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빌슈트 (문단 편집) === 2세대 모빌슈트 === || [[파일:RMS-154 바잠 설정화 전면.png|width=400]] || || 지구연방군 최초의 2세대 모빌슈트인 [[바잠]]. [[무버블 프레임]], 전천주위 모니터 탑재 콕핏, [[건다리움 합금]]제 장갑을 갖추고 있다. || 1세대 모빌슈트와 완전히 차별화되는 설계를 가진, 기동성과 상황 인식에 주안점을 둔 모빌슈트. 일년전쟁 초기에 개발된 1세대 지온 모빌슈트들은 주로 두 가지 상황에서 사용되도록 고안되었는데, 우주공간에서 적에게 탐지되지 않고 우주전함에 접근해 전함을 파괴하는 대함전, 그리고 콜로니 내부나 지구상에서 지구연방군의 전차 및 전투기와 대적하는 대기갑전이 그것이었다. 때문에 지온 모빌슈트의 장갑은 대기갑전에서 전차포나 전투기의 기총과 미사일 등을 방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설계되었다. 대함전에서는 지구연방군 우주전함을 상대로 싸우는 것인데, 우주전함의 주포인 메가입자포를 견뎌내는 장갑을 모빌슈트 크기의 병기에 탑재시키는 것은 불가능했고, 모빌슈트의 대함전술은 함포 사격을 견뎌내는 것이 아니라 함포가 유효한 거리에서는 적에게 탐지되지 않는다는 것이었기에 어차피 대함전에서 장갑은 중요하지 않았다.[* 유일하게 메가입자포를 막아낼 수 있는 방어장치인 I필드는 2세대가 시작할 당시에는 기술력 문제로 대형 기동병기에나 장착하는 물건이었고 후기 우주세기가 되어서야 모빌슈트에도 장착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마저도 제한이 붙어있었다.] 물론 지온공국도 지구연방군이 머지 않아 모빌슈트를 개발해 실전에 투입할 것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연방제 모빌슈트도 자기네 모빌슈트와 마찬가지로 철갑탄이나 고폭탄(로켓), [[히트 병기|백병전용 무기]] 등을 사용해 싸우는 모빌슈트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은 대기갑전에 대한 대비책과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지온 모빌슈트는 대함전, 대기갑전 외에 대모빌슈트전에 대한 대비를 별도로 하지 않았다.[* 건담의 빔 라이플이 자쿠를 일격에 파괴하는 모습을 보며 샤아 아즈나블이 한 말인 자쿠가 일격에 격파되다니, 저 모빌슈트의 무장은 전함 주포급이냐?라는 것이 바로 이를 지칭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구연방이 개발한 모빌슈트는 함포급의 파괴력을 가진 빔 라이플로 무장한 신개념 병기였으며, 그 빔 사벨과 빔 라이플은 지온 모빌슈트의 대기갑용 장갑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렸다. 때문에 지온공국군 역시 1년전쟁 후반에는 모빌슈트의 장갑에 대한 종래의 접근법을 버리고, 장갑보다는 기동성에 의존하며 싸우는 모빌슈트를 개발하게 된다. 그 시초가 [[걍(MS)|걍]]과 [[겔구그]]로, 장갑판은 거대한 방패에 몰아넣고 동체의 장갑은 최소화한 모빌슈트이다. 일년전쟁 끝무렵부터는 지온과 연방 모두 빔 라이플과 빔 사벨 등의 미노프스키 물리학 기반 병기를 탑재한 모빌슈트를 다수 개발해 실전에 투입하였으며, 모빌슈트에 탑재 가능한 장갑으로는 대모빌슈트전에서도 피격시 손상을 막아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다. 결국 대모빌슈트전의 주된 전술은 대기갑전에서 유효한 방식인 장갑 방어가 아니라 대함전 전술과 마찬가지로 에너지전 위주의 기동 회피 및 우월한 색적 능력을 통한 선제 타격에 중점을 두게 된다. 더구나 일년전쟁 종전 후 모빌슈트용 마이크로 핵융합로 제작기술이 급격히 발달하면서 모빌슈트의 평균 출력이 30~50% 정도 증가하게 되자 거의 모든 모빌슈트가 강력한 빔 라이플과 빔 사벨을 표준 무장으로 장비하게 되고, 어떤 장갑을 두르더라도 메가빔 직격 시 한 번, 잘 해야 두 번만에 피격 부위가 대파되는 것이 현실인 상황에서 모빌슈트의 장갑은 최후의 방어수단 이외에 별다른 의미를 갖지 않을 정도로 퇴색되었다. 이는 자연히 모빌슈트 설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왔으며, 대부분의 모빌슈트가 장갑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기동성과 운동 성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였다. 원래 설계에서 장갑을 거의 다 깎아내며 경량화를 추구한 [[캠퍼(MS)|캠퍼]], 걍과 겔구그를 합치고 장갑을 더 덜어낸 [[가르발디 알파]] 등이 그 예다. 이 1세대 후기 모빌슈트들은 1세대 초기 모빌슈트에 비하면 전차와 전투기 만큼이나 지향하는 바가 서로 달랐으며, 이러한 신개념 모빌슈트에는 단순히 장갑의 양을 줄이고 추진제와 추진기를 증설하는 것 외에도 완전히 새로운 신기술이 필요함은 자명하였다.[* 단, 육전형 모빌슈트(돔 트로펜, 드와지 등)의 경우 전차, 미사일, 기총 등의 재래식 화력과 상대할 일이 많았으므로 여전히 장갑 방어에 신경을 썼다.] 일년전쟁 종전 후 수년간에 걸쳐 지온공국계 기술자들은 [[건다리움 합금|루나 타이타늄]]의 가공성과 물성을 개선한 초경량 장갑재인 건다리움 감마를 실용화했으며, 지구연방의 기술자들은 재래식 모노코크/세미 모노코크 프레임에서 탈피한 신개념 프레임인 [[무버블 프레임]]을 개발하였다. 또한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가 개발한 전천주위 모니터가 설치된 모빌슈트의 콕핏은, 종래의 3방향 디스플레이와 달리 모빌슈트의 전후좌우 360도 시야를 파일럿에게 제공하여 상황인지력(situational awareness)을 크게 향상시키게 된다.[* 1세대 모빌슈트의 파일럿들이 전차병처럼 작은 모니터 화면을 들여다보며 싸우던 것과 달리, 전천주위 모니터가 달린 콕핏은 전투기의 캐노피를 능가하는(전투기도 동체 하부는 사각이다) 시야를 제공하며 마치 파일럿 자신이 모빌슈트가 되어 우주공간에 떠 있는 것과 같은 현장감을 제공한다.] 이러한 신기술이 도입된 신개념 모빌슈트를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기술진을 위시한 공돌이들이 부르는 명칭이 바로 2세대 모빌슈트로, 애너하임의 경우 자기네 제품을 부각시키기 위해 (1) [[무버블 프레임]] 구조, (2) 전천주위 모니터 + [[리니어 시트]]를 갖춘 신세대 콕핏, (3) 신세대 장갑재인 [[건다리움 감마]] 합금제 장갑의 세 요소가 충족되는 모빌슈트만을 2세대 모빌슈트라고 지칭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이 셋 중 두 가지만 갖춰도 대개 2세대로 인정해준다. 특히 건다리움 감마는 가격 때문에 2세대 모빌슈트 중에도 장비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1세대, 2세대의 이분법이 모빌슈트 개발자들 사이에서 일반화되며, 이후 자기네가 만든 모빌슈트가 특출나게 뛰어남을 강조하기 위해 3세대, 4세대 등의 수사를 동원하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그러나 사실 1세대와 2세대 사이의 차이에 비하면 이후 세대들은 2세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소위 3세대 모빌슈트는 가변 기능이 추가된 2세대 기체들이며(소위 [[TMS/TMA]]), 4세대를 자처하는 모빌슈트들은 대부분 고출력 동력로를 장비한 2세대 기체들이다. 실제로 지나치게 복잡한 구조 때문에 가변 MS가 단종되고 너무 비싼 가격 때문에 고출력 대형 MS가 단종된 후에 만들어진 모빌슈트는 3, 4세대같은 유행어를 버리고 그냥 2세대라고 부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