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자 (문단 편집) === 한국 ===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ed8678fe918a1ac191a18c0dc84e4446.jpg]]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8c0d4bc954601f92050b511fa7afe316.jpg]] 한국은 전통적으로 독특하고 멋있는 모자가 많은 나라였다. 모자를 쓰는 것은 성인이 되었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20세 무렵 처음 [[갓(모자)|갓]]을 포함한 당시의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예의를 갖추는데 필요한 각종 모자(관)를 처음으로 쓰는 예식인 [[관례]]라는 성인식이 있었고 관례를 하는 연령대를 [[약관]]으로 부르기도 했다. 남성의 경우, '''특정 관직 종사자만 쓸 수 있는 모자'''가 존재한다. 사모, 복두, 금관은 문무백관만 착용할 수 있고, 전립은 임금과 군인만 착용할 수 있으며, 익선관, 통천관, 면류관은 '''오직 임금만 착용'''할 수 있다. 관직에 어울리지 않는 모자를 착용하면 [[유배]] 형에 처해진다. [[구한말]] 조선을 방문한 수많은 외국인들은 조선을 '모자의 나라'라고 평했으며, 조선의 몇몇 모자들은 서양에 소개되어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을 정도였다. 특히 [[흑립]](양반갓)은 오늘날에도 서양인들이 "전신 [[선글래스]]"라 칭찬할 정도로 기능과 멋이 겸비된 모자로 이름높다.[* 다만 통풍과 차광 기능은 뛰어나지만 물기에 약하고 내구성이 낮아 관리가 매우 힘들다.] 그러나 근대에 [[미국]]의 영향을 워낙 많이 받다보니 모자를 쓰지 않게 되었으며, 모자를 벗은 시기도 미국과 거의 일치한다. 그 영향으로 심지어는 전통 의상인 [[한복]]에서도 모자가 빠졌다. [[단발령]] 이전에는 한복을 입은 성인 남성이 갓도 탕건도 없이 맨머리로 대로를 활보하는 모습은 상상하기 어려웠는데[* 단발령 이후에도 한복+[[중산모]], 한복+[[페도라]] 등의 퓨전 복식을 1940년대까지 볼수 있었다. 이는 일본의 영향이 컸다. [[다이쇼 로망]] 참조.] 지금은 오히려 한복+맨머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더불어 서양권에서 말하는 실내에서 모자를 벗는 예절도 애초에 한국의 경우 그런 관습자체가 없었고 오히려 터번처럼 실내든 실외든 모자를 벗는거 자체가 예절에 어긋났다. 그래서 양반들은 정자관, 탕건 등 실내 전용 모자가 따로 있을 정도. 현재는 모자와 관련된 전통 예절은 거의 남아있지 않고, 오히려 실내에서는 탈모한다는 서양식 예절이 (완전히 정착되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상당부분 보급된 상태이다.[* 반드시 벗는 것은 아니지만 상급자가 요구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한국에서는 [[전두환]] [[노태우]] 정부 종식과 민주화 이후로 사회 전반적으로 탈 권위화가 이루어져 21세기 한국에선 격식을 차리고 체면을 챙겨야 하는 자리에 참석할 때, [[군복]] 등 모자가 정식으로 포함된 제복이 아닌 한 모자를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당장 현직 [[대한민국 대통령]]이나 [[대한민국 국회의원]] 등이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서 모자를 쓰는 경우가 없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오히려 모자를 써야 하는데도 모자를 안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군부대 시찰 시 전투복은 입으면서 전투모나 방탄모는 쓰지 않는다 비난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논외로, 군에서 내빈 방문 시 잠시 대여했다 반납하는 피복에 대한 내부 규정 혹은 방침 때문이지 내빈들이 미필이거나 귀찮아서 그러는 게 아니다. [[국군의 날]]이나 관함식 등 해군부대 공개 행사에서 해군 함정 등을 방문하면 기념모[* 검은 야구모자에 함의 캐리커쳐와 함번이 오바로크되어 있다.]를 판매하거나 선물로 주는 경우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