, 2012.] 이들에 따르면, 스스로를 무신론자라고 밝힌 사람들의 '''85%'''는 [[평범|일반인들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었다고.]] 흥미로운 것은 그 나머지 15%의 케이스인데, 이들은 연구자들에 의해 [[반신론]]자(Anti-Theist)라고 이름붙여졌으며, 흔한 일반인의 공격적이고 냉담한 이미지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런 유형의 무신론자들은 '''타인과의 친화성과 우호성에서 최저점을 받았으며,''' 반대로 '''자율성, [[분노]] 표현, [[나르시시즘]], [[근본주의|교조주의]]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http://271828.egloos.com/941599|연구 소개 포스트(한국어)]] * 무신론은 반종교적이다. * 물론 도킨스처럼 종교에 매우 적대적인 무신론자도 있는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후 [[지상 최대의 쇼#s-3]]에서 언급된 것에 따르면, 자신은 창조설 신봉자들이 짜증나는 거지 종교에까지 적대적이진 않으며, 과학과 종교가 양립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기존의 강경한 입장에서는 한 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도킨스는 무신론을 대표하지 않으며, 그저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무신론자 중 한 사람일 뿐이다. 가령 라이오넬 타이거와 마이클 맥과이어는 저서인 <신의 뇌>에서 “신은 인간의 뇌가 만들어낸 산물이지만 종교를 믿어서 나쁠 것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종교에 대한 도킨스의 태도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니까 '''무신론자라고 전부 반종교적이라고 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유신론자를 존중하며, 그와 함께 공존하려는 무신론자도 있다. 또한 경우에 따라 실존하는 신적 존재가 인간을 이끌어주기를 진심으로 원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성적으로 판단해보니 신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확실해보이므로 '[[포기하면 편해|가혹한 현실을 받아들이자]]'라고 주장하는 무신론자들도 있다. 때로는 자연과학 등의 학문에 종사하다보니 무신론적 견해를 가지게 되었지만 이에 대해 딱히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연구자들이, 자기 전공 분야를 종교 공격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비전문가 무신론자들한테 거부감을 갖기도 한다. * 무신론은 종교에 비해 근대적이고 이성적이다. * 무신론에 대한 대표적인 긍정적인 오해이다.[* 특히 한국 사회에 퍼진 [[반기독교]] 성향과 겹쳐져서 퍼진 오해와 선입견이기도 하다.] 무신론은 단지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할 뿐이기 때문에, 그 밑바탕에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 깔려있을 수도 있고, 반대로 종교에 대한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증오나 공포가 깔려있을 수도 있다. 간혹 심한 경우 [[선민사상|신을 믿는 사람은 모두 나약하고 무지하거나 비이성적인 사람으로 치부하고 본인은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부류의 사람도]] 있다. 이 중 일부는 심지어 종교에 대해 조금 관용하는 낌새를 보이는 무신론자들한테까지 공격을 퍼붓기도 한다.[* 예컨대 자신의 경험들을 예시로 들며 인간이 어떤 현상에 초자연적 의미가 있다고 착각하게 되는 원리를 인지심리학적으로 설명한 심리학자의 칼럼을 두고 필자가 나약하다는 둥 논지와 무관한 비아냥 댓글을 단다든지...] 그렇기 때문에 무신론이라고 해서 꼭 이성적인 것은 아니란 것이다. 실제로 무신론은 근대 이전의 과거에도 존재해 왔고, 무신론자로 분류될 사람들 중 상당수는 별다른 고민이나 생각없이 단순히 믿지 않을 뿐인 경우도 많다.[* 더 나아가 과학과 이성을 내세우는 무신론자 중에서도 단순히 무신론자 지식인들이 쌓아놓은 이미지에 편승하려 간판만 걸어놓는 경우도 있다. 가령 무신론자가 "[[진화론]]으로 종교는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하다가, 막상 자신은 중등 교육 과정에 나오는 [[유전적 부동]]이나 [[하디-바인베르크 법칙]], [[돌연변이|유전자 변이]] 메커니즘 등 생물학의 기본 개념에 대한 지식도 갖추지 못해서(...) 오히려 곤란에 처하는 상황이 종종 벌어지는데, 이를 정말 이성에 근거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단순히 안 믿는 사람들은 비종교인이라는 용어로 불려지기도 한다.] '''종교인이라고 모두 [[광신도]]가 아니듯이, 무신론자라고 누구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것은 아니다.''' * 종교를 가지고 있다가 무신론자가 된 사람들은 단지 교회나 성당에 가기 귀찮아서 그러는 것일 뿐이다. * 종교를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무신론자로 전향하게 되는 계기는 그 종교의 가르침이 자신의 가치관과 합치하지 않는 것에서부터, 무신론 관련 서적을 읽고 정말로 무신론적인 생각을 갖게 되는 것에 이를 정도로 매우 다양하다. 단지 교회나 절에 가기 귀찮다거나 해서 무신론자 [[코스프레]]를 하는 경우 역시 존재하지만, 여러 이유 중 하나일 뿐이다. 정말로 교회나 절, 또는 종교의 신자들에게 실망하여 무신론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기독교에서 상처 받고 무신론자나 비신자가 된 사람들 중에선 대중적인 사례로, 소중한 사람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거나 자기에게 시련이 닥쳤을 때 “[[악의 문제|하느님은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면서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는 거지?]] 역시 신 같은 건 없었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생각이 깊어져 결국 종교를 나오는 경우도 있다. * 무신론자들은 전부 [[진보]]주의자이다. * [[크리스토퍼 히친스]]가 워낙에 유명하다 보니 생긴 고정관념. 또한 서구권 무신론자 계층이 주로 고학력 고소득 [[리버럴]]과 겹치는 게 사실이지만, 당장 [[리처드 도킨스]]부터 진보 인사라고 보기엔 상당히 무리다. * 국내에도 [[스켑렙]] 같은 곳은 확고하게 무신론 성향을 드러내지만 [[극우]]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 [[리처드 도킨스]]는 언제나, 무조건, 반드시 옳다. * 불행히도 이와 같은 [[빠|맹목적인 도킨스 칭송]]이 현대 무신론 운동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물론 이 양반은 적어도 [[생물학]]에 대해 [[이기적 유전자|대중들에게 쉽게 설명해주는 과학저술가로서는 굉장히 뛰어난 "글 솜씨" 을 갖고 있으며,]] 이는 심지어 종교인들도 크게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이 바닥에서 다양한 주장들이 돌아다니긴 해도, 가장 큰 문제는 '''도킨스가 [[트인낭]]을 몸소 실천해 보이고 있는 주요 인사 중 하나라는 것이다.''' * 주요 사례를 들자면, 도킨스가 [[페미니즘]] 진영을 거칠게 조롱하는 짤을 리트윗하자 [[http://freethoughtblogs.com/pharyngula/2016/01/31/i-cant-take-no-more|질려버린 어느 페미니스트 무신론자가 도킨스를 언팔 + 블록하기도 했고]], 이슬람 문화권에 [[http://www.telegraph.co.uk/news/religion/11381529/Richard-Dawkins-wants-to-fight-Islamism-with-erotica.-Celebrity-atheism-has-lost-it.html|포르노를 보내자는 트윗을 썼다 지워서 물의를 빚기도 했으며]], 한 인터뷰에서는 [[https://www.washingtonpost.com/national/on-faith/richard-dawkins-under-fire-for-mild-pedophilia-remarks/2013/09/09/3ae7b150-1974-11e3-80ac-96205cacb45a_story.html|가벼운 소아성애는 문제삼을 수 없다]]고 밝혀서 관련 시민단체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서구 무신론자들도 도킨스의 [[트인낭]]에 날마다 탄식하며 머리를 감싸쥐는 중. 오죽하면 오랜 친우인 [[대니얼 데닛]]이나 로런스 크라우스 같은 인사들이 [[https://www.theguardian.com/science/2015/jun/09/is-richard-dawkins-destroying-his-reputation|제발 자중 좀 하라며 말리기도 할 정도이다.]] * 신무신론자들은 언제나, 무조건, 반드시 옳다. 또는, 전투적 무신론자들은 잔인한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르는 전투적 종교인들에 비하면 훨씬 온건하여, [[:파일:militant_atheist.jpg|잘해봐야 말싸움이나 어그로 좀 끄는 수준에 그치는 사람들이다.]] * 과거 [[국가 무신론]]주의를 표방하며 종교인에 대한 학살이나 문화재 파괴 등이 일어난 등의 사례도 엄연히 역사적 사실이지만 전자의 경우는 정치적인 목적이 강했고[* 이는 대부분 현실사회주의라는 특정 정치 체제 하에서 자행된 것이지만 그렇다고 "무신론과 관계없는 교조주의 탓."이라고만 치부할 수도 없는 것이, 이 일련의 종교탄압은 스탈린 시기 대숙청이나 대기근처럼 공산주의자들의 정치경제관이라든지 혼란한 시대상 때문에 일시적으로 벌어진 일이 아니라,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종교관에 근거하여 "전투적 무신론자 연맹"같은 단체를 앞세워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정책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반종교적 무신론은 제1인터내셔널 당시부터 사회주의자들 사이에 만연한 경향이었기에 스페인의 CNT-FAI와 같은 아나키스트들에 의한 종교인 탄압과도 맥이 닿는다. 이것을 신을 안믿는 것 빼면 천차만별인 무신론이라는 빅텐트 일반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지나치지만, 무신론 중 특정 조류(마르크스-레닌, 바쿠닌 등의 무신론)와의 연관관계까지 정치적 목적의 일탈 정도로 일축하는 것이 타당한지는 생각해볼 일이다. 기독교권의 반유대주의 역사를 두고 이것이 유신론 일반의 문제인지, 기독교라는 특정 종교의 문제인지, 그렇다면 그들의 교의와 얼마나 연관성이 있는지 따질 경우와 비슷할 것이다.] 후자의 경우도 독재자들이 무신론의 이름을 팔아먹은 것이다.[* 간혹 이를 부정하기도 하지만 이는 정치인이나 종교 지도자들이 자신의 악행을 정당화하기 위해 종교의 이름을 이용해 벌인 악행이 종교의 책임이라는 주장과 다를바가 없다. 탈레반이 비마얀 석불을 파괴한 테러는 탈레반의 문제지 무슬림의 문제는 아니지 않는가. 게다가 중공은 무신론자라는 놈들이 부활드립을 치고있으니 무신론이라는 이름만 가져다 걸어둔 사례도 있는게 아닌지 의문스러운 사례도 있다.] 물론 구 공산권의 무신론자 정치인이 저지를 악행은 무신론이 반드시 평화적이고 선하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는 충분하다. 현재에도 도킨스를 찬양하는 서구의 [[쿨찐]]들이나 [[힙스터]]들이 항상 옳다고 볼 수는 없으며, 그들이 인류 지성의 궁극적 미래라고 믿어서도 곤란하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없이 신무신론자들도 '''그냥 사람들 모인 집단일 뿐이다.''' 따져보면 저 [[매덜린 머레이 오헤어]](Madalyn M. O'Hair) 토막살인 사건처럼 무신론 단체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도 있고,[* 사건이 벌어진 단체 《American Atheist》 는 그래도 아직 잘 운영 중인 듯하다.] 교회 깨기를 시도하던 어느 무신론자가[* 경찰 조사 결과 동물학대, 미성년자 성희롱 등의 전과가 있었다고 한다.] 논쟁 중에 [[지옥]] 드립이 나오자 [[목사]]를 죽기 직전까지 폭행해 수감되었던 일도 있으며, [[http://www.breitbart.com/blog/2013/10/23/cops-self-described-militant-atheist-violently-attacks-pastor-after-sermon|#]] 또한 노르웨이 연쇄테러의 범인인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빅 또한 무신론 성향을 보인 걸로 유명하다. * 그리고 서구권, 특히 영미권 한정으로, 무신론 성향은 종종 마초 성향과도 맞물리기도 한다. [[레딧]] [[http://www.reddit.com/r/atheism|무신론 커뮤니티]]에 한 15세 소녀가 [[칼 세이건]]의 책을 들고 무신론자 인증을 하자 너도나도 [[성희롱]]적인 덧글을 달아 [[http://skepchick.org/2011/12/reddit-makes-me-hate-atheists|비판을 받은 적도 있었다.]] 유사하게도 [[2002년]]에는 《National Secular Society》 홈피에 [[수녀]]가 [[자위]]를 하는 사진이 올라와 있었는데 다들 이걸 지울 생각은 않고 히히덕거려서 물의를 빚은 적이 있었다고. 이런 성적인 문제는 [[여성]]이 무신론자로서 스스로를 정체화하는 것을 크게 저해한다. * 참고 자료 * 샘 해리스의 [[http://www.edge.org/3rd_culture/harris06/harris06_index.html|무신론에 대한 오해(10 MYTHS — AND 10 TRUTHS — ABOUT ATHEISM)]], [[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1_main_square&wr_id=11520|번역문]] * [[http://painfulness.egloos.com/3726368|무신론과 관련한 흔한 논증]]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편견 및 고정관념/종교, version=563)]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