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몬트리올 (문단 편집) ==== 시내도로 ==== 몬트리올 시내 운전 환경은 '''빈말로도 좋다고 말할 수 없다'''. 도로 자체가 오래 되기도 했고, 그렇다고 새 도로를 깔 수 있는 돈과 시간이 있는 것도 아니다. 여기에 겨울마다 내리는 눈 탓에 온 동네에 [[염화칼슘]]을 뿌려 제설차로 긁어 대니 노면 상태가 좋을 수가 없다. 결과적으로 도로 곳곳이 푹 파여 있어 차가 수시로 덜컹이며, 그나마 보수공사가 된 곳들도 지저분하게 메꿔져 있어 보기 흉하다. 아예 도로에 파인 구멍을 칭하는 단어(un nid-de-poule)도 있다. 한국어로 직역하면 닭의 둥지 정도의 뜻이 된다. 11월부터 3월까지 이어지는 기나긴 겨울 동안 도로가 성할 날이 없으니, 자연스레 대부분의 보수공사는 [[여름]]에 몰아서 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여름마다 온 동네 도로를 막아두고 보수공사를 진행한다. 오래된 도시 특유의 복잡한 도로망도 한 몫 한다. 도로가 매우 비좁고 [[일방통행]]이다 보니, 처음 온 사람이라면 [[내비게이션]]에 의지하지 않고는 목적지까지 차로 가기가 매우 힘들다. 심지어 구글 맵 경로 켜놓고 내비게이팅 서포트를 이미 받고 있는 상황이어도 초행길엔 무용지물 수준이다. 여기에 중간중간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교차로와 분기점까지 가세하면 길 잃는 건 시간문제다. 신호 시스템의 차이와[* 몬트리올 섬 내에서는 빨간불일 때 우회전이 금지다. [[유럽]] 등 미국을 제외한 서구권 도시들과 유사하다.] 시민들의 난폭한 운전 매너는 덤. 퀘벡 사람들은 몬트리올의 악명 놓은 교통상황을 익히 들어 왔기 때문에, 퀘벡 내 타지 출신 운전자들은 몬트리올 도심으로 차 끌고 가는 걸 꺼린다. 구조적인 문제 외에 외지인들을 괴롭히는 건 다름아닌 [[도로교통표지판|표지판]]이다. [[온타리오]] 주에서 [[퀘벡 주]]로 넘어오는 순간 눈앞에 '''Arrêt'''라고 적힌 프랑스어 표지판을 볼 수 있다. 다른 북미의 대도시와 다르게 프랑스어인 Arrêt라는 표지판이 Stop 표지판 대신으로 쓰이며, 몬트리올 섬 안에서는 이 표지판이 보이면 무조건 정지하였다가 출발하여야 한다. 만약에 [[프랑스어]]를 '''아예''' 못하면, 이상한 표지판과 신호등 앞에서 어쩔 줄 몰라 20분간 멈춰 있는 수가 있다. 아이러니하지만, 지금은 프랑스어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도 정지 표지판으로 Stop 사인을 쓴다.[* 물론 West Island나 Westmount 등 영어가 주로 쓰이는 지역에는 Stop 사인을 종종 볼 수 있다. 참고로 stop은 순수 게르만어 유래 어휘로 영어 고유어이다.] 간혹 차량들이 정체되는 상습 정체 지역에서는 [[노숙자]]들이 도로로 뛰어들어 구걸을 한다. 어떤 경우도 있냐면 신호가 걸려 있을 때 정지선 앞에서 곤봉 공연을 펼친 뒤 적선을 요구하거나, 갑자기 신호대기중 노숙자들이 강제로 차를 세차한 뒤 돈을 요구하는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