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무림세가 (문단 편집) === 호족 정체성 === 오대세가는 통상 한 성의 패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한자병기를 하지 않다보니 이 성이라는 표기를 도시급 규모의 성(城)으로 착각할 수 있는데, 무협에서 논하는 [[성(행정구역)|성은 행정구역을 뜻하는 성(省)]]으로, 한국 행정구역으로 치환하면 [[도(행정구역)|도(道)]]급이지만 크기나 인구등을 놓고 봤을때는 하나의 나라라고 봐도 될 정도로 [[크고 아름다운|크고 아름답다]]. 거의 [[봉건시대]]의 [[대영주]]급이나 다름없는 셈.[* 사실 봉건제 하의 대규모 장원들도 그 크기가 기껏해야(...) 수백만평 정도였다. 어디까지나 설정이긴 하지만 대영주라는 단어로도 세가의 영향력을 표현하기엔 부족한 감이 있다.] 괜히 악역으로 나오는 세가 내 망나니들이 세가 이름을 파는게 아니다. 무협물에서는 보통 [[정수불범하수|무림-관아의 불간섭 법칙이 기본으로 깔려있기도 하고]], 관아와 황실의 영향력이 변변찮아서 그렇지 현실이었으면 성깔 더럽고 의심증 많은 왕조의 황제나 관료들한테 찍혔음 '''[[숙청]]''' 1순위인 집단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말이 명문세가지 이들은 역사적으로 늘 존재해왔던 지역 '''[[호족]] 집단'''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보통 역사속에서 한 지역의 거대 호족집단은, 나라가 혼란에 빠지면 자기만의 왕조를 구축하거나, 거대 군벌로 진화하는 경우가 흔했으므로, 중앙집권화를 추구하는 황제나 관료의 입장에선 가장 경계할만한 대상이다. 이로 인해 일부 작가는 이 부분에 있어서 개연성을 확보하기위해 이들 가문이 자손들을 다수 관직에 진출시켰다던가, 지역 경제를 꽉 틀어잡고있다는 점을 이용해 관리들에게 뇌물을 넉넉히(?) 바치고 있다는 설정을 넣기도 한다. 물론 애초에 무협물 자체가 관부의 설정을 상당히 느슨하게 잡고있는데다가, 무림세가라는 개념 자체가 가상 집단이니 상관없는 얘기긴 하다.[* 사실 무협소설의 상당수는 명나라즈음을 시대배경으로 하거나 명나라와 유사한 형태의 국가를 배경으로하는데, 실제 명나라는 특히나 중앙집권 체제 구축에 집착했던 국가라 지방관의 권력이 강하고 지방호족을 열심히 견제했기때문에, 이런 명문세가가 지역호족으로 발뻗고 성장하기가 특히나 어려운 시기에 속한다.] 보통 많은 무협물에서는 관무불가침과 더불어 관아의 손이 닿지 않는 [[흑도]], [[사파]], [[마교]]에 대항하는 [[정파]]의 대표 가문이라는 이미지로 오대세가에 정당성을 불어넣곤 하는데, 반대로 지역 호족의 성격을 부각시키는 경우, 마치 [[영주(중세)|영주]]처럼 권력을 남용해 난동을 부린다는 설정이 나오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