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에(신조어) (문단 편집) === 대중매체 === [[일본 애니메이션]]은 처음에는 이야기의 흐름을 중시하는 극화에서 시작되었으나 80년대 후반을 전후로 점차 캐릭터의 매력을 위주로 한 애니메이션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캐릭터의 매력은 작품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중대 요소이며 캐릭터가 잡히지 않으면 작품이 진행되지도 않는다. 또한 작가가 본인이 생각한 전개를 진행시키기 위해 캐릭터를 이용하는 행위는 [[캐릭터 붕괴]], [[작가주의]]로서 창작자들이 경계해야 할 작품 전개 방식이다. 이 문서에서 말하는 '캐릭터 위주'의 작품은 캐릭터들의 매력을 살리고 캐릭터들이 주체가 되어 작품을 전개시키는 작품이 아니다. 오히려 캐릭터를 살리고 캐릭터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작품이야말로 좋은 작품이다. 이 문서에서 말하는 '캐릭터 위주'의 애니메이션들은 캐릭터가 모에를 위해 이용되는 애니메이션을 뜻한다. 캐릭터가 가진 인간적인 깊이를 무시하고 섹스 코드 및 오타쿠 취향에 맞게 캐릭터가 소모되는 것이다. 모에 코드에 대한 비판은 작품성의 결여가 근간이다. 모에 코드를 집어넣든 캐릭터가 오타쿠 취향에 맞든, 캐릭터의 개성이 확고하고 작품 자체의 네러티브가 좋으면 취향으로서 문제 될 것은 없다. 하지만 하나의 [[이야기]]로서 기본을 갖추지 못한 작품들이 모에 코드라는 무기를 얻어 시장에 도전하고, 심지어 종종 성공을 거두기 때문에 부조리를 느낀 사람들이 생긴 것이다. 즉, 문화 콘텐츠 상의 "모에 산업"이란 90년대부터 일본 만화/애니메이션들이 추구해온 성적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이러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작품군들, 그리고 이러한 만화/애니메이션에 연관된 2차 생산들을 통틀어 말하는 것이다. 사실상 일본 [[하위문화]]의 상징.[* 즉, 다른 나라의 만화/애니메이션에서 이러한 모에 요소가 나올 경우 그것은 곧 일본 하위문화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반증도 된다.] 만화가가 "모에한" 캐릭터를 창작한다. → 인기를 얻는다. → 애니메이션화된다. → "모에 캐릭터"들의 상품화가 이루어진다. → 피규어, 베개 등 '''만화가 아니라 캐릭터가 기억된다.''' 이렇듯 90년대를 전후해 시작된 캐릭터 산업의 극단점에 선 것이 "모에"이며, 최근에는 모에 열풍이라고 할 정도로 "모에한" 캐릭터들의 창작과 캐릭터 관련 산업이 늘어났고 그 수요층 역시 매우 늘어났다. "모에 캐릭터", 그리고 모에 캐릭터를 규정하는 "모에 속성"은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창작자들이 실험해 오며 확립한 것이기 때문에 처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발전해 왔다. 현재의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은 사실상 모에를 빼 놓고는 말할 수 없게 되었다. 다만 이렇게 모에 산업의 몸집이 불어나면서 문제점들도 같이 대두되기 시작했는데, 모에 열풍에 의해 애니메이션/만화/게임 등 거의 대부분의 분야에서 '모에물이 아니면 제대로 성공할 수 없다, 모에물을 만들어야 성공한다.'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상당수의 애니메이션들이 무의미하게 비슷비슷한 컨텐츠를 양산하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캐릭터를 성적인 대상으로 삼는 모에는 오타쿠 문화를 경제적으로 크게 성장시켰지만 동시에 오타쿠 문화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더 부정적으로 변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그러던 것이 2000년대 후반, [[한류]]가 일본을 포함한 일본,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를 휩쓸면서 일본 정부에서 그 이유를 분석하였고 정부 차원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쿨 재팬]] 정책을 추진하게 되는데 거기에 포함된 것이 모에 문화. 이미 모에 문화에 관심을 가진 많은 외국인들이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관광 상품의 개발과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일본 정부에서 모에 문화를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컨텐츠로 인정하고 관련 부처를 만들기 시작하자, 일반 단체나 지자체에서 모에 캐릭터를 만들어 홍보용으로 사용하는 놀라운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를 모에 부흥(萌えおこし) 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모에 문화를 기분 나쁜 취미라고 여기는 것에서 벗어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라는 인식이 퍼지기 시작한 것. 당장 아키하바라 시장이 자신을 모에화 한 캐릭터를 홍보하고 [[아베 신조]]가 니코니코 대회의에 참석하였다. 최근에는 작은 지자체와 협의를 하여 애니메이션으로 지역을 간접적으로 홍보하기도 한다. [[성지순례]] 문화를 이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높이려는 취지. 이러한 지자체에 가면 지역 홍보용 입간판에 떡하니 그려진 모에 캐릭터를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