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려 (문단 편집) === [[기술주의]] 관점 === 현재 국어에 들어와서는 수량 말고도 정도의 높음이나 강조를 나타내는 데에도 종종 사용되고는 한다. 수량→정도의 [[의미 변화]] 모습은 세계에서도 아주 보편된 현상이기 때문에 놀라운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영어 'a lot'의 본래 의미는 수량의 많음을 나타내나 "Thanks a lot." 등 정도의 높음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자주 사용되는 것을 들 수 있다. 영어까지 갈 것도 없이 한국어의 '많이'와 '상당히', '적어도', '적잖이' 역시 그러하다. '많이'의 원 의미는 수량이 많음을 나타내는 말임에도 "'''너를 많이 좋아한다.'''", "'''날씨가 많이 덥다.'''"처럼, '적어도'의 원 의미는 수량을 적게 잡아도 어떰을 나타내는 말임에도 "적어도 남보다는 낫다."처럼 별개 부사로서 정도의 높음을 표현하는 데에 잘 쓰이기 때문이다. '많다'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처럼 정도의 높음을 나타내는 데에 쓰인다. 일단 '수량(數量)'은 수효와 분량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고 '량(量)'은 길이나 나이 [[따위]]를 나타내는 때에도 쓸 수 있는 말이지만 언중들에겐 '량(量)'과 길이나 나이 따위가 무의식으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수 있다. 곧 뜻풀이와 예문을 모순 관계로도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들이 어울리면 수량이 아닌 데에도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꼭 위와 같아서는 아니어도, '무려'의 '려'는 '고려', '염려' 등에도 쓰인 '[[慮]]'인데, 해당 한자가 쓰인 다른 단어들은 수에만 쓰이지 않는다. 해당 한자의 다른 용례들을 생각하면 '무려'만 굳이 수에 한할 필요는 없는 셈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