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능 (문단 편집) == 개요 == >사람이 자기가 하는 일에 서투르다는 것은 그것이 무슨 일이든지, 설령 도둑질이라고 할지라도 서투르다는 것은 보기에 딱하고 보는 사람을 신경질나게 한다고 생각하였다. >미끈하게 일을 처리해 버린다는 건 우선 우리를 안심시켜 준다. >---- >― [[김승옥]] 《[[무진기행]]》 >'''아이가 커서 재능이 없다고 판단되면 그냥 평범한 일을 하게 할 것. 절대로 실속없이 문학이나 예술 따위를 시키지 말 것.''' >---- >― [[루쉰]] 《죽음》[* 1936년 9월 5일 발표] '''무능'''([[無]][[能]], incompetence)은 능력이 없거나 부족한 상태를 의미한다. 무능력이라고도 한다. 반대말은 유능, [[엄친아]]/[[엄친딸]]. 일반적으로 무능보다 더한 죄악으로 인식되는 것으로는 [[부정부패]]가 있다. 무능이 [[악]]이라고 보는 사람이 많으나, [[버나드 로 몽고메리]] [[원수(계급)|원수]]의 인재론을 들어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고 한다. 무능한 부하는 일을 시키면 말을 잘 듣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배치하면 그럭저럭 쓸 수 있지만, 머리가 좋은 유능한 부하는 늘 다른 생각을 할테니 오히려 쓰기 어렵다는 의미. 나름대로 일리는 있는 말이다.[* [[제갈량]]이 산기슭에 진을 치라고 한 걸 무시한 채 병법만 믿고 산꼭대기에 진을 친 [[마속]]이 예다. 마속은 언뜻 보면 유능한 경우로 보이지만, 사실은 밑에 나올 최악의 경우인 무능하고 부지런한 경우이다. 일찍이 [[유비]]는 마속을 입만 산 놈이라고 평가했었다.] 그렇지만 이건 무능, 유능 문제보다는 기질적인 특성이 다른 것으로 보는 게 맞다. 무능하면서도 자기가 생각하기에 이상하면 말을 듣지 않는 부하도, 유능하다고 평가받으나 명령을 받았을 때는 그 명령이 이상한것 같아도 충실하려는 부하도 있을 수 있으니. 현실에서는 대체적으로 [[낙하산 인사]]는 무능하다는 인식이 박혀있다. 그리고 그것은 대부분 사실이기도 하다. 말 그대로 실력이 아니라 그저 돈과 인맥만으로 자리를 꿰차고 앉은 것이니 자신이 일해야 하는 분야에 대한 지식이 전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낙하산 인사를 바라기도 하는 경우[* 낙하산이 아는게 없으므로 조종하기 쉽다거나, 실무자들에게 쓸데없이 이래라 저래라하지 않고 아예 맡겨버려서 오히려 편하다거나 아니면 낙하산의 인맥을 이용하여 더 좋은 일거리를 따낸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으니 세상은 알다가도 모를일. 상기한대로 결국 무능도 무능 나름이라는걸 보여주는 장면이다. 사실 이것은 조금 애매한 개념이다. 사람은 신이 아니니 모든 분야에서 유능하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어떤 분야에서는 무능하더라도 다른 분야에서 충분히 유능하고, 기본적인 사회생활을 잘 하는 사람이라면 무능한 사람이라고 평가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도 하다. 또한 좀 더 실질적인 의미로 보자면 무능은 단순히 '능력이 없다' 보다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활동(주로 경제활동)하기 위한 그 어떤 능력도 갖추지 않거나', '본인이 할 수 있는 역량 이상의 것을 이루려고 탐낼 때' 성립하는 거라고 볼 수도 있겠다. 본인의 능력의 부족함을 알고 내려놓거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보고 무능하다고 하는 경우는 적기 때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