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목욕 (문단 편집) ==== [[튀르키예]]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목욕탕, 문단=2.3)] [[파일:a994d87e2b45c2b4e0c051914d886e33.jpg]] [[파일:external/www.sihirlitur.com/58.jpg]] [[튀르키예]]식 목욕은 [[로마 제국]] 목욕 문화를 이어받은 것으로[* 애초에 [[튀르키예]] 서부가 로마 제국 동쪽 변방이자 [[동로마 제국]] 중심지였다.] 유래가 깊으며 [[사우나]]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물]]이 아니라 증기로 몸을 씻는 방식~~드라이클리닝~~…인데, 우선 증기로 몸의 [[때]]를 불린 뒤 비누칠을 한 다음에 (대개 전문가에게 맡겨) 때를 밀고(!)[* 다만 [[때]]를 미는 게 아니라 그냥 비누거품 듬뿍 칠한 수건으로 몸을 빡빡 닦는 수준이다.] 헹구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단 이 동네는 [[나체|알몸]]을 노출하는 게 금기시되어있기 때문에 (옷을 훌러덩 벗는 곳은 [[대한민국|한국]]이나 [[일본]] 밖에 없다시피 할 정도로 드물다) 동성끼리라도 [[튀르키예어]]로 [[http://newsteacher.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31/2019123100081.html|페슈테말]](Peştamal)이라는 큰 타월을 둘러서 몸을 가린다. 개인이 이러한 증기식 목욕탕을 소지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하맘(Hamam)이라고 부르는 [[목욕탕|대중목욕탕]]에서 이루어진다. [[튀르키예]]식 [[목욕탕]]에서 목욕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관광지 목욕탕들도 구조는 크게 다르지 않으니 참고하자. * 입구에 들어서면 홀이 있다. 여기서 입장료를 지불한다. 자기가 알아서 [[때]]를 밀려면 입장료만 지불하면 되고, 때밀이와 마사지까지 하고 싶으면 추가수당을 함께 지불하면 된다. 보통은 선불이며 탈의실 겸 보관함이 있는 방 열쇠를 준다. 해당 방에 들어가서 탈의하고 입구에서 준 페슈테말로 남자는 허리 아래, 여자는 가슴 아래를 둘러 가린다. [[비누]]는 대부분 유료인데 무료로 주는 곳들도 있다. * 준비를 마치고 하맘 안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코 앞도 안 보일 정도로 가득한 덥고 습한 증기가 맞이할 것이다. 심장이 약한 사람들은 호흡곤란 우려 때문에 애초에 입장을 통제한다. 정중앙에 괴벡 타쉬(Göbek Taşı)라고 불리는 큰 돌이 있고 가장자리에 수도꼭지와 의자들이 있는데 거기서 바가지로 [[물]]을 받아서 몸에 흠뻑 끼얹는다. 처음 두른 페슈테말이 젖어도 상관없다. 일행이 있으면 이때 함께 담소를 나누면서 [[때]]를 불리는데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 동안 때를 불리면 적절하다. * [[때]]를 민다. 만약에 때밀이 서비스를 요청했다면 이때쯤 때밀이 아저씨/아줌마가 들어올 것이다. 괴벡 타쉬 위에 누워서 때밀이 서비스를 받을 때는 우선 거품으로 온 몸을 마사지하듯이 덮고 때를 미는데 한국의 이태리타월 따위와는 차원이 다른 위력으로 박박 긁으니 너무 아프면 천천히 하라고 꼭 얘기하자. 중간에 페슈테말을 벗기고 중요 부분까지 다 밀어주는데 그 전에 거품으로 중요부위를 가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만약에 때밀이 서비스를 요구하지 않았다면 때수건으로 알아서 때를 밀자. 등은 일행이나, 역시 혼자 온 사람에게 밀어달라고 부탁하고 자기도 그 사람 등을 밀어주면 된다. * [[때]]를 다 밀고 미리 마사지 서비스를 요청했다면 그 다음이 마사지 시간이다. 역시 엄청난 위력으로 온몸을 유린하니 괜히 비명지르지 말고 천천히 하라고 얘기하자. 근데 마사지 받을 땐 어마어마하게 아파도 신기하게 피로가 풀리는 걸 볼 수 있다. * [[때|때밀이]]와 마사지까지 다 끝났다면 이제 몸을 행굴차례인데, 이건 하맘에서 나와 따로 마련된 샤워실에서 한다. 역시 각 방으로 막혀있는 구조인데 여기서 [[샤워]]를 깔끔하게 다 마치고 머리까지 감고 문을 나서면 [[목욕탕]] 입구의 홀로 돌아오게 된다. 여기서 새 페슈테말과 [[수건]] 여러장을 줄 것이다. 이걸로 자기 방에 들어가 몸에 남아있는 물기를 잘 닦고 옷을 입으면 된다. 드라이기도 마련되어 있다. *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제대로 [[튀르키예]]식 목욕을 마무리하려면 옷을 입고 개운한 기분으로 입구의 홀에 앉아서 [[차]]를 한 잔 마셔야 한다. 이것까지 마쳐야 끝난다. [[목욕탕]]이 굉장히 덥고 습하기 때문에 목욕을 마치고 밖에 나가면 한여름인데도 서늘하게 느껴질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